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13년 | 고화질
  • 지원사항 :
아도르노 - 『미니마 모랄리아』 혹은 상처로 숨쉬는 법 Ⅱ
『미니마 모랄리아(한 줌의 도덕)』는 미국 망명 시절 아도르노가 집필한 아포리즘 모음집이다. 모두 153개의 단장들로 구성된 이 책 속에서 아도르노는 차가운 메두사의 시선으로 당대 미국 소시민 사회와 독일 파시즘 사회의 구석구석을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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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사 : 김진영

『미니마 모랄리아(한 줌의 도덕)』는 미국 망명 시절 아도르노가 집필한 아포리즘 모음집이다. 모두 153개의 단장들로 구성된 이 책 속에서 아도르노는 차가운 메두사의 시선으로 당대 미국 소시민 사회와 독일 파시즘 사회의 구석구석을 응시한다.


사랑, 욕망, 정치, 미디어, 교양, 예술, 언어, 몸짓에 이르기까지 메두사의 시선으로 포착된 후기자본주의 사회의 일상문화들은 다시 비판적 지성의 예리한 메스로 가차 없이 해부 되어 그 허구와 환멸의 맨얼굴을 드러낸다.


그러나 이 책을 함께 읽는 이유가 당대 서구사회의 일상을 이해하는데 있는 건 아니다. 『미니마 모랄리아』의 차가운 거울을 통해서 우리가 응시하고 독해하고 통찰해야 하는 건 이 시대와 우리들 자신의 맨얼굴일 것이다.

아도르노에게도 사유는 관통이고 굴착이고 천공이고 무엇보다 버티기였다. 절망적인 시대의 상황과 맞서고자 하는 사유는 언제나 가망 없는 딜레마와 더불어 천공의 여행을 시작한다. 하나는 불가능성 앞에서의 절망이고 다른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켜져야 하는 가능성에의 책임이다.


풀릴 수 없는 문제 앞에서 그러나 풀어야 하는 책임을 포기하지 않기 - 이것이 아도르노에게는 "절망적인 상황 앞에서 사유의 책임을 포기하지 않으려는 철학"이 맞서야 하는 운명이었고 그래서 아도르노의 사유 역시 시멘트 바닥을 천공하는 지렁이의 사유였다.


그러나 아도르노에게는 '부정 변증법'적인 희망이 있었다. 그 희망은 "가능성을 위해서 스스로의 불가능성을 껴안는" 용기 속에서만 눈뜨는 희망이었고 그 용기를 아도르노는 '버티기(Standhalten)'라고 불렀다.

버티기, 불가능성 앞에서 물러나지 않기, 무슨 일이 있어도 가능성을 짜내기 위해서 논리적 구축(Begriffliche Konstruktion)을 포기하지 않기, 어두운 밤하늘에 제멋대로 흩어진 별들 사이에 끝없이 선을 그어 별자리를 찾아내듯 현실 속에 파편처럼 흩어진 사실들을 조합하고 허물고 또 조합하기를 멈추지 않기... 그 지루하고 집요한 반복의 버티기, 지렁이의 가엾고도 헛된 천공... 그러나 아도르노에게는 믿음이 있었다.


그 버티기의 헛된 노동 끝에서 갑자기, 예기치 않게, 그러나 뉴튼의 무르익은 사과처럼, 그러니까 필연적인 우연처럼, 불가능성 속으로 '마주 들어서는 것 (Das Hinzutretende)'이 있을 것이다. 그러면 불가능성 속에서 가능성은 깨어날 것이다, 흩어진 별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별자리처럼, 시멘트 바닥 밑에서 떠오르는 서늘한 습지처럼...



