*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주된 흐름에 맞지 않는 내용은 일부 편집하였습니다.
* 강사의 말을 위주로 편집하였습니다.
*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입장/퇴장 알림글은 삭제했습니다.

* 참석 인원 : 박정하 선생님 외 100여 명

박정하(parkjh)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은빛날개 ▶ 우와~
사회자 ▶ 앗
김문희 ▶ 우와
마중물(yerudang)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장준호 ▶ 들어오셨네요
날개달린너구리 ▶ 선생님 안냐세요~
사회자 ▶ 안녕하세요~~~
은빛날개 ▶ 앗~선생님 안녕하세요~
날개달린너구리 ▶ 짝짝짝~
허애란 ▶ 지금 5과목 듣고 있고
사회자 ▶ 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길이 험하지요 ㅎㅎ
박정하 ▶ 안녕하세요? 좀 늦었습니다. 프로그램 설치하느라
허애란 ▶ 얼마전에 박샘의 서양철학의 징검다리 들었구요
허애란 ▶ 반갑습니다
날개달린너구리 ▶ 저도 들었어요!!
유지현 ▶ 환영, 환영, 환영
박정하 ▶ 감사합니다....
사회자 ▶ 선생님~ 말씀이 눈에 잘 띄도록 글자색을 변경해주세요^^ 입력창 아래 있습니다~
박정하 ▶ 오랜만에 채팅해 보는 군요
허애란 ▶ 간만에 책에 줄 그으니까 진짜 좋데요
날개달린너구리 ▶ 선생님 강좌 귀에 쏙쏙 너무 잘 들어오고, 재미있어요~
날개달린너구리 ▶ 저도 박정하 샘의 팬입니당
사회자 ▶ 아.. 하이텔, 천리안 그 때 채팅해보시고 처음이세요? ㅎㅎ
박정하 ▶ 거의 그런 셈이죠..
유지현 ▶ 선생님, 강의로만 듣다가 이렇게 직접 뵙는 경우도 생기는군요...
박정하 ▶ 직접?
허애란 ▶ 샘 고등학생들도 가르키는거 tv에서 봤어요
유지현 ▶ 채팅으로요
사회자 ▶ ^^
날개달린너구리 ▶ 아하~ 그렇구낭
박정하 ▶ 별 걸 다 보시는 군요.....감사해요...
은빛날개 ▶ 주말마다 방송대학TV에 나오시던데..ㅋ
백영환(siinji)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날개달린너구리 ▶ 맞아요 저도 뵌 적 있어여!
박정하 ▶ 작년에 녹화했던 것 재탕...
허애란 ▶ 아
은빛날개 ▶ 아아..
날개달린너구리 ▶ 아~
사회자 ▶ 오늘은 모두 박정하 선생님 팬들만 모인 것 같습니다^^
날개달린너구리 ▶ ㅋㅋㅋ
사회자 ▶ 분위기 좋아요~~
박정하 ▶ 그 보다 1년 낡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날개달린너구리 ▶ 좋은 예감~
유지현 ▶ 선생님 광팬입니다
날개달린너구리 ▶ 하하하
사회자 ▶ 그럼 선생님, 슬슬 시작해 볼까요?
허애란 ▶ 철학이야기 ...합시다. (농담)
박정하 ▶ 감사합니다. 예, 그러시죠?
사회자 ▶ ^^
장준호 ▶ 오늘은 환경문제로 알고 있는데....
사회자 ▶ 자,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자 ▶ 오늘 철학자 박정하 선생님 자리에 모셨습니다.
허애란 ▶ 예
사회자 ▶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에서 윤리학, 종교철학, 역사철학, 정치철학... 등등의 <입문강좌> 시리즈로 상당히 인기가 높으신데요^^
허애란 ▶ 짝짝짝
날개달린너구리 ▶ 짝짝짝~
은빛날개 ▶ 짝짝~
사회자 ▶ 오늘은 <윤리학>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허애란 ▶ 와~``
박정하 ▶ (인사, 인사..)
사회자 ▶ 환경윤리도 그 중 하나로 포함될 수 있겠죠^^
채효석(bornfre)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허애란 ▶ 꾸벅 큰절 올립니다(한복입고)
날개달린너구리 ▶ 고등학교 때 윤리 과목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철학이였던거 같아요
사회자 ▶ 채팅 주제는 <현대 윤리학의 새로운 모색>입니다.
사회자 ▶ 학적인 이야기보다는,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모였으니까,
허애란 ▶ 예
사회자 ▶ 오늘날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윤리적 문제들에 대해
사회자 ▶ 여러 관점들을 한 번 살펴보는 시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태완(kin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한정수(anawi)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선생님, 먼저 근황부터 좀 들려주세요. 모두 궁금해할 것 같은데요^^
이명진(bellot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정하 ▶ 저는 글쎄요. 다른 한국 사람처럼
박정하 ▶ 바쁘게 보내고 있죠..
최서희(eiiss)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
박정하 ▶ 지난 여름에는 논술 교사 연수 많이 했구요..
허애란 ▶ 밥은 묵고 다니나?(영화대사)
박정하 ▶ 많이 묵었다 아니가..
사회자 ▶ 하하하
박정하 ▶ 제가 고향이 부산..
날개달린너구리 ▶ 하하하
ostin ▶ ㅋㅋ
허애란 ▶ 그래 고만하자
은빛날개 ▶ ㅋㅋㅋ
허애란 ▶ 아
허애란 ▶ 그렇습니까
이명진 ▶ 아..
사회자 ▶ 질문을 좀 자유롭게 드려볼까요?
박정하 ▶ 두근 두근...
사회자 ▶ 미리 (예약)을 하셔도 좋습니다.
