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12년 | 고화질
  • 지원사항 :
신자유주의가 어쨌다구?
: 한계와 극복에 대하여
'시장'을 우선시 하는 신자유주의 구조로 인한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는 지금, 장석준은 지난 30여 년간 촉수를 뻗어온 신자유주의 기조 아래 각각의 역사적 순간들을 강조하고, 그 순간마다 좌파 세력의 성취와 실패가 무엇이었는지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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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 강사 : 장석준
21세기 첫 십 년의 마지막 몇 해 동안, 우리는 한 시대가 어떻게 저물기 시작하는지 체험했다. '시장'을 사회의 다른 모든 질서와 가치들 위에 놓는 신자유주의의 거대한 낙조가 그것이다. 강사 장석준은 지난 30여 년간 촉수를 뻗어온 신자유주의 기조아래 각각의 역사적 순간들을 강조하고, 그 순간마다 좌파 세력의 성취와 실패가 무엇이었는지 밝혀낸다.

왜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막을 수 없었나?


이 강의의 특징은 한마디로 1970년대부터 1980년대 초반에 걸쳐 신자유주의가 처음 등장하여 전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을 ‘지구정치경제’적 시각에서 바라본다는 데 있다.


이제까지는 신자유주의를 주로 좁은 의미의 경제(학)적 시각에서 다루는 게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신자유주의와 그 지구화 과정은 경제적 현상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과정이기도 했다. 그것은 ‘생활 세계’/‘국민국가’/‘지구 질서’라는 정치의 세 층위 서로 엇물려 들어가면서 전개된 거대한 정치 변동이었다.


이 강의는 1970년대 칠레, 영국, 프랑스의 신자유주의적 정책 전환 과정을 주요 사례로 삼아 이러한 신자유주의 지구화의 ‘정치’사적 측면에 주목한다.


또한 이 강의는 칠레, 영국, 프랑스 등의 사례를 개별 국민국가의 틀 안에서만 다루지 않고 지구 질서 전반의 변동이라는 맥락 안에서 고찰한다. 그래서 1970년대의 정책 전환이 단순히 국민국가 ‘안’에서의 변화일 뿐만 아니라 지구 질서 안에서 국민국가 ‘자체’의 위상 및 작동 방식이 변화하는 과정이었다고 지적한다.


현재 신자유주의는 지난 1970년대의 태동기만큼이나 커다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이미 신자유주의로부터 케인스주의로의 정책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관찰도 나오고 있다. 이런 시점에, 신자유주의의 초기 확산 과정에 대한 이 강의의 분석은 신자유주의 ‘이후’의 대안에 대한 상상력과 토론에도 상당한 시사점을 던져줄 수 있다.



