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1
연애-연애라는 발명품
-연애와 결혼
19세기의 연애 그리고 결혼
-연애결혼은 언제 가능했느냐?
18세기나 19세기는 연애라는 말은 혼외정사와 동의어 였다.
결혼은 당연히 상대방의 가문이나.....
멜로 드라마 기본 원천이 ‘세속 비극’이었다라고 말했지만 고귀한 인품의 사람이 운명적인 결함이나 비극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결말...고통의 원인이 세속적인 혹은 세상이 비극의 원천이 되는 환경....커플이 결혼하는 얘기거나 결혼에 있어서의 문제로 귀결되는 내용이다.
프랑스 혁명 이후부터 사유재산이 가능...그래서 돈이 중시되었음. 연애결혼이라는 말이 없었는데 이때의 결혼은 ‘계약’과 같은 말이었고, 연애는 혼외정사와 같았다. 우리에게는 수입된 개념이고 후대에 의해 발명된 개념이다. 수수한 개인과 커플이 결혼하는 것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연애는 발명품이다! 모든 연애가 결혼으로 귀속되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는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을 때 오히려 연애라는 개념으로 통했다. 한국에서 유명한 연애사는 김우진과 윤심덕이 현해탄에 빠져 죽었을 때...순애사, 연애사, 정사였다. 이 당시의 연애를잘 보여준다. 1900년대 초반...김우진은 잘 나가던 사람. 어린 나이에 정혼, 윤심덕과 사귀었고, 불가능한 사랑을 했다. 연애로 인한 죽음. 근대화 문물과 받아 들이면서...허락될 수 없었던 사랑을 했다. 연애가 곧 불륜의 분위기...이 때가 유럽 문화18세기 19세기 분위기였다. 가문과 결혼하고 사랑하는 사람은 따로 있었던 분위기였다.
*제인에어
로체스터와 제인에어 사랑으로 장애물-멜로 드라마에 가깝다. 장애물로 인해 확고해 지는 사랑의 숭고함. 사랑에 기대게 하는 순간. 사랑의 절대적인 숭고함이 강조되는 장르.
그녀가 가정교사-두 사람의 신분격차가 결함이었다. 가난, 종, 하인의 격...낮은 신분
버사 메슨 등장(부인) 원치 않았던 로체스터의 과거 결혼이 나타남-제도의 문제가 등장하게 됨
백작 vs 고아 / 무일푼 가정교사 멸시받던 여자 vs 돈이 많고 지체가 높음. 아내가 있는 도덕적 결함. 제도적 결함을 가짐, 그러나 당시 제인에어는 갑자기 부가 주어짐(올라옴) vs 백작은 불구가 되어 줌(떨어짐) 신데델라 분위기는 아님. 끌어 올라와 주는 것은 아니고, 두 사람이 평등한 상태로 만들어 주는 틀이 된다. 마치 제인에어가 백작을 구원해 주는 상황으로 우월한 사람으로 되어 망가진 정신과 도덕적으로 떨어진 사람을 구원해 주었음.
제인에어에서 중요한 단서
로체스터 백작과 말에서 놀라 떨어진 장면-편지 심부름 가던 제인에어 (자동차 접촉사고, 커피들고 가던 일에 쏟는 일: 사고를 만난 우연한 해프닝을 통한 만남) / 그 후 집 주인 백작 로체스터를 만날 때 시작한 대화에서 남자와 만나는 첫 대화의 시작을 한다. 이 남자를 처음 수용, 남자와 대화를 나누다고 봄(고용인과 고용주 대화인데도 불구하고..) 말로 섹슈얼한 행위를 한 행동으로 대화가 시작..말로 연애를 시작하는 분위기. 숫처녀들의 모습- 로맨스에 대한 상상력이 대화로 섹스를 하고 싶어 한다. 남자는 여자의 목소리를 듣는것이지 내용은 상관없이 듣는다. 여자는 대화가 중요하다. 제인에어는 여자의 입장에서 첫사랑의 신을 더 흥미롭게 그려가고 있다. 첫사랑의 대상의 첫 대화의 인상....그래서 누가 말하느냐? 가 중요하다. 제인에어의 입장에서 에인에어가 쓰고 있는 내용. 남자가 쓰는 여자의 고백이 아니라...여성이 직접 여성을 주인공으로 여성의 이야기를 쓰는 첫 소석이라고 볼 수 있다.
