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18년 | 고화질
  • 지원사항 :
나와 공동체를 치유하는 동양철학
제자백가 사상이 고리타분하고 어렵다고? 그렇지 않다. 장자는 ‘친구’가 되라 하고, 묵자는 노동자의 입장에서 평등을 강조하고, 공자의 애제자 안회는 출세를 하지 않아도 새로운 삶이 있음을 보여준다. 고전은 늙지 않는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용어들로 질문도 던지고 해답도 해주며, 여전히 우리와 함께 호흡하고 있는 동양철학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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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5강  |  20교시  |   9시간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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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록 제공  
    • 6개월
  • 강사 : 김시천

지금까지 동양철학은 주로 현실을 사유하기보다 과거의 텍스트를 연구하는 데에 집중해 왔다. 이 강의는 고대 중국의 다양한 철학 사조인 제자백가의 철학을 통해 오늘 현실의 문제에 대한 처방과 해결책을 사유해 보려는 시도이다. 우리는 이 강의에서  논어』​, 노자, 장자, 『한비자』,  묵자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과정 속에서 현대 사회가 처한 나와 공동체에 관한 다양한 생각을 성찰해 보고자 한다. 현실의 문제를 다루기 때문에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강의가 될 것이다.

고전을 우리 시대의 지혜로


고전은 단순히 지혜를 가르쳐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고전의 가치는 우리가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우리 시대에 맞게 사유해보고 질문을 던지며 새로이 만들어나가는 데 있다. 우리는 동양의 고전들을 읽으며 어떻게 우리 시대의 지혜들로 재구축할 수 있을까? 동양의 마스터 5(공자와 그 제자들, 장자, 노자, 묵자, 한비자)들의 사상들을 통해 그 길을 탐구해보자.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고전을 읽는 이유


우리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에 공감한다.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끄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자기계발서는 우리네 일상과 습관, 감정 등을 담았다. 한편 우리는 논어나 플라톤의 국가가 고전이며 좋은 책임을 너무도 잘 알지만, 그것들이 우리의 삶에 쉽게 와 닿는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본 강의는 이렇듯 고전에 관한 우리의 지식과 삶에 대한 언행불일치의 모순을 타파하려 한다. 고전은 끊임없이 우리 시대로 소환될 수 있고, 우리를 둘러싼 일상과 사회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는 노자를 읽으며 자본주의 시대의 욕망과 만족의 문제를, 장자를 통해 국가 앞에서 현대인들의 자유와 평등에 대한 문제를 곱씹을 수 있다.


다시 알고, 다른 시각으로도 보자


가령, ‘무위자연(無爲自然)은 속세를 훌훌 벗어버리고 자연으로 떠나 자연과 어울려 사는 삶을 영위하는 뜻만 가진 것이 아니며, 노자에서만 사용된 말도 아니다. 노자에서 무위는 군주에게 해당되는 통치술’(the Art of Rulership)을 의미한다. 또한 논어의 대화들을 공자의 중심에 두고 보기보다 제자들의 중심에 두고 읽다 보면, 그들 간의 관계가, 생각의 차이가, 그들이 당시에 했던 고민이 더욱 잘 보인다.

이렇듯 본 강의를 통해 우리는 제자백가 시대의 사상들에 대해 어렴풋이 알던 용어들과 의미들을 풍부한 텍스트들과 함께 다시 배울 수 있고, 더 풍부하고 재밌게 읽어나갈 수 있는 실마리를 얻는다.

 

고전을 배움으로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철학 텍스트에 나오는 의미와 가치들은 텍스트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 발견하고 실현되기도 한다. 우리는 최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희망의 몸짓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를 장자 식으로 표현하자면 강호(江湖)’를 바꾸는 힘을 목격한 것과 같다. 한 사회가 어떤 가치와 인물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의 문제에는 당대의 시대정신이 담겨 있다. 고전들도 사상가들이 자신의 시대에 대해 고민하고 답변한 기록의 흔적들이다. 우리는 현재를 관통하며 무엇을 고민하고 이야기하고 싶은가?

인문학적 사유는 책과 고전 속의 활자들을 읽고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시대와 삶에 대한 통찰과 어우러질 때 더욱 빛을 발한다. 김시천의 강의를 통해 현인들로부터 배운 지혜에 우리 시대를 비추어 보자. 그러면 고전의 거울 속에서 현대인이 고민하는 삶의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게 될 것이.