제1강 신자유주의를 정치적으로 바라보기 중에서
제2강 신자유주의와 그 라이벌의 등장 중에서
제3강 첫 번째 대결 1970년-73년 칠레 중에서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정치‘의 관점에서 신자유주의를 바라보자 I
  • 27분
  • 1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정치‘의 관점에서 신자유주의를 바라보자 II
  • 25분
  • 2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신자유주의의 전사 1 - 자본주의, 좌파 정치 그리고 국민국가의 엇물림 I
  • 27분
  • 2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신자유주의의 전사 1 - 자본주의, 좌파 정치 그리고 국민국가의 엇물림 II
  • 27분
  • 2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신자우주의 지구화
    -그리스 사례를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 위기 진행 양상
    -신자유주의 전사(前史)
  • 1교시 - 신자유주의의 전사 2 - 케인스주의 시대 깊이 읽기 I
  • 28분
  • 2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신자유주의의 전사 2 - 케인스주의 시대 깊이 읽기 II
  • 29분
  • 3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신자유주의에는 숙명의 라이벌이 있었다 - 구조개혁 좌파 I
  • 28분
  • 3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신자유주의에는 숙명의 라이벌이 있었다 - 구조개혁 좌파 II
  • 27분
  • 3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케인스주의 시대
    -브레턴우즈 체제
    -비그포르스의 구조개혁 전략
    -앙드레 고르의 구조개혁 전략
  • 1교시 - 아옌데 인민연합 정부의 등장과 그 정책 I
  • 29분
  • 3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아옌데 인민연합 정부의 등장과 그 정책 II
  • 29분
  • 4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아옌데 인민연합 정부의 성공과 실패 I
  • 27분
  • 4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아옌데 인민연합 정부의 성공과 실패 II
  • 27분
  • 4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칠레판 구조 개혁 강령 『인민연합 강령』
    -아옌데 정부의 스테그플레이션
    -시카고 보이스의 충격 요법
  • 1교시 - 1970년대의 세계 경제 불황과 제2차 윌슨 노동당 정부의 등장 I
  • 28분
  • 4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1970년대의 세계 경제 불황과 제2차 윌슨 노동당 정부의 등장 II
  • 28분
  • 5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영국 노동당과 대안경제전략(AES) I
  • 27분
  • 5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영국 노동당과 대안경제전략(AES) II
  • 27분
  • 5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세계대불황
    -브레턴우즈 체제의 와해
    -피터 고완의 달러-월스트리트 체제
    -월스트리트의 영국판 시티
    -윌슨 노동당의 경제 전략
    -벤 좌파의 등장
    -대안 경제 전략
  • 1교시 - 제2차 윌슨 노동당 정부에서 대안경제전략의 좌절과 외환위기의 도래 I
  • 24분
  • 5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제2차 윌슨 노동당 정부에서 대안경제전략의 좌절과 외환위기의 도래 II
  • 24분
  • 6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1976년 외환위기와 영국 좌파의 패배 I
  • 30분
  • 6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1976년 외환위기와 영국 좌파의 패배 II
  • 30분
  • 6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벤 좌파의 구조개혁 시도의 실패
    -"잔치는 끝났다"
    -케인스주의의 위기
    -영국 외환 위기
    -영국 좌파의 패배 자본의 승리
  • 1교시 - 볼커 충격과 신자유주의의 정착
  • 30분
  • 6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미테랑 사회당 정부의 등장과 그 정책
  • 29분
  • 7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연속적인 외환위기와 미테랑 사회당 정부의 패배 I
  • 27분
  • 7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연속적인 외환위기와 미테랑 사회당 정부의 패배 II
  • 27분
  • 7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카터 정부의 위기
    -오일 쇼크
    -볼커 충격으로 인환 세계 불황
    -유럽 통화 통합 시도
    -프랑스판 구조개혁 68운동
  • 1교시 - 연속적인 외환위기와 미테랑 사회당 정부의 패배 Ⅲ
  • 27분
  • 7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스웨덴의 경우 - 임노동자기금 안의 등장과 그 좌절
  • 26분
  • 8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패배 이후의 영국 - 반성과 모색 I
  • 27분
  • 8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패배 이후의 영국 - 반성과 모색 II
  • 26분
  • 8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케인스주의의 딜레마
    -미테랑 정부의 분열
    -미테랑 정부의 분열 후 미국의 입장
    -프랑스, 스웨덴, 영국의 신자유주의
  • 1교시 - 신자유주의의 탄생 과정에서 얻는 교훈 I
  • 29분
  • 8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신자유주의의 탄생 과정에서 얻는 교훈 II
  • 29분
  • 9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미래 대안의 윤곽 그리기 I
  • 22분
  • 9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미래 대안의 윤곽 그리기 II
  • 22분
  • 9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좌파 정치의 구조적 위기
    -신자유주의 후반기의 양상
    -영국 노동당의 제 3의 길
    -안토니오 그람시의 고민
장석준 (사회학자)
사회학을 공부했고, 그 중에서도 정치사회학을 전공했다. <최근의 사회화 정책 논의와 한국 사회에서의 그 적실성>이라는 석사논문으로 대학원을 마쳤다. 대학 시절에 안토니오 그람시를 평생의 사표(師表)로 삼은 뒤부터 줄곧 진보정당운동에 함께 해왔다. 주로 진보정당의 정책 및 교육 부서에서 활동했으며, 진보신당 부설 상상연구소 연구기획실장을 역임했다.
21세기의 대안은 결국 민주적이고 생태적인 사회주의에 있다고 믿으며 지구 자본주의 질서의 균열과 격동의 조짐을 시야에서 놓치지 않으려 한다. 이와 관련된 여러 주제들 중에서도 특히 자본주의 국가-시민사회와 변혁 정치, 세계 좌파 정당들의 역사, 탈자본주의 대안 사회 등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왔다.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자문위원으로서, 지구 자본주의의 변동 속에서 이들 주제를 보다 넓고 깊게 탐구해가는 게 꿈이다.
- 저서
『신자유주의의 탄생 : 왜 우리는 신자유주의를 막을 수 없었나』 (책세상, 2011)
『리얼 진보』(공저, 레디앙, 2010)
『혁명을 꿈꾼 시대 - 육성으로 듣는 열정의 20세기』(살림, 2007)
『사회 국가 - 한국 사회 재설계도』(공저, 후마니타스, 2007)
『세계를 바꾸는 파업』(공저, 이후, 2000)
- 역서
『안토니오 그람시, 옥중수고 이전』 (갈무리, 2001)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리뷰>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김미성
우수 정말 최고의 강의다 이*민
누구를 위한 신자유주의인가...
제가 태어날 무렵 신자유주의가 태동했고
그 걸음에 맞추서 성장한 세대지요.
다양한 관점에서 신자유주의를 바라보는 시각도 신선했고
마지막 8강에 대안까지 짚어주신 게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장석준 강사님 음성이며 진행방식이 세련돼서
저한테 딱이었어요.
우수 <우린 엑스트라가 아니다> 월**병
장석준 선생님의 <신자유주의가 어쨌다구? – 한계와 극복에 대하여> 6주차 수업 후기입니다.

