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15년 | 고화질
  • 지원사항 :
8명의 화가, 8개의 시선, 8가지의 세계
시선과 시선의 만남! 미술계를 주도한 대표 화가 8인과 함께 예술과 삶에 대해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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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사 : 채운

서양미술사 진중권 | 49,000원

서양미술사 오디세이 패키지 | 190,200원

8명의 근현대 서양화가의 작품을 통해, 예술이 삶과 세계를 해석하고 구성하는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예술가들이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


예술은 감각과 지각을 통해 개념을 사유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철학은 아니지만 철학의 재료가 된다. 예술가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시대의 진부한 감각에 저항함으로써, 느끼고 지각하는 우리의 습관을 다시 생각하도록 해준다.


(출처: Francisco Goya, ,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시대의 심연을 보는 눈 _ 고야


고야는 평생을 궁정 화가로서 활동하면서 귀족과 왕족들이 좋아하는 작품을 충성스럽게 주문 제작했던 그였지만, 그가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한 것은 궁정 밖의 현실 속에서였으며, 진보와 자유와 이성을 열렬히 신봉했던 계몽주의자였지만 늘 악마적인 형상에 사로잡혀 있었고, 구체적 사건의 경험으로부터 출발해 특정한 시공간을 벗어난 추상적이고 보편적인 이미지들을 만들어냈다.



근대성과 현대 회화의 탄생 _ 마네


‘인상주의’ 그룹의 정신적 지주였던 마네. 회화에서 마네의 공헌은 ‘새로운 내용을 도입했다’는 사실이나 ‘새로운 형식을 창조했다’는 사실에 있지 않다. 그의 진정한 ‘위반성’이 회화의 전통적인 의미작동방식을 삐걱거리게 했다는 것, 그럼으로써 회화를 스스로 살아가게 했다는 것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모네는 야외의 햇빛 아래서 자연의 시시각각 변하는 빛을 포착하는 데 열중했다. 백내장을 앓아 시력을 거의 잃은 상태에서 색을 잘 인지하지 못했고, 모네의 화면은 점점 형태를 식별할 수 없는 거대한 추상이 되어갔다.



내가 그리는 것, 그것이 나다 _ 반 고흐


반 고흐의 주변 사람들은 그의 광기가 그림이 원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의 광기는 결과에 가깝다. 자신이 보고 느낀 세계를 표현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들과 불화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반 고흐는 자신의 상황과 대중의 몰이해를 원망하는 대신, 자신의 자리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해 도전했다. 때문에 병이 있는 예술가는 있을 수 있지만 병약한 사람은 예술가가 아니다.


 Paul Klee, <Insula dulcamara>, [Public domain], via Wikimedia Commons



회화의 도(道)란 무엇인가 _ 클레


클레는 현대 회화의 과제를 한마디로 규정한다. 보이지 않는 것(비가시성)과 보이게 하기(가시화). 그의 회화론을 “형태발생의 회화론”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클레는 “모든 사물들에 대한 비밀의 열쇠가 보존되어 있는” 발생의 근원에서부터 회화를 사유한다. 

 


회화에 대한 역설과 유머 _ 르네 마그리트


마그리트는 정교하게 사물이 재현된 공간 안에 문자 기호를 ‘침입’시킴으로써 그 공간에 구멍을 내고, 이미지와 대상의 유사 관계, 즉 캔버스의 이미지가 어떤 대상을 ‘재현’하고 있다는 관습적 사고를 ‘언짢게’ 만들어 놓는다. 마그리트는 화폭 안에 실재를 그대로 재현하는 듯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게 얼마나 부질없고 가당찮은 일인가를 깨닫게 한다.



이 몸이 이 세계다 _ 프리다 칼로


프리다 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몸으로 50여 년을 살면서 끈질기게 자신의 육체성을 탐구했다. 그는 ‘환자’로서 식민화되기를 거부하고 자신의 육체를 관통하는 힘들, 즉 문명, 의학, 섹슈얼리티, 제국, 신화 등을 자신의 몸에 기록했다. 미래에 대한 환상 대신 오직 현재하는 것, 지금 나를 스치는 것을 그린다.



TV, 부처, 노마드 _ 백남준


백남준은 TV를 부처와 접속시킴으로써 퍼스펙티브를 무한한 시간의 차원을 열어젖혔다.  “움직이지 않는 노마드” 되기! 백남준의 ‘트랜스내셔널리티’란 어떤 정체성이나 경계에 사로잡히지 않고 매번 새롭게 자아를 떠나는 작업 과정에 의해 규정될 수 있지 않을까.