허애란 ▶ 불륜에 대해서 이야기 볼까요
허애란 ▶ 연상연하가 너무 유행처럼 번지는 것 같아서
사회자 ▶ 네, 처음부터 강력한 질문 들어왔습니다
사회자 ▶ ^^;
허애란 ▶ 만약에 아줌마가 불륜을 해서 아이를 가져서 그 아이를 낳는다면
허애란 ▶ 어떨까요
허애란 ▶ 남편이 너무 아들을 바라니까
허애란 ▶ 우리가 배운 기본 윤리로는
허애란 ▶ 당연히 아니지만
허애란 ▶ 저는 그렇게 생각 안 하거든됴
허애란 ▶ 여러분의 생각은?
허애란 ▶ 샘의 강의 처럼 좋고 나쁘고 의 차원으로 해석하면 안 될까요
피크닉 ▶ 낳은 아이는 잘 길러야죠... 제 생각...
사회자 ▶ 흥미로운 문제인데요, 우선 저는 윤리학이란 대체 뭔지부터가 사실 궁금합니다
몽당연필(vexzt)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날개달린너구리 ▶ 맞아요 저도 그게 더 궁금해요
사회자 ▶ 학교 교과목으로 윤리를 죽 배워왔기 때문인지, 윤리는 무척 익숙하게 느껴지면서도
허애란 ▶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자 ▶ 또 한편 막상 설명하려면 막막해지기도 해요^^;
날개달린너구리 ▶ 손에 잡히지 않는 먼 느낌이 있어요
허애란 ▶ 윤리라는 말 자체가 가끔은 재수 없다는 생각을 해요
피크닉 ▶ 선생님! 윤리와 생명에 대해서 설명좀 해주세요.
허애란 ▶ 예
사회자 ▶ 선생님, 윤리학! 한 마디로 말한다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박정하 ▶ 윤리는 저도 마음에 드는 말은 아닙니다.
박정하 ▶ 무언가 우리를 억압하는 느낌이 들잖아요
박정하 ▶ 또 실제 그런 역할을 하고 있고
박정하 ▶ 그래서 사회가 유지가 되죠
허애란 ▶ 맞아요
김문희 ▶ 선생님 강의를 이미 들은 분들도 있겠지만 아닌 분들도 있을 테니 선생님께서 윤리학이란 무엇이며 현대에 윤리학이 왜 중요한지, 윤리학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김문희 ▶ 그러고 나서 질문하기로.
날개달린너구리 ▶ 찬성합니다~
박정하 ▶ 윤리는 결국 우리가 지켜야할 규범이고 이를 연구하는 것이 윤리학이겠죠
박정하 ▶ 그런데 무엇을 지켜야 하고 왜 지켜야 하는지를 놓고 서로 의견이 달라지는데
박정하 ▶ 거기에서 윤리학의 서로 다른 접근들이 생겨나는 것 같습니다.
장준호 ▶ 그러면 윤리얘기에 앞서서 존재얘기를 먼저..하셔야 할것 같은데...가치판단에 있어서 인간이 무엇인지 더 넓게 생명이 무었인지 짚고 넘어가야 윤리얘기든지 정치 얘기든지 할수 있을 것 같네요.,,,
박정하 ▶ 그렇게 되면 너무 넓어져서 여기서는 좀 힘들지도..
김문희 ▶ 세계관에 따라서 윤리관도 당연히 달라지겠군요
박정하 ▶ 물론이겠죠
피크닉 ▶ 사람마다 갖는 가치관도 인정해야 될듯해요.
박정하 ▶ 어찌보면 세계관에 윤리관이 한 부분으로 포함되어 있겠지요
피크닉 ▶ 네..
김문희 ▶ 끄덕끄더
날개달린너구리 ▶ 끄적끄적~(받아적은 소리)
박정하 ▶ 윤리학은 사람들이 갖는 가치관을 개인적 차원에서 실천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허애란 ▶ 살면서 윤리 문제로 고민했던적이 다들 있을것 같은데...그런 질문으로...주고 받는 것이
박정하 ▶ 그 가치관이 옳고 그른지를 따져보려는 관심에서 나옵니다.
피크닉 ▶ 네...
사회자 ▶ (질문은 선생님 말씀 끝날 때까지 경청해주신 후 해주시기 바랍니다^^)
허애란 ▶ 죄송
날개달린너구리 ▶ 네에.. 말이 주는 느낌처럼 지루한 학문이 아니였네여~
허애란 ▶ 룰을 잘 몰라서
사회자 ▶ ^^
장준호 ▶ 다짜고짜 윤리 담론으로 들어가면 제대로 윤리에 대한 담론이 정립이 안될것 같은데..
허애란 ▶ 예
허애란 ▶ 다들 룰을 좋아하시는것 같으네요 그레서 다들 윤리에 관심이 있어신가?
피크닉 ▶ 선생님 계속 말씀해 주세요.
박정하 ▶ 얘기 전체를 미리 하려면 채팅이라는 매체에서는 힘드니 그 정도 하고 구체적 대화로 넘어가는 것이 어떨지...
박정하 ▶ 중간중간 문제가 제기될 때 조금씩...
허애란 ▶ 맞아요
허애란 ▶ 그래야 안 지겨워요
장준호 ▶ 채팅이라는 매체가 좀 그렇지요...^^
이명진 ▶ ^^ 예..
피크닉 ▶ 선생님 편안하게 하세요.
사회자 ▶ ^^
허애란 ▶ 채팅하면 음란한 것으로만 생각 했는데
허애란 ▶ 정말 좋아요
사회자 ▶ 네~ 더욱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봐요^^
사회자 ▶ 우선 윤리 이야기를 할 때 생명윤리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인간복제 문제나, 사형제, 안락사 문제 등 논란이 분분한 이야기도 좀 나눠볼까요.
허애란 ▶ 아까 제가 드린 질문에 ....다들 어떤지....
장준호 ▶ 윤리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실천허는 것이 아니라..까지 했습니다
박정하 ▶ 보편적 차원에서 옳고 그름을
박정하 ▶ 따져보려는 작업이 윤리학이라고 하겠지요
피크닉 ▶ 네....