<우린 엑스트라가 아니다>

1. 한 영화팬의 멘탈 붕괴
<축구왕 슛돌이>를 보던 수많은 어린이들의 멘탈이 붕괴되는 순간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슛돌이의 제이윙스팀과 한국팀이 붙을 때였죠. 물론 수많은 어린이들은 이미 자신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대부분이 일본의 것임을 알고 있었기에 한국팀 주전의 태권슛은 한국, 슛돌이의 독수리슛은 일본인데 한국팀을 응원해야 하느냐,아니다, 이건 분명 한국의 이야기야 슛돌이도 한국인이야, 난 세계인이니까 슛돌이를 응원할래 하는 식의 정신 싸움까지 해가며 봐야 했던 회였습니다.

지금도 손에 땀이 날 지경이네요.

그러나 이를 어쩔까요. 사실은 한국팀은 일본팀이었고, 태권슛은 가라데슛이었답니다 OTL. 멘탈 붕괴까지 갈 것 없이 맘 편하게 슛돌이를 응원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고백하자면 전 줄리앙 팬이었기 때문에 괜찮았어요.

그 멘탈 붕괴를 이기지 못한 아이들은 나중에 나온 <쥬라기 월드컵>에 급속도로 빠졌습니다. 그것이야말로 국경도, 종도 초월한 진정한 승부의 세계였지 않습니까?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는데. 어쨌든 세계관이 흔들린다는 거 참 무섭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헐리웃 영화들의 세례를 잔뜩 받으며 자란 우리에게 미국이 악당이란 사실이 그러합니다. 자유의 나라, 기회의 나라, 스타들의 나라가 신자유주의 신앙 전도를 위해 무차별적으로 남의 나라들을 뒤흔들어대고,
남의 나라 서민들의 삶을 짓밟았다는 게 참으로 믿기지 않습니다.

우리가 본 영화대로라면 보이지 않는 손들을 저격하거나 모두를 위해 분연히 일어나 죽을 줄 알면서도 싸워 임파서블을 바로 해제하는 놀라운 미국 영웅들이 등장하고도 남음직한데요. 현실은 시궁창. 진짜 개뿔입니다 (-.,-) 슈퍼맨은 어디 갔나요? 에단 헌트는? 응???