제2강 ‘단어’에서 ‘음식’까지 중에서
제4강 ‘실연’에서 ‘미인’까지 중에서
제7강 ‘유령’에 대해서 중에서
『미니마 모랄리아』-아도르노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들어가면서 132분
교안다운
영화와 문학 뿐 아니라 사회와 문화 전반에 나타나는 조폭의 상징성에 관한 고찰
1교시 -   들어가면서: 강의 일반에 대하여 I 37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들어가면서: 강의 일반에 대하여 II 36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복수형만 있는 명사’(외): 슬픈 조폭 I 29분 1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복수형만 있는 명사’(외): 슬픈 조폭 II 30분 1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은밀한 조폭성과 보편적인 조폭성
- 우리 문화 속에서 보이는 조폭의 구조
- 조폭의 싸움 속에 드러나는 진짜 얼굴
- 나의 내면에는 악한과 정의로운 조폭이 있다
- 시장주의적인 한국 영화 안에서의 조폭
- 분노와 두려움의 카타르시스
- 개인의 주체화 과정
2강 ‘단어’에서 ‘음식’까지 119분
교안다운
단어와 음식은 어떤 공통성을 갖고 있다
3강 ‘여성’에서 ‘합리성’까지 130분
교안다운
여자의 고고학 - 사회 이념의 변화에 따라 여성은 어떤 존재로 바뀌어 왔는가
4강 ‘실연’에서 ‘미인’까지 123분
교안다운
아름다운 사람, 미인/ 연애의 사회학, 실연의 인문학
5강 ‘도덕’에서 ‘영재’까지 110분
교안다운
영재와 천재는 왜 어른이 되어 세상으로 나와서 필패하는가
6강 ‘두려움’에서 ‘불면’까지 114분
교안다운
두려움과 매혹은 동전의 양면이다 - 불면은 곧 깨어남이다
7강 ‘유령’에 대해서 68분
교안다운
죽음과 삶, 그 사이에 있는 유령에 관한 이론
8강 ‘우둔함’에서 ‘사치’까지 131분
교안다운
똑똑한 사람은 사실 우둔한 사람이다
9강 마지막에: 나가면서 혹은 상처와 허파 131분
교안다운
상처 없이 온전한 삶에 대한 비유가 있다면, 그건 죽은 자들 뿐이다
김진영 (인문학자, 철학아카데미 대표)
고려대 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University of Freiburg)에서 아도르노와 벤야민, 미학을 전공하였다. 바르트, 카프카, 푸르스트, 벤야민, 아도르노 등을 넘나들며, 문학과 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수강생들로부터 ‘생각을 바꿔주는 강의’, '인문학을 통해 수강생과 호흡하고 감동을 이끌어 내는 현장', ‘재미있는 인문학의 정수’라 극찬 받아왔다. 또한 텍스트를 재해석하는 독서 강좌로도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홍익대, 중앙대, 서울예대 등에서 강의하며, (사)철학아카데미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 역서
『애도 일기』(롤랑바르트, 이순, 2012)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미니마 모랄리아I에 이어서 김*현
아도르노 기본 강의, 미니마 모랄리아 I에 이어서 듣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생각할 거리를 많이 제공해주었던 강의었습니다.

남성성, 기계와 같이 평소에 별로 생각하지 않았던 주제까지 새로운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김서현 님:)

와, 주말에 공부 많이 하셨네요. 히히
김서현 님 같은 분이 있어 저희도 힘이나는 것 같아요.
김진영 선생님의 아도르노 강의는 우리나라에서 유일무이하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관리자 (14.9.11)
우수 [애도와 더불어] 바야흐로 '한 줌의 도덕'이 요구되는 때입니다!! 김*신
누구보다도 인문학을 하는 이들이라면 꼭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합닌다
어느 것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으면서 자유로운 척 자발적 자위에 나서는 저를 비롯한 님들은 더더욱 최소한의 장치로 갖고 있어야할.

우리의 얼굴은 지금 천사입니까, 악마입니까
우리의 눈은 무엇을 보고 있습니까
우리의 혀는 무엇을 말하고 있습니까

심연은 어둡습니까
심연은 만져볼 수 있긴 합니까

김진영샘도 많이 아프시겠지요
요즘처럼 내 새끼, 내 가정에 골몰하는 때도 없을 겁니다
한 다리 건너면 우린 모두 혈연관계입니다
알면서 잊고 살고 있습니다

부디 이 번엔 상처의 흔적을 없앴다고 멀쩡하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그 상처 부위는 물론 주위도 살펴봐야합니다

우린 늘 슬펐지만 제대로 울지 못해 눈물에 체해 있습니다
자위하면서 동시에 타인의 등도 따독여 줘야 합니다

죽지 말아야할 이들이 생겨났습니다
결코 용서받지 못할 상처를 남겼습니다

우리는 모두 상처투성이고 우리는 모두 악마의 옷깃을 스쳤습니다

우수 인터넷으로 교수님 강의 듣고 있습니다. m**kooks
김진영 교수님의 아도르노 강의와 미니마모랄리아 첫번째 강의 수강하고, 이번 강의도 듣고 있습니다.
교수님 강의를 듣고 있으면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라는 어쩌면 상투적인 표현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금 어렵기도 하지만 이번 강의 역시 많은 걸 느끼게 해주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의록 역시 제공됩니다. 교재에 강의록 없음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강좌보기 중에 오른편에 강의자료 제공되고,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운영자 분께서는 수정해 주시면 더욱 많은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미니마 모랄리아 첫번째 강의를 듣지 않았어도 수강하는데에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9 아도르노... 김*옥
8 <리뷰어> 2-8강 리뷰 네 이마의 붉은흉터 정*혜
7 <리뷰어> 2-6강 리뷰 한 줌의 정직 정*혜
6 <리뷰어> 2-7강 리뷰 그리고 죽음 정*혜
5 <리뷰어> 2-5강 리뷰 '퍼가요' 정*혜
4 <리뷰어> 2-4강 리뷰 아무르 정*혜
3 <리뷰어> 2-3강 리뷰 모순의 운명 정*혜
2 <리뷰어> 2-2강 리뷰 마르셀은 마르셀일 뿐이다 정*혜
1 <리뷰어> 2-1강 리뷰 달팽이도 화낸다 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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