<상단 좌측부터 차례로 노자와 장자, 이어서 
하단 좌측부터 차례로, 공자, 묵자, 한비자>

제1강 장자(莊子), 피로사회와 자유: 친구가 되는 사회는 없을까? 중에서
- 참고문헌
- 『장자』(「대종사」, 「소요유」, 「양생주」, 「덕충부」, 「천운」, 「양왕」)
- 『논어』(「위령공」, 「이인」, 「학이」, 「안연」. 「옹야」, 「위정」, 「공야장」, 「양화」, 「선진」)
- 『사기』(「공자세가」, 「명상군열전」)
- 『피로사회』(한병철, 김태환 역, 문학과지성사, 2012)
- 『가능성들: 위계, 반란, 욕망에 관한 에세이』(데이비드 그레이버, 조원광 외 공역, 그린비, 2016)
- 『노자 도덕경』(「12장」, 「46장」, 「57장」, 「63장」)
- 『조선경국전』(정도전)
- 『맹자』(「진심상」)
- 『예수와 묵자』(문익환, 기세춘, 홍근수, 바이북스 2016)
- 『묵자: 공자를 딛고 일어선 천민 사상가』(임건순, 시대의창, 2015)
- 『중국고대사상사론』(리 쩌하우, 정병석 역, 한길사, 2005)
- 『한비자』(「세난」, 「간겁시신」, 「주도」, 「외저설 우상」
- 『논어, 학자들의 수다: 사람을 읽다』(김시천, 더퀘스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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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피로사회’에 대한 장자의 해결책: ‘친구’와 평등
  • 32분
  • 1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용(用)의 역설 혹은 대용(大用)의 철학
  • 29분
  • 2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농담 관계와 장자의 ‘우’(友)
  • 29분
  • 2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우(友)의 역사적 의의와 강호(江湖)
  • 25분
  • 2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막역(莫逆)
    -진채지간(陳蔡之間)의 위기
    -쓸모 있음(材)과 쓸모 없음(不材)
    -능력(用/材)의 역설
    -붕우유신(朋友有信)
    -불사(不仕)의 의미
    -농담 관계(joking relations)와 회피 관계(relations of avoidance)
    -‘도술’(道術)의 윤리학
  • 1교시 - 노자의 욕망이론
  • 28분
  • 2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무위(無爲)에 관하여
  • 28분
  • 3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통치와 협치: 왕권과 신권의 갈등
  • 28분
  • 3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왕필(王弼): 성인(聖人)과 무위의 이상
  • 26분
  • 3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 만족과 불만족
    - 무위자연(無爲自然)
    - 무위의 기원과 네 가지 의미
    - 주술(主術)/통치술(the Art of Rulership)
    - 욕망의 해법
    - 정도전의 정교국가와 태종의 군주국가
    - 왕필의 구품관인법과 무위
    - 현대의 무위
  • 1교시 - 우리 현실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국가
  • 27분
  • 3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겸애(兼愛)에 관하여
  • 24분
  • 4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묵자는 왜 계승되지 않았나?
  • 26분
  • 4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우리 시대의 묵자
  • 26분
  • 4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평등
    -중국과 한국의 (다른) 겸애
    ­-신중국(新中國)과 묵자
    ­-캄 루이(Kam Louie)의 현대 중국의 지식인 비판
    ­-문익환 목사와 묵자
    ­-묵자의 하늘
    ­-노동자 묵자의 탄생
    ­-겸애와 반전(反戰)
    ­-오늘날 한국에 필요한 묵자는?
  • 1교시 - 한비자와 정치, 그리고 고전과 자기계발서 사이
  • 20분
  • 4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한비자』의 특징과 우리가 『한비자』를 읽어야 하는 이유
  • 31분
  • 5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한비자의 ‘법(法), 술(術), 세(勢)’ (1)
  • 25분
  • 5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한비자의 ‘법(法), 술(術), 세(勢)’ (2)
  • 24분
  • 5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 한비자와 우리 시대의 모순
    ­- 벤담의 ‘파놉티콘’과 푸코
    ­- 플라톤의 『국가』와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 군사-정치-생활의 변증법
    ­- 노자의 보원이덕(報怨以德)
    ­- 왕필의 이덕보원(以德報怨) 해석
    ­- 논육가요지(論六家要旨)가 말하는 핵심