요즘 미국 까는 게 트렌드가 되어버린 지경이지만 그래도 미국의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려는 노력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미국 나쁜 놈"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IMF가 내세운 구조조정으로 더 건강한 경제 구조가 정말 되었나요?

학교에서도 IMF가 내세운 조건들을 충실히 이행하면 된다 하는 식의 선생님들 말을 들은 기억이 나네요.어떤 분들은 더 부강해지면 된다,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으면 된다 하셨습니다.

정말 그렇게 됐습니까?
그럴 기미가 보이나요?

어버이연합, 뉴라이트, 데일리안이 그토록 믿는 미국님. 예수도 사실은 미국인이다라고 간증하지 않은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겐 논리도 통하지 않지만 어린 양들이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라고 세뇌 당하지 않게 눈 똑바로 뜨고 따박따박 말대꾸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무조건적인 음모론은 재미는 있지만 다 같이 골로 가는 수가 있거든요. 그럼 이제까지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어~ 사르르 사라지는 모래성이 되어~

그럴까 봐 오늘도 굳은 머리를 깨우고, 아버님 말마따나 돈 안 되는 공부만 하고, 돈 안 되는 헛짓거리만 하고 다니는 망할 딸년이 되어 봅니다.

쏘....쏴리 대디! 러브유 대디!

혹시 헐리웃 영화에 주인공이 비정규직을 전전하다 끝에 뭔가 팡 하고 터뜨리는 초울트라스펙타클버라이어티해피엔딩이 있던가요? 아.... 없....없다고요?

헐리웃 영화는 판타지에요. 판타지. 쳇, 현실을 읽어내질 못해. 미국에 실업자가 얼만데.......
테러할거야. 나는야 민소희 (-_-.)



2. 신자유주의와 프랑스

어른들이 툭하면 데모한다는 골때리는 프랑스에도 신자유주의는 착륙하였습니다.

1970년대는 실로 긴장감 넘치는 시기였습니다. 자본주의 역사상 처음으로 불황이나 실업률이 있을 때마다 정부가 돈을 풀어 완전 고용이 실현된 시기에다가 국민국가들이 생겨나면서 자본가와 노동자 두 세력 모두 힘이 극도로 세졌죠.

그리고 이 넘치는 긴장감 속에서도 초국적 자본은 압도적 우위를 꾀하게 됩니다. 그 과정이자 결과가 신자유주의입니다.

1977년에 출범한 미국 카터 정부는 자국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국내 제조업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했고, 서독과 일본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합니다. 79년에는 미국의 협조로 폭정을 하던 팔레비 국왕이 달아났고 이슬람 혁명 정부가 들어섰습니다. 석유 가격 등 폭등했습니다.

경기는 나쁜데 물가는 상승되는 스태그플레이션은 계속되었습니다. 카터 정부는 달러를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 지출을 줄이고, 금리를 인상하는 등 인플레이션 대책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두둥~ 폴 볼커를 새 연준 의장으로 임명합니다. 볼커는 11% 수준이던 연준의 민간 은행 대출 금리를 20%까지 올리는 기염을 토해내죠.

새로 당선된 반-케인스주의 레이건 대통령으로서는 그저 볼커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볼커 충격
볼커의 디스인플레이션 정책으로 물가는 잡았습니다. 하지만 실업률은 증가했고, 미국 등 북반구의 이자율이 오르면서 이들 나라로부터 외채를 빌려 쓴 동유럽과 남반구 국가들이 엄청난 이자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것도 빌리고 싶어 빌렸던 돈들도 아니었더랬습니다. 돈놀이는 하고 싶고, 만만한 건 군부독재정권들이라 라틴 아메리카 및 한국 등에 70년대에 돈을 떠 안겼지요. 정권의 정당성이 없기 때문에 미국의 눈감음이 필요했던 그들은 조건 따지지 않고 갖다 빌려 썼지요. 이런 건 후손들에게 물려준 재산으로라도 갚게 해야 되는데 말이죠.

