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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민족문학작가회의(이사장 현기영)는 우리 문화와 우리 문학을 사랑하는 서울 시민들에게 문화 향수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년 <서울시 문학기행>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전해져 오는 문학의 향기와 창조의 가치를 서울 시민들이 직접 찾고, 그 의미를 생각하는 계기가 됩니다.

특히, 이번 문학기행은 <시선, 하늘 가까운 마을에서>라는 부제 아래 송영 선생의 주요작품 무대인 금호동 등 빈민촌을 두루 돌아보았습니다.

주제가 있는 문학기행의 깊이있는 느낌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 강 사 진 >

김정동교수
		목원대 건축도시공학부 교수·문화재 전문위원으로 한국 근현대 건축사학계의 태두로 일컬어진다. 저서로는 『일본을 걷는다1,2』『하늘 아래 도시 땅 위의 건축 1,2』『김정동 교수의 근대 건축 기행』『남아 있는 역사 사라지는 건축물』『문 학 속 우리 도시 기행』등이 있다.
소설가 송영
		소설가. (사)민족문학작가회의 자문위원. 1967년 「鬪鷄투계」를 『창작과비평』에 발표하며 등단, 소설집으로『선생과 황태자』『침입자』『그대 눈뜨리』『비련』『비탈길 저 끝 방』, 장편소설로 『땅콩껍질 속의 연가』『지붕 위의 사진사』『무지개가 머무는 곳』외 다수. 1987년 현대문학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