사회자 ▶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부터가 우선 어려운 작업 같습니다. 일상에서도 언제나 좋고 싫음이 옳고 그름과 충돌하는 것 같아요^^
장준호 ▶ 그렇지요...즉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누군가...아니 더 넓게 뭇생명을 통해서 위해서 이죠...
박정하 ▶ 사형, 인간복제, 안락사에 대해서도 따라서 옳고 그름을 생명 윤리에서 따지는 것이구요
박정하 ▶ 싫지만 옳은 것이 있고, 좋지만 그른 것이 있으니, 그래서
박정하 ▶ 윤리학의 논의가 진행될 수 있는 것이지요
장준호 ▶ 그래서 윤리는 다른 담론과 잘 얽히는것 같네여
장준호 ▶ 인간복제만 해도 생물학적 논의니까..
박정하 ▶ 과학이나 사실 차원의 논의가 한 차원 진행되면
박정하 ▶ 그와 동시에 가치나 윤리 차원의 논의가 같은 주제에 대하여 똑같이 진행될 수 있지요
장준호 ▶ 그렇겠네요 윤리적인 문제야 말로 누구나 피부에 와 닿는 절실한 문제이니까요
피크닉 ▶ 네......
사회자 ▶ 예전에 비하여 특히 현대에 있어 윤리학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장준호 ▶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상의한 의견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고...
피크닉 ▶ 맞습니다. 현대과학과 현대윤리는 어떤관계인가요?
김문희 ▶ 그렇게 보면 그 어느때보다도 현대야말로 윤리학의 역할이 중요할 수도 있겠네요.
박정하 ▶ 예전에는 사회 전체를 지배하는 윤리 규범이 있었죠
박정하 ▶ 예를 들면 서양의 기독교 처럼
박정하 ▶ 이제 그런 지배 규범이 약해져서
박정하 ▶ 각자가 나름의 기준으로 판단을 해야하는 시대이니
박정하 ▶ 더 윤리학이 중요하게 부각될수 밖에 없죠
장준호 ▶ 인식론적 상대주의...
사회자 ▶ 선생님의 윤리학 강의 중에서, 윤리적 개인주의가 20세기를 지배하고 있고,
허애란 ▶ 맞아요
사회자 ▶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현대 윤리학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사회자 ▶ 이 <윤리적 개인주의>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세요
허애란 ▶ 극복할려면 파쇼라고 또 욕 먹어요
김문희 ▶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박정하 ▶ 윤리적 개인주의는 맥락에 따라 여러 의미로 쓰일 수 있지만
박정하 ▶ 근대가 개인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이에 따라 개인의 권리를 인정하기
박정하 ▶ 때문에 윤리 차원에서도 개인의 자율적 판단과 결단을 인정하게 되는
박정하 ▶ 상황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 네...
은빛날개 ▶ 네..
허애란 ▶ 예
박정하 ▶ 좋게 말하면 개성의 표현으로 "네멋대로 해라"이고
장준호 ▶ 개인적 자율성이라는게 방종으로 흐르면 안될텐데..말이죠...
박정하 ▶ 따라서 기존의 지배적 규범에 저항하고 이를 파괴하는 역할을 하지만
박정하 ▶ 극단적인 상대주의나 윤리적 회의주의를 낳아서
박정하 ▶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박정하 ▶ 개인들을 결집할 수 없게 만들어 (제각각이니)
박정하 ▶ 오히여 전체 체제에 쉽게 지배받게하는 역설적인 부작용을 낳게 되는 것이지요.
장준호 ▶ 개인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줄수 있는 규범 윤리가 필요한것이 아닌가..너무 유토피아 적인 얘기인가요
사회자 ▶ 윤리적 개인주의를 '극복'하는 것이 과제라고 한다는 것은, 그 부작용이 순기능보다 크다는 의미인가요
김문희 ▶ 나뉘어서 지배당하는....
이명진 ▶ IT 컴퓨터가 더욱 부채질을 한듯...
피크닉 ▶ 전체 체제는 어떻게 형성되나요?
박정하 ▶ 예를 들면 현대 사회는 자본이 자기를 증식하기 쉬운 방향으로 체제 형성을 꾀하기도 하고
장준호 ▶ 윤리적 개인주의는 골방에서나 가능 할 것 같은데요
박정하 ▶ 혹은 가부장적 질서가 자신을 유지하기 위한 방향으로 꾀하기도 하는 식이지요
사회자 ▶ 아.. 네.
날개달린너구리 ▶ 네에..
피크닉 ▶ 예....
박정하 ▶ 골방만이 아니라 실제 우리 일상생활에서 점점 더 공동성을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 줄어들고
박정하 ▶ 개인의 선택이 무엇이든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 늘고 있지 않나요?
날개달린너구리 ▶ 네 그런거 같아요
피크닉 ▶ 그런것도 있지만 모종의 집단정신은 살아있는 듯해요.
장준호 ▶ 글쎄요...개인의 선택이라..
피크닉 ▶ 예를 들어, 월드컵 열풍.
장준호 ▶ 옛날에 비해선
허애란 ▶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세요. 가부장적 질서가 자신을 유지하는 방법을..
박정하 ▶ 월드컵 열풍은 정서적 차원이지 집단 정신이 체계적으로 있다고 보기는 힘들 것 같은데..
피크닉 ▶ 네....
사회자 ▶ 아..
박정하 ▶ 사회 시스템 전체에서 법적이거나 문화적으로 가부장적인 요소를 정당화하는 것이죠
박정하 ▶ 예를 들면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은연중에 가부장적 질서가 옳음을 각인시키고
박정하 ▶ 과거에 호주제 같은 것이 법적인 차원에서 체제화되었던 것이죠
허애란 ▶ 근데 신문이나 여러매체를 보면 고개숙인 아버지 등등 그런 말들이
허애란 ▶ 난무하는 것은 어떤 의도에서 인가요?
