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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고전
나의 삶은 나의 문학 - 작가와의 만남
착란된 감각으로 다른 것을 보는 견자, 랭보와 보들레르
착란된 감각으로 다른 것을 보는 견자, 랭보와 보들레르
강좌소개
삶과 인간 존재의 깊이를 드러내고자 했던 프랑스 상징주의! 보들레르의 시 <지나가는 여인에게>와 랭보를 통해서 프랑스 상징주의에 대해 알아본다.
강사명 :
황현산
난이도 :
고급
구성 :
16분 29초
수강료 :
1,000원
관련강좌 :
구플레이어
1.
다음 중 보들레르를 뒤이은 프랑스 상징주의의 대표적인 시인 랭보(Jean-Arthur Rimbaud)의 작품이 아닌 것은?
『일뤼미나시옹』(Les Illuminations)
『지옥에서 보낸 한 철』(Une Saison en Enfer)
『주정선』(Le Bateau ivre)
『악의 꽃』(Les Fleurs du mal)
2.
19세기 프랑스를 중심으로 발생한 문학 운동인 ‘상징주의(symbolisme)’의 성격이나 관련된 작가로 올바르지 않은 것은?
프랑스의 작가 보들레르는 이 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시의 음악미(音樂美)를 중시하였다.
도덕적 교훈과 현실의 묘사를 중시하였다.
영국의 예이츠, 독일의 릴케, 러시아의 투르게네프 등 유럽 각지로 퍼져 나갔다.
3.
"다음의 시에 대한 사실이나 해석으로 가장 올바른 것은?
주위에선 귀가 멍멍해지게 거리가 노호하고 있었지.
상복 차람의 날씬한 여인이 엄숙한 고뇌의 모습으로,
꽃무늬 레이스와 치맛자락을 화사한 손으로
살짝 쳐들어 흔들며 지나갔었지,
조상(彫像)같은 다리로 민첩하고도 고상한 걸음으로.
나는 머리가 돈 사람인 양 부르르 떨며,
태풍이 싹트는 납빛 하늘 같은 그녀 눈에서
넋을 빼는 감미롬과 뇌쇄의 쾌락을 마셨어.
번갯불······ 그리고 어둠! 그 시선이 홀연
날 되살려놓곤 한순간에 지나친 미녀여,
영원의 저승이 아니고는 다시는 못볼 것인가?
딴곳, 아득히 멀리! 이미 늦었지! 아마 영구히 못 만나리!
그대 사라지는 곳 나 모르고, 내 가는 곳 그대 알지 못하니,
오 내가 사랑할 수도 있었을 그대, 오 그것을 알고 있던 그대였거늘!"
지아: 낭만주의의 시조라 불리는 보들레르의 <지나가는 여인에게>라는 작품이야.
민: 시의 화자는 자연을 가까이 둔 시골·교외 지역에 사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어.
수지: 작가는 현대의 아름다움이란 우발적·순간적인 경험에서 나타난다고 보는 것 같아.
페이: 남성 우월적 사고에 빠진 한 남자의 어리석은 사랑을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