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 2002년 3월 28일(목) 오후 2시
▣ 발제자 : 진중권 (문화평론가, 『미학오딧세이』저자)
▣ 토론자 : 김진석 (『사회비평』편집주간, 인하대 철학과 교수)
                     김재인 (『이다』 편집위원, 『천개의 고원』 역자)
▣ 장 소 : 민예총 대강당
▣ 주 최 :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 주 관 : 민예총 문예아카데미
▣ 후 원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기획 의도

90년대 진행되었던 한국 사회 근대성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비판, 그리고 이의 대안으로 제시되었던 탈근대 이론들을 회고하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90년대 탈근대 주장을 주도했던 저서, 『니체에서 세르까지』, 『초월에서 포월로』,『탈형이상학과 탈변증법』을 중심으로 저자 김진석 교수(인하대 철학과)와 함께, 우리 시대 역사와 사회 속에서 만들어진 종속적, 식민지적 근대의 시대가 낳은 현재의 기형적 문화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그 대안은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미완의 문제를 되짚어 보고자 한다.
아울러 현재적 의미로 지속적인 논쟁의 중심에 있는 이 문제를 통해, 올바른 인식의 틀을 제안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층위의 문제들이 지니는 사회문화적 배경에 대해 올바른 판단의 행위가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