기쁨과 걱정거리가 같이 온다...
분열증-미친증세
첫 성관계 후
여성들이 수치심을 느꼈다면 히스테리, 죄책감을 느꼈다면 강박증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반면 남자들은 반대로 말한다. 그래서 히스테리는 여성적인 유형, 강박증은 남성적인 유형이라고 말하는 임상적 실험이 있다. 히스테리 어원은 자궁(허스티아)이다. 히스테리의 증상은 ‘내가 그에게 완전한 그 무엇이 되어 주고 싶다’라고 하는 것이다. 그에게 뭔가 완전한 그 무엇! 남자는 반대로 그 누구에게도 나의 절대적인 A를 뺏기고 싶지 않다! 누구에게도 A를 받아 들이고 싶지 않다는 강박관계를 갖고 있다. 제인에어는 히스테리 증상을 가진 여자가 제인에어이다.
금지는 강한 권유이다. 내가 저 사람을 가정교사이지만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강장 의지. 마음이 가정교사라는 신분으로 흔들릴 때 오히려 이 두려움없이 사랑 할 수 있는 이유. 이 금지가 이 여자가 갖고 있는 나의 갈등을 외부적 요인으로 갈등으로 원인이 제거 되면 사랑이 완성된다. 오히려 사랑은 장애가 있을 때 더 강해 진다. 저것만 없으면 더 잘 사랑할 수 있을텐데...라고 하는 문법이 완성된다. 멜로 드라마....
빅토리아 시대에 나이가 들어 결혼하지 못하면 가정교사로 늙거나 수녀원이거나 부모님께 얹혀 짐이 되는 상황의 시대였다. 결혼 못하면 안되니까 전전긍긍...결혼은 자존감 높이며 살게 되는 생계 수단이 되는 분위기였다. 오만과 편견에서 보면...
강의2
제인에어가 왜 인기였을까?
샬럿 소설의 영향은 여러 해 동안 최고로 꼽아왔던 ‘폭풍의 언덕’에 비해 당대에는 훨씬 더 즉각 나타났다. 그녀의 양면적인 본성은 샬럿의 위대성은 독자들로 하여금 작품 속에 진지하게 몰입하게 하여 전달 되도록 한 데 있다.
가정교사가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는 것은 판타지였다. 현실이 아니었다는 것!
장애물 너머의 사랑. 이 사랑이 결혼까지 이루어 질 수 있는 확률은 무녀가 왕과 도망갈 수 있는 확률과 비슷함. 이것은 오만과 편견과도 비슷하다. 딸부잣집에 재산없는 애들이 다 시집 잘 가는 이야기이다. 가진게 없고 딸이 많은 이 가정에서...대단한 남자들을 다 차지해서 결혼할 수 있는 가정 이야기도 별로 있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이 저자는 결혼을 못했다. 당시 사람들이 욕망하는-현실이 되기 힘든, 현실화 되기 어려운...이야기들이다.
시크릿 가든의 여자 주인공도 오만과 편견과 비슷하다.
판타지는 욕망의 발현. 현실적으로 갖는 결핍의 반영이다.
당대 인기라는 건 당대 여성들이 사랑의 완성을 환호했다는 점이다. 이 소실이 단순히 신데릴라 스토리 구원이 아니라 구원의 역전-여자가 남자를 구원해 주는- 정신적 판타지까지 완성해 주는 이야기이므로 인기가 있었다. 만족 스러운 이야기들이다.
3단계 구서
사랑-독립-용서의 3가지 도덕적 주제를 펼치기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 보인다. 여자가 사랑을 했지만, 이후에는 독립을 하였고, 도리어 여자가 남자를 구원해 주는 스토리로 이어진다는 이야기를 갖고 있다. 해품달도 마찬가지이다.
