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Ⅳ
플라톤 『대화편』 읽기 (2)
이 강의는 플라톤의 『소피스테스』를 교재로 해서 신족으로 비유할 수 있는 플라톤(및 전통 존재론)과 거인족이라 할 수 있는 니체 이후의 현대 존재론(특히 베르그송, 화이트헤드, 하이데거, 들뢰즈, 데리다)을 대결시키는 강의이다. 이 대결을 통해 존재론의 핵심 문제들이 다루어질 것이다.
수강료 : 39,000원 (적립5% : 최대1,950 원)
강사 : 이정우
구성 : 총 14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레벨 : 중급
총 7명 참여
 
홍창희 님
김동규 님
봉창영 님
플라톤에서 헤겔에 이르는 전통 존재론(신족)과 니체 이후의 현대 존재론(거인족)의 비교는 무수한 논의들을 필요로 한다. 이 강의는 플라톤의 『소피스테스』를 교재로 해서 플라톤(및 전통 존재론)과 니체 이후의 현대 존재론(특히 베르그송, 화이트헤드, 하이데거, 들뢰즈, 데리다)을 대결시키는 강의이다. 신족과 거인족의 대결을 통해 존재론의 핵심 문제들이 다루어질 것이다.

신족과 거인족의 대결?  


  제목부터 흥미진진하다. 신족과 거인족이 각각 지칭하는 것은 무엇일까? 신족은 플라톤에서 헤겔에 이르는 전통 존재론을 말하며, 거인족은 베르그송, 하이데거, 들뢰즈, 데리다 등 니체 이후의 현대 존재론을 말한다. 이들 신족과 거인족의 대결은 곧 ‘이데아’와 ‘시뮬라크르’의 대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강의는 신족과 거인족, 이데아와 시뮬라크르의 대결을 통해 존재론의 핵심 문제들을 다루는 시간이다.    


이제 플라톤은 존재론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파르메니데스를 넘어서기 위해 ‘친부살해(親父殺害)’를 감행하고, 당대까지의 존재론사를 검토하는가 하면,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을 논하기도 한다. 나아가 판단의 문제와 유들 간의 공통성, 비존재의 존재, 다섯 개의 최상위 유들, 타자로서의 비존재 같은 굵직한 문제들을 쏟아낸다. 이렇게 존재론을 확립하고서 이제 플라톤은 다시 현실로 내려오기 시작한다. 논의의 디딤돌이었던 오류/거짓의 문제가 다시 재론된다. 즉 확립된 존재론에 근거해서 오류/거짓의 문제가 다시 다루어진다. 그리고 이제 논의가 처음 출발했던 지점, 즉 “소피스트들이란 누구인가?”라는 물음으로 되돌아온다. 논의의 원환이 완성되는 것이다.


결국 플라톤은 사이비 지식인들을 고발하려는 현실적인 문제에서 출발해 인식론을 거쳐 존재론으로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인식론을 거쳐 본래의 문제로 돌아온 것이다. 이런 원환은 사유한다는 것이 무엇인가, 철학함이란 무엇인가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탄탄한 근거를 찾아내고 그것을 근거로 해서 논의를 뒷받침하고 있는 이 논의 구도만큼 사유함, 철학함을 잘 보여주는 경우도 드물다. 『소피스테스』를 철학사의 최고 고전들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그 내용과 더불어 이러한 논의 구도 자체가 우리에게 감동을 주기 때문인 것이다. -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I : 소피스테스 이야기> 제2강 강의 노트 중     



보고 또 봐도 재미있는 '대화편' 깊이 읽기   


일방적인 강연이 아닌 쌍방향적 문답법을 즐겼던 고대 철학자들. 플라톤의 『소피스테스』는 존재 물음을 체계적으로 다룬 최초의 텍스트로, 그 안에는 로고스와 로고스가 서로 부딪치면서 벌어지는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가 펼쳐진다. 지금 이 시대에 읽어도 전혀 낡은 느낌 없이 재미있고 기발한 『소피스테스』 깊이 읽기. 이 강의를 보고나면 고대에서부터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존재’에 대한 탐구의 여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제3강 소피스트들의 정체 중에서
제6강 소피스트들은 누구인가 I 중에서
◈『소피스테스』, 플라톤, 한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