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08년 | 일반화질
  • 지원사항 :
세 과학혁명
: 코페르니쿠스, 라봐지에, 다윈
인문학과 과학의 조합이 어색하게 느껴지는가? 옛날 많은 철학자들은 동시에 과학자이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과학과 인문학을 잇는 과학기술사학 연구를 진행했던 송상용 선생님의 강의로 과학과 철학을 아우르는 새로운 사고의 틀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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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13강  |  34교시  |   10시간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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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 강사 : 송상용
이 강좌는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과학사를 다루고 있다. 과학과 철학은 뗄 수 없는 역사적 관계를 맺고 있다. 과학이 전문화되기 이전까지 많은 철학자들이 과학자였으며,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자연스레 학문적 방법론, 이론, 경험에서 서로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강의를 진행하는 송상용 선생님은 한국에서 최초로 과학과 인문학 사이에 다리를 놓는 과학기술사학 연구를 진행했으며, 한국과학사학계의 대부로 일컬어지고 있다. 그의 깊은 내공이 실린 강좌는 철학과 과학의 두 영역을 아우르며 새로운 사고의 틀을 갖출 수 있는 힘을 실어줄 것이다.

 

세계를 변화시킨 과학과 철학의 기막힌 이야기!



최초의 호기심

자연에 대한 고대 인류의 관심은 자연스레 우주에 대한 탐구로 이어졌다. 우주는 어디서 왔을까? 그 근본은 무엇일까? 어떻게 생성됐을까? 이러한 관심은 초기 철학이 발생한 고대 그리스에서도 등장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는 세상 만물의 근원을 하나의 물질로 보는 단원론을 제시하며, 자연에 대한 탐구를 시작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인간에 대한 탐구 역시도 활발하게 나타난다. 특히 소크라테스에 와서 철학의 관심이 우주에서 인간으로 옮겨지게 된다. 이른바 인성론의 시대에 들어서는 것이다. 인간의 심성, 윤리, 영혼에 관한 관심은 과학과 다른 길을 걸으며 인간 존재를 둘러싼 깊은 사유를 형성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원리적이고 순수하고 예지적인 부분은 철학이 맡고 좀 더 실용적인 쪽은 과학이 맡는, 일종의 역할 분담이 이루어진다. 결과적으로 우주에 관한 학문을 필두로 실용적인 부분들은 과학으로 독립해서 떨어져 나가고, 인간에 관한 학문들도 실용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점차 과학의 이름으로 떨어져 나가게 됐다.


"과학은 우리가 아는 것이고, 철학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다."-버틀런트 러셀 

 


세 남매의 화해와 절연의 역사: 철학, 과학, 기술

과학은 철학과 함께 출발했지만 기술과는 완전히 분리가 된다. 분명 기술의 힘을 많이 입었음에도 그렇게 된 까닭이 뭘까? 그것은 역할을 맡은 종사자들의 계급 차이에 기인한다. 귀족 학자들은 과학과 철학을 하고, 평민들이 기술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류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가 16세기 과학 혁명의 시기에 들어서서는 과학과 기술이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물론 장애도 있었다. 과학자들이 기술의 접근에 비교적 쉬웠던 반면, 기술자들은 과학이 가진 고도의 추상성으로 인해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술자들도 점차 과학의 산물을 흡수하기 시작한다. 후에 산업혁명기에 등장한 증기기관, 방직기계는 순수한 기술 전통의 산물이다.

그리고 19세기에 들어서서는 단순한 장인전통을 가지고 이해할 수 없는 과학의 영역들이 들어선다. 여기에서는 기술전통과 과학전통이 밀접한 협조를 통해 과학적인 기술, 기술적인 과학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반면 철학은 16세기 과학 혁명의 시기에 과학과 멀어지는 계기를 갖게 되고, 19세기의 근대 산업 혁명의 성과가 도드라지게 나타남에 따라 본격적으로 멀어지는 역사를 갖는다. 도대체 16세기의 과학 혁명 시기와 19세기의 과학의 비약적 발전의 시기에 어떤 사건들이 있었던 것일까?