장준호 ▶ 이 문제에 대해서 여자들이 더 세게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영 시원치 않죠
박정하 ▶ 최근에는 가부장적 질서가 전보다는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고 보아야 하겠죠
장준호 ▶ 우리 어머니 세대들은 가부장이 너무나 당연 하다고 생각 하거든요
허애란 ▶ 지금도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장준호 ▶ 저희 어머니만 해도...
장준호 ▶ 여자들이 가부장을 더 공고히 해주고도 볼수있지 않을 까요
허애란 ▶ 그럴거예요
최서희 ▶ 동감합니다
피크닉 ▶ 탈가부장사회 그리고 개성중심주의 사회에서 윤리의 역할이 어떤건가요?
박정하 ▶ 그렇기 때문에 가부장 질서가 체제화되어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박정하 ▶ 개인을 지배하는 측면입니다.
장준호 ▶ 그렇죠..
mhiee(mhiee)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정하 ▶ 윤리적 개인주의는 그렇기 때문에 양면을 가집니다.
허애란 ▶ 깨트리기 위해서는
장준호 ▶ 미시파시즘...^^
피크닉 ▶ 계속 말씀해 주세요.
허애란 ▶ 불륜을 해서 다른 씨를 임신하고
박정하 ▶ 그런 체제에서 벗어나는 역할, 해방의 역할을 개인적 차원에서 단기적으로는 하지요
허애란 ▶ 그 아이를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키우고
허애란 ▶ 일종의 비밀결사대
허애란 ▶ 남편들이 모르는
박정하 ▶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개인의 무력함때문에 체제를 극복하기는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허애란 ▶ 다부다처제를 퍼트리는 거죠
장준호 ▶ 작은 불씨가 중요하죠
박정하 ▶ 모르는 다부다처제가 의미 있을까요
허애란 ▶ 세월이 가면은요
박정하 ▶ 여전히 체제는 일부일처제인데
장준호 ▶ 여성들이 더 각성을 해서..운동을 해야죠...그래야 사회변화가 가능할 텐데
허애란 ▶ 재벌의 마누라가 키우는 아이는 노동자의 씨라던가
허애란 ▶ 좋은 아이디어죠
최서희 ▶ ^^;;
허애란 ▶ 미안합니다
♤ 예민 (yemui)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장준호 ▶ 하하
허애란 ▶ 제가 지금 그런걸 하나 적고 있어서
허애란 ▶ 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남현이(yemui)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장준호 ▶ 그래도 권력은 권력대로 살껄요,,
장준호 ▶ 권력은 혈연 문제 만은 아니죠
피크닉 ▶ 선생님! 포스트모더니즘을 보면 개성주의가 어떤 체계를 벗어나려는 의도가 많이 보이거든요. 포스트모더님즘이 현대윤리에는 어떤 영향을 주나요?
날개달린너구리 ▶ 궁금~
박정하 ▶ 포스트 모더니즘은 바로 기존에 거시 차원에서 지탱하는 시스템을 미시적으로 깨 부수어 보려는 노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박정하 ▶ 그런점에서는 해방적 성격을 가지지요
피크닉 ▶ 예....
박정하 ▶ 문제는 그런 미시적 저항으로 거시적 체제를 극복할 수 있는냐 하는 것과
장준호 ▶ 저는 윤리의 문제는 타자를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거기를 벗어난 윤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라네시(gibeii)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정하 ▶ 깨 부순다 하더라도 그 다음에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제기됩니다.
피크닉 ▶ 예......
사회자 ▶ 네...
장준호 ▶ 새로운 윤리가 정척되겠지만....
허애란 ▶ 항상 그 다음이 문제군요
박정하 ▶ 윤리가 타자와 관련되는 것은 서양 전통입니다.
장준호 ▶ 그 다음,,,그다음,,,무한 소급될 뿐이겠죠...
박정하 ▶ 동양은 자기 완성의 요소가 강하고
박정하 ▶ 그리스도 사실 자기 완성의 요소가 더 강한 측면도 있습니다
박정하 ▶ 물론 타자와의 관계가 간접적으로 문제가 되죠
장준호 ▶ 위해서의 윤리의 정립,,,
박정하 ▶ 그래서 타자를 우선시 하는 윤리는 크게 보면 히브리-기독교 전통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장준호 ▶ 글쎄요,,,히브리전통이 지금 타자를 우선시 하고 있는지 조금 의문 습니다
피크닉 ▶ 타자중심주의와 개인중심주의는 상호 소통이 불가능한가요? 예를 들어 개성중심주의가 관계성을 지니게 되면....... 새로운 전체적 틀이 마련되나요?
박정하 ▶ 히브리 전통의 윤리 규범이 그렇다는 얘기지요
박정하 ▶ 무엇을 우선시 하느냐, 무엇이 더 근원적인가 하는 것이 문제이지요
박정하 ▶ 개성과 관계성 중
장준호 ▶ 만약에..
사회자 ▶ 음..
피크닉 ▶ 계속 말씀해 주세요.
장준호 ▶ 버스를 탔는데..
박정하 ▶ 개인주의와 탈 개인주의, 개체론과 전체론은 여기서 갈라집니다
날개달린너구리 ▶ 네에
장준호 ▶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탔는데...자리가 다 차있어서 누구하나 자리하나 양보하지 않는 다면 윤리라는 담론은 개성을 말하면 관계를 말하든...여러담론을 얘기 하든 소용없을 것 같습니다
박정하 ▶ 할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더라도 왜 양보하는 것이 옳은가를 따질때 윤리학이 등장합니다.
박정하 ▶ 또 예를 들어 어떤 윤리 시스템에서는 사회적 효용이 없는 노인은 서서가고
날개달린너구리 ▶ 아하~
박정하 ▶ 사회를 위해 현재 중요한 효용가치가 있는 젊은 사람은 좀 더 편안히 쉬면서 가야 된다고 주장할 수도 있죠
사회자 ▶ 그렇군요
은빛날개 ▶ 아..