자, 어쨌든 신자유주의의 대스타 볼커의 활약은 엄청났습니다. 이 "볼커 전환"은 통화 가치 안정을 위해서는 어떤 것도 불사한다는 무시무시한 전지구적 규범을 확립(혹은 강요)했습니다. 실업자가 늘든가 말든가, 실질 임금이 하락되든가 말든가 알 바가 아니라는 이 똥배짱! 예사 양심들은 아니지요. EMS(유럽통화체제) 수립으로 안정을 도모한 유럽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프랑스 미테랑 대통령은 "프랑스를 위한 110가지 제안"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습니다. 그 내용은 공공 시설을 늘리고,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당 노동시간을 35시간으로 단축하고, 대형 유통점 설립을 규제하고, 부유세를 도입하고 저소득층 감세 등 이었습니다. 대기업의 국유화, 노동조합 강화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칠레, 영국에 이은 또 다른 구조개혁의 방향이었고, 보통 사람들이 원하는 것도 바로 이런 것이었습니다. 칠레의 "인민연합강령"이나 영국의 "대안경제전략(AES)"과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집권 후 미테랑 정부는 약속했던 것들을 지켰습니다. 1981년 한해 동안 핵심 제조업 그룹과 금융 기관을 국유화해 서유럽 국가들 중 가장 거대한 공공 부문을 보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뒤가 순조롭지만은 않습니다. 요건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3. 보통 사람들은 엑스트라가 아닙니다
"보통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보통 사람들"만 행복하지 않은 세상이 정상인 거냐고 묻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닙니다.

중산층도 아니면서 기득권이 뿌려놓은 공포 때문인지 아니면 부자가 될 수도 있다는 망상 때문인지 신앙보다 더한 신앙으로 우익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보면 답답함을 넘어 서글픕니다. 헐리웃 영화에서 보통 사람이 짠 하고 나타나는 영웅들이 많은 것은 현실에서 보통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네, 판타지죠. 판타지가 아니라면 애저녁에 미국이 빠라빰빰 나타나 다 구해줬겠지만 현실에서는 뒤에 총을 숨기고 앞에 달러를 들고 있는 미국인걸요.

정.말. 현실을 버티기 위해 거짓된 희망(부자가 되겠다는)으로 하루 하루를 버티고, 내일은 강자가 되어 날 무시한 사람들을 짓밟아주겠다는 망상으로 걸레가 되어버린 자존심을 다시 주워 담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판.타.지.

"진보"라는 건 뭐 대단한 게 아닙니다."돈보다 사람이 먼저"고, "힘보다 양심"에 우선하라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말해 그게 뭐 그리 개혁적이고 문제적 사고입니까?

현실에서는 히어로가 짠 하고 나타나지 않을 겁니다, 99%는 장담하죠. 그렇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헐리웃 영화에서처럼 엑스트라 역할을 하면 안됩니다. 히어로도 없고, 엑스트라뿐인 영화에서는 결코 해피엔딩이 올 수 없으니까요.

누구도 내 인생에서 나를 엑스트라로 전락시킬 순 없으니까요.

정말 그러니까요.
우수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이*희
3강을 들으며 깜짝 놀랐습니다. 헐리웃 영화에서조차 까이는 미국정부지만 설마 그럴까 싶은 부분도 많았는데 오히려 적당히 미화된 게 더 많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자유주의, 신자유주의 신문에서 떠들어대지만 시장 자유라는 개념외에는 정확하게 아는 게 없었는데 신자유주의가 어떻게 작용되는지, 우리 생활과의 관계를 분명하게 알게 해주네요. 장석준 선생님 수업을 들어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12 그들의 붓질... 이*연
11 역시 명불허전 장석준~ 엄*선
10 장석준쌤 감사해요 반*연
9 과거를 잊은 사회에 미래는 없다 최*원
8 희망이 보인다. a**history
7 트위터 앙*레
6 <붕붕드링크를 마시는 자에게 내일이란 없다> 월**병
5 <거북이가 멱살을 잡았습니다> 월**병
4 <내가 아는 가난, 그리고 신자유주의> 월**병
3 <산티아고에 비가 영원히 내리진 않는다> 월**병
2 <사실은 자본이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 월**병
1 <의자 뺏기 놀이에 심취한 한국 사회, 신자유주의> 월**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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