 


과학혁명의 전주곡 - 프랜시스 베이컨

2000년간 내려온 아리스토텔레스 이후의 과학을 버리고 전혀 다른 근대적인 과학을 시작하게 한 사건을 두고 과학사가들은 과학혁명이라고 부른다. (근본적인 재정위, radical reorientation)

그 때까지 중세의 지식은 신이 드러낸 것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소위 명상적인 지식 개념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베이컨은 수동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이는 것에 반대하고, 적극적으로 자연에 도전해 조작하고 행동해서 얻는 것이 지식이라고 주장함으로서 종래의 지식관을 뒤엎었다.

베이컨의 유명한 명제 ‘앎은 힘이다’라는 명제는 이를 상징한다. 변화된 지식관은 정적인 것이 아니며, 무언가 인류에게 유익한 결과를 갖다 주는 것이다. 이것이야 말로 가치 있는 지식이고, 근대 산업혁명의 철학적 기반이 된다.

 

과학혁명의 특징: Why를 버리고 How를 택하다

고대의 그리스의 전통은 수학과 마술로 대표되는 플라톤, 질적인 것과 유기적인 것으로 대표되는 아리스토텔레스, 모든 물질은 원자로 구성되어 있다는 원자론의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2000년간 아리스토텔레스적인 것이 득세하여 왔다. 그러나 과학혁명의 시기에 이르러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질적인 것이 플라톤의 양적인 것으로 대체되게 된다. 다시 말해서 16세기 과학혁명의 시기에 이르러 과학의 수학화가 이루어지고, 학자들은 상식적인 경험을 버리고 추상적인 이성을 택하게 된다.

16세기 과학 혁명의 다른 특징은 자연을 기계로 보는 관점이 자리 잡는다는 것이다. 과학사에서 쓰는 용어로 기계적 철학의 지배가 정착되는 것이다. 이는 간단히 말해, 모든 것을 물질과 운동으로 설명하는 경향이다. 따라서 물질과 운동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극단적인 기계적 유물론, 나아가서는 무신론과도 연관이 된다.

왜? 라는 궁극적인 설명을 버리고, 어떻게? 라는 즉각적인 기술로의 전환이 일어난다. 가령 아리스토텔레스 시기의 역학은 물체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은 이데아의 본성으로 돌아가려는 형상의 작용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갈릴레오의 시기에는 왜 그것이 떨어지는가에는 관심이 없고, 어떻게 떨어지는가? 속도가 어떻게 되는가? 이런 것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과학 혁명이다.


 

이 강좌는 과학과 철학을 잇는 과학철학사 강좌이다. 중세 철학의 어둠을 끊고 근대의 눈부신 철학적 발전의 근본 토대가 되는 과학혁명의 세 주역을 비롯한 과학사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과학과 철학의 관계에서부터 천문학, 우주론, 역학, 금속학, 연금술, 의화학, 화학, 생물학 등 과학 분과의 역사, 독특한 과학자들의 이야기, 시대의 아이러니와 배경 등으로 잘 버무려진 이 강좌는 여러분의 인문학 공부라는 긴 여정에 보탬이 될 것이다.