김승구(kkx71034)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박정하 ▶ 그렇다면 어느 쪽이 옳은 것이고 왜 옳은 것인지 논쟁 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장준호 ▶ 글쎄요..
피크닉 ▶ 제 생각에는 관계적인 영향이 아직 사회에 지배적이므로 할머니를 앉힐 듯해요.
장준호 ▶ 효용가치라...
김문희 ▶ (동양, 그리스에서 윤리는 자기 완성의 요소가 강하다고 하셨는데, 그건 윤리적 개인주의와는 다른 건가요? 제가 너무 몰라서...)
장준호 ▶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앞에 두고 사회적 효용을 따질수 있을꺼요,,,
피크닉 ▶ 저두 장준호님의 의견에 공감해요.
사회자 ▶ 어떤 윤리 시스템에서는 그렇게 주장할 수도 있다는 걸로 들었는데요^^
박정하 ▶ 자기 완성의 목표, 즉 어떤 인간형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가 라는 것을 개인이 정하면 개인주의이구요 사회가 규저하면 공동체 주의가 되지요
♤ 한정수 (anawi)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장준호 ▶ 윤리는 이론도 중요하지 실천이 앞서야 하는것 아닐
장준호 ▶ 까요
장준호 ▶ 물론 이론적으로 잘못 판단하면 큰일 이겠죠
피크닉 ▶ 네....
박정하 ▶ 예를 들면 과거의 고려장 같은 것은 사회 시스템이 노인에 대하여 다른 평가를 한 것이고
피크닉 ▶ 네...
박정하 ▶ <죄와 벌>에 나오는 청년같으면 개인 차원에서 또 다른 규범을 주장하겠지요
사회자 ▶ 네.. 예를 듣고 보니 더 잘 이해가 됩니다.
장준호 ▶ 여러 평가는 가능하겠죠...지난일이니까...
장준호 ▶ 앞에 당면한 과제가 문제 아니겠습니까?
박정하 ▶ 생존이 힘들었던 시대에는 노인을 공동체의 부담으로 여기다 보니 그랬는데
박정하 ▶ 앞으로도 고령화 사회가 심각하게 진행되면 형태는 다르지만 노인이 사회에
박정하 ▶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어 노인에 대한 새로운 윤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장준호 ▶ 이것을 지금 해결해야 되겠죠,,중요한 문제 같습니다...
사회자 ▶ 네.. 서늘한 얘기지만 충분히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피크닉 ▶ 윤리라는 것은 민주주의에 의해서 다수결로 결정되나요? 만약 그렇다면 노인들이 많아지면 권리는 노인들에게 있지 않을지 생각이 듭니다.
박정하 ▶ 그렇죠. 중요한 문제입니다.
장준호 ▶ 남일이 아닙니다^^
박정하 ▶ 어떻게 결정되는지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어느 한 순간에 결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사회자 ▶ ^^;
피크닉 ▶ 아.. 예...
장준호 ▶ 특히 생존권이 걸린 문제는 더...절실한..
박정하 ▶ 여러 요소가 작용하고 갈등하면서 결국 사람들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는지가 문제가 되겠지요
마중물 ▶ 만약, 가족간에 전통적으로 서로 만나는 일이 많지요. 근데 만나면 가족 개개 구성원간에 서로 불편하고 괴롭습니다. 그래서 가족을 만나지 않는 걸 택합니다. 만나지 않아도 불편하고 괴롭습니다. 전통적으로 만나는 게 도리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어느 쪽이 옳은 행동일까요?
허애란 ▶ 방금 포도 먹어어요
허애란 ▶ 었
장준호 ▶ 보편적인 문제는 아닐것 같은데...
피크닉 ▶ 선생님! 마중물님의 의견은 매우 의미있는 질문인듯해요.
허애란 ▶ 예 추석이 오잖아요
이명진 ▶ 한가위 부담스러운 일이 많죠^^
박정하 ▶ 그것은 현실의 가족간의 관계나 지배구조가 서로를 혹은 어떤 구성원을 억압하는 방식으로 짜여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박정하 ▶ 예를 들면 음식과 설거지를 여자가 다 하는 가부장적 질서가 구조화되어 있고
장준호 ▶ 아까 가부장적인 문제...
장준호 ▶ 마중님,,,,
마중물 ▶ 냅
마중물 ▶ 넵
장준호 ▶ 그런 문제 맞아요?
박정하 ▶ 또 특정한 방식의 행동을 요구하는 앞 세대의 지배 질서가 힘을 발휘하고
사회자 ▶ 네
마중물 ▶ 아뇨
장준호 ▶ 물어보신게..
장준호 ▶ 아니죠
박정하 ▶ 또 특정한 방식의 놀이 문화를 강요하는 문화 시스템도 작용하죠
마중물 ▶ 총체적인 겁니다.
사회자 ▶ 문화 시스템...
피크닉 ▶ 선생님 마중물님의 의견은 현대개인중심주의와 전통적 관계성과의 충돌문제가 아닐까요?
장준호 ▶ 그냥만나면 싸우고 안오면 오고싶고 또 만나면 싸우고 그문제죠?
마중물 ▶ 맞아요..
마중물 ▶ 피크닉말씀..
박정하 ▶ 전통과 현대의 충돌이 들어있구요
피크닉 ▶ 예.....
박정하 ▶ 가족 구성원 각자의 차이도 영향을 미치겠죠
사회자 ▶ 네..
장준호 ▶ 글쎄요,어렵네요,,,
장준호 ▶ 왜냐하면...
피크닉 ▶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저두 이문제 고심많이해요.
박정하 ▶ 그리고 특히 가족 사이의 이해 관계도 개입되고
박정하 ▶ 의견들이 어떠신지...
장준호 ▶ 그런 가정은 제가 알기로운 많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요,,,
피크닉 ▶ 너무 개성중심과 다양성추구로 나가니까..... 가족관계가 위험해지고해요.