    ­- 한비자의 법과 상앙의 법
    ­- 법치와 덕치
    ­- 한비자의 처세훈
    ­- 권력은 어떻게 통제될 수 있는가?
  • 1교시 - 교언영색을 권하는 사회, 『 논어』 속의 진실을 찾아서
  • 30분
  • 5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논어』 속 ‘사람들’을 읽기
  • 32분
  • 6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자로(子路)와 안회의 이야기
  • 36분
  • 6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안회, 원헌, 장자 그리고 (슬픈) 공자
  • 22분
  • 6강 4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 『논어』에서 인(仁)
    ­- 안회(顏回), 재여(宰予)를 비롯한 공자의 제자들
    ­- 『논어』 속의 대화들과 의문들
    ­- 덕행파의 제자들
    ­- 천하(天下)와 강호(江湖)
    ­- 자로(子路)의 이야기
    ­- ‘예’(禮)
    ­- 안회의 불사(不仕)
    ­- 원헌의 부끄러움
    ­- 우울과 고독 그리고 사람에 대한 공감
김시천 (철학자, 숭실대학교 철학과 초빙)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논문 「노자의 양생론적 해석과 의리론적 해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의과학연구소에서 한의학의 철학적 기초에 대해 강의했으며, 상지대, 숭실대, 충북대, 호서대,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해 왔다. 도가철학과 한의철학, 과학사상과 진화론 및 동아시아 고전의 현대적 해석을 주요 주제로 삼아, 대중과 소통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양교육연구소 연구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숭실대학교 철학과 초빙교수로 있다. 
- 저서
『21세기 청소년 인문학, 1』(공저, 단비, 2017)
『논어 학자들의 수다:사람을 읽다』(더퀘스트, 2016)
『노자의 칼 장자의 방패』(책세상, 2013)
『찰스 다윈,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공저, 휴머니스트, 2010)
『번역된 철학, 착종된 근대』(공저, 책세상, 2010)
『철학으로 과학하라』(웅진지식하우스, 2008)
『문화, 세상을 콜라주하다』(웅진지식하우스, 2008)
『전통 청바지』(공저, 웅진지식하우스, 2007)
『가치 청바지』(공저, 웅진지식하우스, 2007)
『이기주의를 위한 변명』(웅진지식하우스, 2006)
『기학의 모험 1』(공저, 들녘, 2004)
『철학에서 이야기로 - 우리 시대의 노장읽기』(책세상, 2004)
- 역서
『노자도덕경 주』(왕필 저, 전통문화연구회, 2017)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동양고전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어요ㅎ 김*성
동양철학은 학교 다닐 때 윤리수업 시간에 혹독하게 배운 기억때문인지 지루할 것 같다는 편견이 좀 강했었는데, 꽤 재미있게 들었어요ㅎ 뻔한 얘기들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너무 서양철학만 편식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동양철학도 조금씩 입문해 보려고요.^^
우수 자유,평등,박애? 묵자의 겸애! 신*헌
동양철학을 처음 듣고 있는데 묵자편이 참 재밌네요.
제자백가시대를 현시대와 빗대서 생각해보니 현재 우리에게 꼭 필요한 생각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그래서 문익환 목사와 묵자를 비교하신 것같네요.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체제가 되기 위해서 겸애는 반드시 우리가 참조해야할 모토인 것같습니다.
뭐든지 세계 최초를 붙이기 좋아하는 중국이지만,
프랑스대혁명의 자유/평등/박애보다 천년이나 앞서서 근대적 가치를 조명했다고 하니
한편으로 신비롭네요. 이참에 묵자를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우수 무한경쟁, 이 시대를 살아가는 법! 박*현
요즘 주위를 돌아보면 우울과 고독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한경쟁이라는 시대적 상황과 무관하지는 않겠죠? 개인들이 느끼는 우울과 고독은 결코 개인적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강의 내내 김시천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것도 그렇더군요. 연대의 힘...서로 손을 잡고 이 시대를 살아내야하는 것 같습니다.
자로의 장엄한 죽음이 있었고, 자공의 커다란 성공이 있었던 것만 역사가 아니라는 말이 기억에 납니다.
인문학이 기울여야 하는 관심은, 바로 아픔과 고통을 느끼며 살아야 했던 사람에 대한 공감이라는 말씀도 기억에 남구요. 우선 내 주위에 대한 관심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그런 관심이 우울과 고독을 넘어설 토대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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