 
제2강 과학 혁명 중에서
제3강 천문학 혁명 중에서
제7강 뉴턴과 과학혁명 중에서
- 참고문헌
송상용, 서양과학의 흐름, 강원대학교 출판부, 1990 (절판)
김영식, 박성래, 송상용, 과학사, 전파과학사, 1992.
Herbert Butterfield, The Origins of Modern Science, 1300-1800, London, 1949. (배부)
Thomas S. Kuhn,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s, Chicago, 1962. (배부)
구플레이어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과학사 개요 37분
교안다운
과학사의 탄생과 과학철학의 기원
1교시 -   과학사의탄생 21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과학과철학의기원 16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과학사의 탄생
서양 철학의 시작
철학과 과학의 관계
철학, 과학, 기술의 관계
철학과 과학, 기술의 역사
과학의 발생
과학과 철학의 분화
과학과 철학, 기술의 분리
과학과 기술의 융합
2강 과학 혁명 43분
교안다운
과학혁명 소개와 결과
3강 천문학 혁명 63분
교안다운
천문학 혁명 및 천동설과 지동설
4강 근대의 과학방법론 I 48분
교안다운
과학 방법론 개괄 및 방법론
5강 근대의 과학방법론 II 34분
교안다운
데카르트와 갈릴레오의 방법론
6강 갈릴레오와 천문학 혁명 70분
교안다운
갈릴레오의 천문학과 종교재판
7강 뉴턴과 과학혁명 44분
교안다운
뉴턴의 중력 개념과 과학혁명
8강 근대 이전의 화학 I 43분
교안다운
화학의 세 가지 기원과 물질이론
9강 근대 이전의 화학 II 42분
교안다운
연금술의 기원 및 의화학과 파라켈수스
10강 보일과 화학혁명 44분
교안다운
르네상스 과학의 특징과 로버트 보일
11강 라부와지에와 화학혁명 49분
교안다운
18세기 기체 화학학파와 라부와지에
12강 다윈혁명 63분
교안다운
다윈의 생애와 <종의 기원>
13강 진화론 이후의 진화론 45분
교안다운
종의 개념과 20세기 진화론 논쟁
송상용 (과학기술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로회원)
서울대 화학과(이학사)와 철학과(석사학위)에서 공부한 후, 인디애너대학교에서 과학사∙과학철학(A. M.)을 전공하였다. 리즈대, 케임브리지대, 베를린공대, 함부르크대, 뮌혠대, 산탄나고급연구대에서 연구하였으며, 토호(동방)대, 주오(중앙)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를 지냈다. 성균관대학교 조교수, 한양대학교 석좌교수 및 철학연구회, 한국과학사학회, 한국과학철학회, 한국생명윤리학회, 아시아생명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유네스코의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World Commission on the Ethics of Scientific Knowledge and Technology, COMEST)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한림대학교 명예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이자 (사)철학아카데미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화학사와 진화론, 과학혁명의 역사서술, 쿤 이후의 과학철학, 과학기술윤리 및 한국현대과학를 주제로 연구를 거듭하여, 한국 과학사에 방대한 족적을 남겼다.
- 저서
『과학사』(공저, 천파과학사, 2013)
『과학철학』(공저, 창작과비평사, 2011)
『한국과학기술 인물 12인』(공저, 해나무, 2005)
『생명에 대한 예의』(공저, 환경과생명, 2002)
『생태문제와 인문학적 상상력』(나남출판, 1999)
『서양과학의 흐름』(강원대학교출판부, 1990)
- 역서
『종교와 과학』(B. 라쓸 저, 전파과학사, 1994)
『현대과학과 현대인』(J.B.코넌트, 전파과학사, 1987)
『산업혁명과 컴퓨토피아』(찰스서스킨드, 진화당, 1986)
『원은 닫혀야 한다』(B.카머너, 전파과학사, 1980)
『종교와 과학:독단과 이성의 투쟁사』(버트런트 러셀, 전파과학사, 1977)
- 논문
「L’Homme machine의 분석」(1971)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인생 강의 중 하나 강*민
옛날 얘기 참 좋아하는데~~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과학과 철학이 이렇게 맞물려 있는 줄은 몰랐어요.
특히 연금술 이야기 좋았습니다.
철학과 역사와 종교, 언어가 마치 4원소처럼 엮여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요.
과학 이전에도 과학이 존재했다는 사실이 새삼 놀랍습니다.
좋은 얘기 들려주신 송상용 교수님 감사합니다~
우수 쉽게접할수없었던 과학사 이야기 정*현
쉽게 접할수없었던 과학사 이야기를 강의로 수강할수있어서 좋습니다.
인문학쪽 책만 보다보니 이해가 안되는 기초지식들이 있었지만 그냥 책으로 읽는것보다 흥미롭고 재밌네요. 교수님의 꾸준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
우수 과학사 쉽게 읽기 이*현
인문학도라서 과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었는데
이 강좌를 들으면서 그 두려움을 지워버릴 수 있었다.
아직 강의를 끝마치지는 않았지만
교수님 특유의 푸근함과 구수한 입담 덕분에
지루하지 않게 강의를 듣고 있다.

7 강의 잘 들었습니다. 고*이
6 강의분량이 더 길었으면.. 이*일
5 buonarroti 신*하
4 조금은 실망한... 문*일
3 과학 철학의 입문 허*란
2 몹시 기다렸던 강의 - <세 과학혁명:코페르니쿠스,라봐지에,다윈> 최*중
1 너무 재밌었고 유익했던 강의입니다~ ^^ 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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