사회자 ▶ 네, 가족 사이의 이해관계.. 공감합니다
장준호 ▶ 가족들간의 성격차이로 많은 분쟁이 ..싸움이 발생하는것 같아요
장준호 ▶ 특히 요즘엔 돈 문제 같은것도..
피크닉 ▶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라는 고전덕목이 생각나지만..... 실제로 그게 잘 되지 않아요.
피크닉 ▶ 장준호님 말씀에도 동감합니다. 돈문제요.
장준호 ▶ 만나면 돈얘기 밖에 안해요^^
사회자 ▶ ^^;
장준호 ▶ 어른들이랑 만나면 말이죠,,
이명진 ▶ 에공...
피크닉 ▶ 자본주의사회가 개성중심사회 그리고 가부장사회 모든게 용광로속에서......
피크닉 ▶ 너무 정신없는 것같아요. 현대 사회는...... 에구...
장준호 ▶ 큰일이애요,,추석다가오는데....어른들 앞에서 또 돈 얘기 들어야 되니 머리가 아프네요...
사회자 ▶ 이쯤해서 화제를 좀 더 구체적인 쟁점에 맞춰보는 건 어떨까요? ^^
허애란 ▶ 예
박정하 ▶ 자신의 입장을 정하고 그 입장이 옳은지를 따져보고 확신이 서면 밀고나가는 것이죠
피크닉 ▶ 선생님! 아들로서 우선 부모님께 돈을 드려야하나요?
박정하 ▶ 그래서 윤리학이 필요하구요
사회자 ▶ 네
허애란 ▶ 부모님에 따라서
박정하 ▶ 그건 문화적 차원의 문제라서...
장준호 ▶ 추석 다가오니까 돈걱정 되시죠^^
박정하 ▶ 부모님이 원하시는 것을 하는 차원의 문제 아닐까요?
피크닉 ▶ 네.....
피크닉 ▶ 저두 그렇게 생각하지만... 형편때문에..... 휴.....
장준호 ▶ 부모님들은 거의 돈을 좋아하시든데^^
피크닉 ▶ 용돈...... ^^;;;
사회자 ▶ 여기에는 (저를 포함하여^^) 윤리학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사회자 ▶ 윤리학 입문을 돕는 책을 추천해 주신다면...? ^^
사회자 ▶ 시중에 너무 많은 것이 오히려 어렵더라구요
허애란 ▶ 맞아요
장준호 ▶ 피터싱어 가 쓴책...
장준호 ▶ 구체적인 문제를 잘 다루고있어요,,
사회자 ▶ 아 네
장준호 ▶ 최근문제까지...
피크닉 ▶ 선생님께서는 앞으로 윤리가 현대사회에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시나요?
박정하 ▶ <실천 윤리학> 말씀하시나요?
허애란 ▶ 도마위의 생선
피크닉 ▶ 선생님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박정하 ▶ 서광사에서 나온 레이첼스가 쓴 <도덕 철학>도 괜찮습니다.
박정하 ▶ 피터 싱어 책도 좋습니다.
사회자 ▶ 네.. 감사합니다^^
허애란 ▶ 얼마니까?
최서희 ▶ 끄적끄적..
허애란 ▶ ㅎㅎ
이명진 ▶ 하나 사서 봐야지 ^^
허애란 ▶ 아까 돈 얘기들을 하시길래
허애란 ▶ 복사해야지
박정하 ▶ 윤리의 실제 전반적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지만 ( 효용성을 따지기에)
최서희 ▶ 여기 사이트에 있는 박정하 선생님의 <윤리학입문> 보시면 좋습니다^^
박정하 ▶ 윤리의 차원은 계속 예민하게 문제가 될 것 입니다.
최서희 ▶ 책보다 훨 나을 듯..
허애란 ▶ 강추
피크닉 ▶ 예.....
박정하 ▶ 조만간 책으로 만들께요...
허애란 ▶ 기대만방
피크닉 ▶ 선생님. 앞으로는 어떤형태의 윤리체계가 만들어질까요?
장준호 ▶ 피부에 와 닿는 절실한 문제인데 ,,,,
사회자 ▶ 와^^
은빛날개 ▶ 기대되요 선생님^^
눈팅(gang4u)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장준호 ▶ 만들어 어져야 되는게 아닐까요,,,
박정하 ▶ 피크닉 님의 질문은 정말 어렵습니다.
사회자 ▶ ^^
박정하 ▶ 제가 점장이가 아니라서 ㅋㅋ
사회자 ▶ ㅎㅎㅎ
은빛날개 ▶ ㅋㅋ
피크닉 ▶ 아... 제가 실수했나봐요..
♤ 눈팅 (gang4u)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피크닉 ▶ 양해해 주세요.
장준호 ▶ 실천은 지금 나가서도 할수 있습니다..
박정하 ▶ 아닙니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허애란 ▶ 까칠합니다
박정하 ▶ 단지 구경꾼이 바라보듯이 하지 말고 스스로 어떤 윤리 체계를 만드는데 일조해야 하겠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날개달린너구리 ▶ 네~
박정하 ▶ 허애란 님처럼 나름의 주장을 정당하게 하면 그런 소리가 모이면
피크닉 ▶ 예........
박정하 ▶ 새로운 윤리 체계가 만들어 지는 과정이 될 것 같습니다.
박정하 ▶ 저는 좀더 지금보다 개인을 억압하는 규범들이 사라지고
허애란 ▶ 오~예
피크닉 ▶ 예......
박정하 ▶ 개인의 다양한 취향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더 인정되는 쪽으로 가기를
박정하 ▶ 개인적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마중물 ▶ 외롭습니다...그리 살기...아직까지는..^^
허애란 ▶ 우와 감동~
피크닉 ▶ 명답이십니다.