그럼 제인에어가 멜로냐? 로맨스냐? 라고 했을 때
로맨스와 풍자적 사실주의를 결합한 그녀의 소설양식은 1세기 동안 거의 모든 여류 소설가 가이에서 유행했다. 서정성도 뛰어나 낭만적인 시에 대한 재능이 소설에 가미되었으며, 여성의 관점에서 사랑을 그림으로써 빅토리아조의 인습적인 사고를 흔들어 놓았다. 로맨틱 코메디는 가볍고 희극적인 곳으로 가는 것에 비해서 이 소설은 멜로에 가깝다고 본다. 사랑으로 귀결이 되고, 장애물이 매우 강조되어 져 있는 구조이다.
시점: 1인청 시점의 힘 / 어린아이나 젊은 여성의 감수성을 통해 이야기를 들려주는 혁신적인 문학양식은 효과를 거두어 디킨스도 이 양식을 따랐다. 사랑이 이루어져 행복한 여자와, 마음은 정열적이지만 상대가 없는 인물을 대조적으로 다루고 있다.
제인 오스틴과 샬롯 브론테의 이야기를 하는데 중요한 것은 ‘시점’이다. 누가 이야기 하느냐에 따라서 굉장히 달라진다. 여성화자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남성화자가 말했다면 내용이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가난하지만, 당당한 여자, 도덕적인 여자의 시점에서 말했다면 훨씬 힘이 있다는 것이다.
꺾지 않은 신사도를 가진 백작-이 부분도 판타지이다. 예전에는 여성의 존중을 꺾어 버렸고 강간을 해 버렸을 테지만, 로맨스의 서사들이 매우 발전되었다. 진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 3강 오만과 편견
다시-콜린퍼스 BBC에서...
센서 앤 센서빌러티
엘리자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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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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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관점으로 주변 인물을 판단하는 냉철한 관찰자. 가족, 친척, 친구, 이웃 사람 등이 그녀의 연구 대상인데 인간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있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음. 이에 대한 자부심이 그녀를 ‘오만’하게 만들었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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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같은 고매한 신사가 그저 그런 가문에게 행하는 모든 요청이 거부될리 없다는 다아시의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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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오만과 편견이 사랑을 받은 이유
엘리자베스와 다아시의 로맨스가 계층과 돈으로 옥죄는 현실의 해방구 역할
엘리자베스는 현실의 압박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분별력이나 감수성을 희생시키지 않고도 사랑과 해복, 재산과 사회적 지위까지 얻게 됨
이런 점에서 엘리자베스의 로맨스는 대중의 집단적 꿈과 무의식을 충족시켜주는 일종의 신데렐라 스토리로서 독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느끼게 해 줌
전형적인 로맨스 패턴
오만하게 구는 것이 당연할 정도로 부족함이 없는 남자가 외적 조건이 보잘 것 없는 여자를 사랑하고 그 여자에게 거절당하면서 굴욕적인 과정을 통해서 더 바람직한 인간으로 변모하는 과정은 로맨스의 전형적인 패턴
이 과정에서 여주인공은 오만하기 그지 없는 남자를 겸허한 인간으로 길들이며 그 남자에 대한 권력을 획득하게 되고, 이 권력은 어쩌면 현실에서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헌신하는 집안의 저사가 되어야 하는 여자들의 삶에서 가능한 유일한 권력
로맨스 장르가 다양한 방식으로 변주되면서 늘 연기를 누리는 한 가지 이유는 바로 이처럼 여성의 권력 실현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있음.
3가지 사건
오랜 친구 살럿과 콜린스 씨와의 결혼-엘리자베스는 콜린스 씨를 지나치게 격식과 예의를 중시하며, 계층간의 권력과 위엄 따위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비호감형 인물로 판단. 그러나 자신의 오랜 친구. 햘럿이 세속적인 이해관계에 얽매어 콜린스씨와 결혼하는 것을 보고 친구에 대해 고민하게 됨.
위컴과의 관계: 이미 다아시씨의 권위주의적인 태도와 뻔뻔함을 증오했던 엘리자베스. 그녀는 다아시씨로 인해 금전적 직업적 피해를 본 위컴이 측은한 사람으로 여겨졌다. 위컴의 모든 행동은 그녀로 하여금 동정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고, 그의 배려와 사교성은 엘리자베스가 위컴의 실체를 명확히 인식하는 데 큰 어려움을 주었음
다아시 씨에 대한 인식: 엘리자베스가 다아시 씨의 구혼을 매몰차게 거부한 뒤, 그 다음 날 다아시씨가 엘리자베스에게 준 장문의 편지. 엘리자베스는 그 편지 내용을 읽으면서 그토록 완고했던 자신의 판단과 올바른 실체와의 괴를 경험함.