이 화가들은 각자의 시대 속에서 나름의 매체를 통해 예술적 지평을 넓혀나갔다. 이들에게 예술은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이었고, 세계에 대한 발언이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후반에 이르는 100년의 시기 동안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며 살아왔을까? 8명의 화가가 우리를 그 역동적인 시공간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제1강 고야(Francisco Goya) 중에서
제4강 반 고흐(Vincent van Gogh) 중에서
제8강 백남준 중에서
- 참고문헌
채운,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북드라망, 2013)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고야(Francisco Goya) 126분
교안다운
계몽과 야만의 시대 : 시대의 심연을 보는 눈
1교시 -   악의 회화, 악의 화가 30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이성의 잠은 괴물을 낳는다 31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한없이 어두운 블랙 33분 1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추(醜)를 그린 화가 32분 1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로스 라프리초스(Los Caprichos) : 변덕들
2강 마네(Edouard Manet) 128분
교안다운
근대성과 현대 회화의 탄생
3강 모네(Claude Monet) 115분
교안다운
차이 나는 순간들의 영원한 반복
4강 반 고흐(Vincent van Gogh) 117분
교안다운
내가 그리는 것, 그것이 나다
5강 클레(Paul Klee) 125분
교안다운
회화의 도(道)란 무엇인가
6강 마그리트(Rene Magritte) 103분
교안다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7강 프리다 칼로(Frida Kahlo) 126분
교안다운
이 몸이 이 세계다
8강 백남준 125분
교안다운
미디어와 삶
채운 (미술사학자, 고전비평공간 규문 대표)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잠시 직장을 다니다가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에서 미술사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근현대미술에서 시작해서 시공간을 넓혀나가다 보니 근대를 넘어 고대(古代)에 이르게 되었고, 동서양의 철학과 문화를 가로지르게 되었다. 

동아시아의 철학과 문화를 현대적 언어로 새롭게 해석하겠다는 포부로, 현재 ‘고전비평공간 규문’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다양한 공부를 하면서 동서양의 철학, 역사, 문화 전반에 횡단적인 독해와 글쓰기를 실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을 담은 그림』, 『사람은 왜 알고 싶어 할까』,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 『느낀다는 것』,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 『재현이란 무엇인가』, 『언어의 달인, 오모 로퀜스』 등이 있다. ​

 

- 저서
『철학을 담은 그림』(청림출판사, 2015)
『사람은 왜 알고 싶어 할까』(낮은산, 2015)
『글쓰기와 반시대성, 이옥을 읽는다』(북드라망, 2013)
『고전 톡톡 : 고전, 톡하면 통한다』(공저, 그린비, 2011)
『느낀다는 것』(너머학교, 2011)
『예술의 달인, 호모 아르텍스』(그린비, 2007)
『재현이란 무엇인가』(그린비, 2009)
『언어의 달인, 오모 로퀜스』(그린비, 2007)
『근대와 만난 미술과 도시』(공저)
- 역서
『에드바르 뭉크』(수 프리도 저, 을유문화사, 2008)
- 논문
「근대적 미술개념과 미술인식」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혁신의 존재 인간 최*철
왜 매번 작가의 역사,기술적 코드읽기에만 그치지 않고
사변적 해석을 줄줄하실까 낯설었습니다.
그러나 인내하고 한 강의의 수업이 끝날 즈음엔
다가오는 게 있었습니다.
철학이라는 안경, 인문학이라는 안경, 선생님 본인의
동그란 안경...
새 안경들을 쓰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어지러움이었을까요
그 과정들을 견디고나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들마저 들려옵니다.
가치라는 보따리만 들려주시고 저를 노마드로 만들어버리셨네요
아니, 제가 되어버린 건가요.
둘 다 맞겠죠.
우수 예술가의 시선으로 본 세상 이*정
내가 보는 것이 사실이고 진실이라고 믿었는데, 채운 선생님의 강의를 통해 예술가들의 생각이 시대 정신을 반영하면서도 예술의 깊은 의미를 생각하게 해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다른 시각으로 본 세상을 통해 다양한 시선들이 존재하며 예술가들은 어쩌면 그 시대의 도인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듭니다. 감사합니다.
우수 그림에 문외한이던 내가.. 강*선
두어달 전에 도서관에서 '철학을 담은 그림'이란 책을 발견하면서 채운 님을 알게 됐어요. 그림 한 점을 설명하는데서도 드러나는 채운 님의 삶을 보는 방식에 공감했고, 그 인연으로 이 강좌까지 신청하게 됐어요.
책보다 강의가 더 맘에 드네요.
물론 그림이 곁들여진 점도 있지만 삶을 인식하는 채운님의 면면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졸았습니다.
2 예술을 이해하는 폭넓은 시야를 제공하는 강의 홍*란
1 마네부터 프리다 칼로까지 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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