피크닉 ▶ 저두 감동..... ^^;
사회자 ▶ ^^
허애란 ▶ 막걸리 한잔씩 돌릭~
허애란 ▶ 리고
사회자 ▶ ㅎㅎ
허애란 ▶ 예전 같았으면 어두침침한 술집에서 막걸리 흘리면서 할 이야기를
장준호 ▶ 개인이 취향이 남에게 피해주자 않는 사회..얼마나 좋은까요,,다같이 노력 합시다
박정하 ▶ 서울이나 근교에 계신분들은 지금 장충동 철학아카데미에서 인문주간 행사를 하고 있으니
박정하 ▶ 많이 오세요
장준호 ▶ 자유를 행하지만 남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 사회
허애란 ▶ 서울 사람들을 좋겠어요
박정하 ▶ 금요일 저녁에 아마 한 잔 할 것 같은데 거기에 번개로 오세요
박정하 ▶ 허애란 님은 어디세요?
장준호 ▶ 헌법정신이기도 한데 말이죠^^
허애란 ▶ 부산
허애란 ▶ 삽니다.
허애란 ▶ 광안리 바닷가에
최서희 ▶ 장충동... 꼭 가겠습니다^6
허애란 ▶ 매일 매일 갈매기를 본답니다.
박정하 ▶ 부산은 너무 멀군요...죄송...
사회자 ▶ ㅎㅎㅎ
마중물 ▶ 부산쪽도 오세요..
마중물 ▶ ^^
허애란 ▶ 갑자기 미치면 올라가죠
장준호 ▶ 저도 부산 어쩔때 하번식 ㄱ는데
피크닉 ▶ 저는 죄송... 요즘 일이 있어서요. ^^;;
박정하 ▶ 저는 10월 19일에 부산갑니다.
마중물 ▶ 어디요?
허애란 ▶ 무슨일로 오십니까
마중물 ▶ 달려가야지
장준호 ▶ 강연 있으세여?
박정하 ▶ 교육청에서 하는 학부모 논술특강...
허애란 ▶ ㅎㅎㅎㅎㅎ
마중물 ▶ 헉
피크닉 ▶ 아..예.....
장준호 ▶ 아~
날개달린너구리 ▶ ㅋㅋ
장준호 ▶ 앞으로 논술의 비중이 대학가는데 높아져 간다고 하든데^^
날개달린너구리 ▶ 논술의 비중은 커지는데 왜 인문학의 위기는 심해질까요
박정하 ▶ 윤리적으로 정당한지 한 번 따져보아야지요....
허애란 ▶ 진짜 코미디죠
장준호 ▶ 부모님들이 걱정이 이만저만도 아니겠어요,,
박정하 ▶ 중등 교육이 부실해서 문제이기도 하구요
허애란 ▶ 맞아요
사회자 ▶ 네, 인문학 위기론에 대한 선생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피크닉 ▶ 네......
박정하 ▶ 인문학 위기의 본질은 저는 중등교육(중고등학교)에 있다고 봅니다.
장준호 ▶ 저도 그렇게 봅니다...
박정하 ▶ 그 시기에 인문학적 체험을 해야 하는데
마중물 ▶ 맞아요
피크닉 ▶ 일선 교사님들이 철학을 너무 어렵게 가르치는 것은 아닌지요.
박정하 ▶ 관련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토론도 하고,,
박정하 ▶ 그게 안되니 힘든 것 같아요
피크닉 ▶ 예......
박정하 ▶ 철학은 잘 안 가르쳐지구요
마중물 ▶ 전 그래도 논술로 인해 많은 책을 접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 보는데....
박정하 ▶ 철학사에 대한 지식만 윤리책에 있습니다
마중물 ▶ 중고등부에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봐요...
장준호 ▶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교육을 너무많이 받는 다고 생각하지만 위기는 교육의 부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하 ▶ 그래서 많은 책을 읽어야 하는 논술 문제로 바꾸어 갈려고 노력합니다.
피크닉 ▶ 아하. 좋은 생각이십니다.
마중물 ▶ 좋지요..
박정하 ▶ 동감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교육의 불균형이지요
장준호 ▶ 시교육시장만 늘어나고 말이죠
마중물 ▶ 고전은 탐독해야 합니다.
박정하 ▶ 편식이라고도 할 수 있구요
피크닉 ▶ 네......
장준호 ▶ 내년부터 플라톤 전집을 읽는 모임을 가질려고 개인적으로 준비중입니다...
허애란 ▶ 서울인가요
장준호 ▶ 잘될지 모르겠네요,,
허애란 ▶ 이사 가야겠네
장준호 ▶ 창원인데...촌놈입니다...
허애란 ▶ 좋군요
허애란 ▶ 준호님은 몇살인가요
마중물 ▶ 여기도 창원~
허애란 ▶ 부산
마중물 ▶ 여기서 만들죠..ㅋㅋ
허애란 ▶ 만납시다
장준호 ▶ 스물여섯임다...
허애란 ▶ 좋아여
허애란 ▶ 어리군요
사회자 ▶ 선생님, 그럼 책으로 선생님을 언제 뵙게 될까요?
허애란 ▶ 절묘한 순간에 가로막는 사회자님은 여자분 같아요.ㅎㅎ
사회자 ▶ (^^;)
사회자 ▶ 너무 바쁘셔서 집필할 시간도 부족하시겠어요
박정하 ▶ 글쎄요...
박정하 ▶ 최선을 다해야지요
사회자 ▶ ^^
은빛날개 ▶ 빨리 책으로 만나고 싶어요^^
허애란 ▶ 샘은 이름 참으로 예쁘요
박정하 ▶ 강의를 일단 녹최하고 그것을 기초로 이해하기 쉬운 책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사회자 ▶ 아, 네
허애란 ▶ 좋은 생각!
박정하 ▶ 생긴 것 하고 안 맞죠..
마중물 ▶ ㅎㅎ.
장준호 ▶ 저는 박홍규선생님의 전집때문에 플라톤을 읽기 시적했씁니다...창원에서 함 결정해 봅시다..