광막한 사르가소바다 (도미니카 군도)
진 리스-크레욜(영국령에 사는 사람, 영국인 이라고 하지만, 흰색 바퀴벌레라 불림-)
벗사 메이슨(본래 이름 아니다. 앙투와네트 라는 이름이 있다) 엄마가 백인에게 멸시받고 흑인에게 강간당함. 미쳐버림. 벗사(로체스터의해 이름 지워짐) 메이슨이라고 이름 지워짐. 제인에어를 볼 때 네발로 기는 짐승의 미친년으로 나온 여자에 대한 이야기-진 리스가 여기에
스페인 령에 사는 여자였음(진 리스도 크레욜) 이 부분을 살려서 쓴 소설이다.
고전에 답이 있다는 것을 벗사 메이슨은 버려진 여자였는데, 여성의 학대사와 잔혹사를 새롭게 그림. 끄집어 내어 진 점...미친년으로 낙인 찍혀진 점. 로체스트는 혼인빙자처럼 보여져버린.....그녀가 배척된 샬롯 브론테의 미친여자였던 것을...레베카 역시 마찬가지이다. 푸른수염 작품처럼...샤를 페로-프랑스 민담을 정리한 사람. 프랑스 동화집을 보면 빨간 망토 이야기. 춤추는 구두 이야기. 신데렐라...민담 들을 정리했다. 신데렐라의 원래 민담은 신데렐라가 말 그대로 계모가 자기 재산을 다 가로챔. 왕자를 만나 시집간게 아니라 지혜롭게 자기 재산을 잘 뺏는 똑똑한 이야기를 샤를 페로가 그 이야기를 왕자 만나는 이야기로 바꾸어 버림. 빨간 망토 역시 길을 걸어 갈 때 주변에 늑대를 조심하라! 어길 시 남자 유혹에 넘어갈 땐 넌 잡아 먹힌다는 얘기로 바꿈. 원래 민담은 소녀가 할머니를 잡아 먹는다. 늑대가 만들어 놓은 할머니 고기를 먹는 이야기-즉 젊은이들이 늙은이들을 밟고 지나간다는 것을 보여 준다는 것! 근데, 거의 정리를 했던 이야기 들 중에 창작이 많이 들어간 것이 ‘푸른수염’이다. 그것이 무섭디ㅏ. 단 하나! 열쇠를 주고 열어보지 말아라! 라는 이야기이다. 주고서 열지 마라! 욕망의 이데올로기이다. 이데올로기 단죄하는 것. 남성과 아버지의 언어로 이야기 한 것! 진 리스가 고체스터 이야기를 끌고 있는 것은 푸른수염과 다를 바 없지만, 푸른 수염이 그저 남성이 여성을 잡아 먹으려고 했던 이야기로 그려졌다면, 진리스가 보는 것은 로체스터를 나쁜 남자 이미지로 그렸다. 로체스터가 재산의 욕망을 갖고 선택한 남자로서 결혼의 희생자라고 그려진 것에 반해 실제 희생자는 벗사 메이슨이었다라고 말한다. 훨씬 근대적인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가문’서사가 나오는 토지
유럽은 ‘공간 소설’-저택---공간에 대한 사유가 있어서...이런 소설이 가능하다.
몇 백년 동안 있었던 공간. 우리나라는 어색한 낯선 산장으로 시작한다. 우리는 어느 저택...이런 곳이 없지만, 외국에는 고유명사가 있다. 고유명사와 서사적인 상상력이 만들어 진다. ‘노틀담의 곱추’에서의 노틀담...
고전적 서사...고유명사의 상징적인 공간적 요소---결혼—누구의 성을 갖는 것-집을 갖는다. 고전적 서사안에서 연애와 결혼을 만들어가는데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 내었다고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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