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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톤과 바타유, 『향연』과 『에로티즘』
인간의 삶을 형성하는 기초이지만 결코 공개적으로 말해지지 않았던 에로스. 에로스를 철학적 탐구의 기초로 삼은 플라톤과 플라톤의 지성주의를 전복한 바타유! 플라톤 VS 바타유, 지성주의와 반지성주의의 대결을 통해 에로스의 개념사를 탐사한다!
수강료 : 49,000원 (적립5% : 최대2,450 원)
이벤트 할인가 : 44,100원 
강사 : 김인곤
구성 : 총 8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레벨 : 중급
총 1명 참여
 
양수영 님

에로스에 관한 탐구는 인간 이해의 본령이자 존재의 심연을 건드리는 일이다. 서양 고대와 현대에 걸쳐 철학적 에로스 탐구의 최고봉이라 할 두 저술을 통해 철학의 심장부와도 같은 인간과 존재의 심연에 감히 접근해 보기로 한다.


플라톤, 에로스를 사유하다

플라톤(Platon 기원전 428-348)향연이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로티노스를 통해서 중세 철학과 신학에(아우구스티누스와 보나벤투라, 아퀴나스에게) 끼친 영향은 매우 컸다. 향연에서 소크라테스의 에로스론이 표방하는 이성주의적 세계관이 이천 년 이상 서양의 지성사를 지배해 온 것이다.

    

 

플라톤주의의 전복, 에로스의 역사를 다시 쓰다

이 흐름을 근본에서 뒤엎은 철학자는 니체(Nietzsche 1844-1900)였다. 비극의 탄생을 쓴 니체가 향연에서 에로스론의 우열을 가리는 심판자였다면, 당연히 소크라테스(디오티마)가 아닌 아리스토파네스와 술 취한 알키비아데스의 손을 들어주었으리라. 니체에 이어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가 나온다. 그는 이성의 지위를 땅으로 끌어내리고 마침내 성스러운(천상의) 에로스가 본질적으로 범속의 에로스임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플라톤의 디오티마가 범속의 에로스는 본질상 성스러운 에로스임을 선언했듯이 말이다.


    

바타유, 에로스 탐구의 종결자

니체와 프로이트의 바탕에서 태어난 바타유(Georges Bataille 1897-1962)는 마침내 철학적 에로스 탐구의 완결판을 내놓는다. 1957년에 발표한 에로티즘은 바타유가 가장 공을 들인 작품이다. 에로스와 관련해서, 외적 현상의 본질에 주목하는 향연의 플라토닉 러브를 이해하면 플라톤 철학, 나아가서 지성주의적 세계관을 꿰뚫어 볼 수 있고, 내적 경험에 주목하는 바타유의 에로티즘을 이해하면 니체-프로이트적 반지성주의의 관점을 확보할 수 있다.


제1강 플라톤의 『향연』 ⑴ : 천상의 에로스, 지상의 에로스 중에서
플라톤, 『향연』, 이제이북스, 2014
플라톤, 『파이드로스』, 이제이북스, 2012
조르주 바타유, 『에로티즘』, 민음사, 2009
조르주 바타이유, 『에로티즘의 역사』, 민음사, 2009
조르주 바타이유, 『에로스의 눈물』, 민음사, 2009
유기환, 『조르주 바타이유』, 살림,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