최서희 ▶ 선생님 강의는 일목요연해서 그 자체가 책인 듯...
최서희 ▶ ^^
허애란 ▶ 좋아요
박정하 ▶ 좋은 시도입니다. 한 번 도전해 보시기를..
허애란 ▶ 절대 찬성
박정하 ▶ 감사합니다.
박정하 ▶ 책 한 번 만들어 볼께요...
은빛날개 ▶ 너무 기대되요 션생님^^
허애란 ▶ 예
사회자 ▶ 기대됩니다^^
마중물 ▶ 강의가 쉽고 재밌어요.
마중물 ▶ 문답형식도 좋을 듯해요..
마중물 ▶ 책~
허애란 ▶ 보다는 ...
곽성진 ▶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이만..
♤ 곽성진 (acepens)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날개달린너구리 ▶ 오늘 너무 즐거웠습니다.~ 선생님! 앞으로도 좋은 강좌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날개달린너구리 (ozymi)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피크닉 ▶ 사회자님~ 늘은 좀 일찍 끝나나요?
피크닉 ▶ 오늘은
은빛날개 ▶ 앗..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요?
은빛날개 ▶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ㅋㅋ
장준호 ▶ 박홍규전집2 형이상학 강의에 박정아 선생님도 잠깐 등장합니다...
허애란 ▶ 진짜 얘기도 못했는데...
사회자 ▶ 그러게요. 벌써 시간이 다 되어 가네요^^
피크닉 ▶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허애란 ▶ 감사했습니다.
박정하 ▶ 다음에 또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죠..
박정하 ▶ 감사합니다.
허애란 ▶ 그럽시다.
김문희 ▶ 선생님 고생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사회자 ▶ 오늘 좋은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허애란 ▶ 서울 올라가면 한 번 찾아뵙죠
마중물 ▶ 그럼 부산서 뵈어요~감사했습니다.
박정하 ▶ 오실 수 있는 분은 금요일에 철학아카데미로 오셔요
박정하 ▶ 예...
허애란 ▶ 좋아요
은빛날개 ▶ 앗~금요일에 강의하시나요?
장준호 ▶ 안녕히 가십죠,,,추석 잘 보내시구여
허애란 ▶ 기차타고 갈까요
이명진 ▶ 아......예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명진 (bellots)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피크닉 ▶ 수고하셨습니다. 저 이만 가볼께요.... 선생님 건강하시구요....
박민영 ▶ 조심히 들어가세요,,,멀리 못 나갑니다...
♤ 이다 (sricc)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안지민 ▶ 저도 이만.. 즐거웠습니다.
♤ 안지민 (sjk800)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피크닉 (picknic12)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정하 ▶ 안녕히.....
은빛날개 ▶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 이해경 (orbit386)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아이돌 (fuiaa)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지니 (gneni)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허애란 ▶ 안녕히 모두들....
채경희 ▶ 눈팅만 해도 기분 좋았어요...
♤ 김동영 (ming777)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채경희 (kaemi0909)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선생님, 오늘 바쁘신 중에도 시간 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김창수 ▶ 저도 이만~~~~
♤ 김창수 (dpdlcka)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이윤정 (donggong)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허애란 ▶ 사회자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사회자 ▶ 참여해주신 분들도 모두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
박정하 ▶ 사회자님 박수 드립니다. 짝짝짝....
은빛날개 ▶ 짝짝짝~
♤ 김지용 (hihak)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사회자 ▶ 송구합니다 ㅠㅠ
박민영 ▶ 짝짝짝
허애란 ▶ 짝짝...쿵
♤ 최혜영 (zzampos)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민영 ▶ 애란님, 재밌으신 분!
최서희 ▶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하세요~~~
♤ 최서희 (eiiss)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허애란 ▶ 감사
♤ 피라네시 (gibeii)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김승구 (kkx71034)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몽당연필 (vexzt)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임민규 (mf0419)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남현이 (yemui)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허애란 ▶ 다 가는거 보고 가야지
김태완 ▶ 윤리학 공부 꼭 하고 싶습니다. 유익했습니다. 꾸벅
♤ 김태완 (kins)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mhiee (mhiee)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채효석 ▶ 저도 눈팀만 하다가 이만.. ^^;
♤ 채효석 (bornfre)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민영 ▶ 선생님께서 안 나가시니 학생이 나가기가 뭐하네요
백영환 ▶ ㅎㅎ
♤ 곽보미 (vobni)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장준호 (pancreas)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강선미 ▶ 긴 시간 컴앞에서^^ 많은 공부되었습니다.^^
허애란 ▶ 학생들 다 가는 거 보고 가야죠
♤ 백영환 (siinji)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허애란 ▶ 그래도 윤리학
♤ 강선미 (lady7104)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허애란 ▶ 시간인데
사회자 ▶ 하ㅏㅎ
♤ 윤수혁 (ouisii)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정하 ▶ 먼저들 나가세요...
허애란 ▶ 한명씩 퇴장하니까 진짜 이상하네요
박민영 ▶ 황송해서
허애란 ▶ 실제상황처럼
허애란 ▶ 슬프질려고 하네요
♤ 김보영 (czcryy)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구미선 (lixfos)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서민우 (ssmuzic)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 쿠우 (oooqcc)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김진희 ▶ 선생님이 나가셔야 나가는데 이궁...학생의 도리가 아닌듯^^
♤ 이나영 (nwjww)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김진희 ▶ 그럼 안녕히
♤ 김진희 (gini100)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
박정하 ▶ 그럼 먼저 가겠습니다. 남은 여러분들 안녕히 계셔요...
박민영 ▶ 안녕히 가십시오
은빛날개 ▶ 안녕히 가세요 선생님^^
허애란 ▶ 안녕히 가세요
허애란 ▶ 샘
박민영 ▶ 고마웠습니다
사회자 ▶ 안녕히 가세요, 선생님. 또 뵙겠습니다~^^
♤ 박정하 (parkjh)님께서 퇴장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