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에티카』로 읽는 신과 자연 그리고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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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에티카』의 탄생 배경 I
  • 21분
  • 2교시 - 『에티카』의 탄생 배경 II
  • 24분
  • 3교시 - 실체, 속성, 양태 그리고 제 1원인으로서의 신 I
  • 21분
  • 4교시 - 실체, 속성, 양태 그리고 제 1원인으로서의 신 II
  • 25분
  • 주요내용
  • - 『에티카』를 읽기 전에
    - 데카르트를 빼고 스피노자를 논하지 말라
    - 스피노자는 어떤 인물인가?
    - 데카르트 vs. 스피노자 ?
    - 30년 전쟁과 당시의 시대상황
    - 존재론과 인식론, 그리고 윤리학
    - 최초의 근대인
    - 코기토와 코기타스
    - 신 즉 자연
    - 『에티카』의 구성
    - 실체, 속성, 양태
    - 제 1원인으로서의 신
이석규 (신학자, 서울신학대 외래강사)
독일 뮌스터대학교 가톨릭신학부에서 메츠의 정치신학 세미나 등에 참여했고, 독일 뮌헨대학교 개신교신학부에서[독일의 정치신학과 한국의 민중신학]이라는 논문으로 박사과정(지도교수 헤르만 팀)을 졸업했다. 귀국 후 호남신학대학교, 성공회대학교 등에서 사회정치윤리, 정치신학, 민중신학 등을 강의했다.
- 저서
『종말론』, 『글로벌신학과 사중복음』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리뷰> 신神에 취한 사람, 스피노자의 신론 『에티카』 읽기 서민경
우수 신과 인간 이*호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물질문명에 의해 인간성을 상실해가는 시대에 스피노자의 신-자연-인간의 연속적 구도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인간은 초월적인 신을 인식하기 위해서는 인간 안에 그러한 신성이 있어야 할 것이며, 어찌보면 현실세계에서 신과 인간이 합일을 이룰때 스피노자의 소망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세태를 반영해서 읽으시니 고수 같으십니다. 앞으로도 아트앤스터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아트소녀 (12.2.13)
우수 마음의 심연을 넘나드는 느낌 앙*레
스피노자 에티카 강독 강의가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내공이 부족해서 아직 3강까지 밖에 이수하지 못했지만,
무언가 마음의 깊은 곳으로 내려갔다 유유히 올라오는 듯한 굉장히 신비롭고 흥분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석규 선생님의 다른 강의도 기대해 봅니다.
<에티카>, 혼자 읽어나가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책이지요. 이석규 선생님의 강독강의가 회원님들께서 책을 읽어나가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의미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dsess님 끝까지 완강하시어 에티카의 마지막 장을 덮는 승자가 되세요. 화이팅! artboy (11.10.24)
스피노자의 에티카 강독이라 굉장히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의 입니다.
그런데 에티카의 강독이 이 강의의 몇 프로를 차지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에티카 주변의 많은 정보와 같은 지식은 전달되는 듯 싶어도
깊은 에티카의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 듯 싶네요
nombow (11.11.4)
23페이지까지 보는데 몇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겠네요^^ 이방인 (13.5.3)
우수 왜 아직 스피노자를, 헤겔을,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있는 보석같은 시간 관*자
자유롭도록 저주 받은 인간

우리는 그동안 법과 제도, 국가를 억압적이라고 여기고 전복하려고 했다. 하지만 지젝은 체제에 대한 전복이 역설적으로 체제를 유지시킨다고 말한다. 체제 자체의 불완전함, 불가능성을 은폐하는데 위반(금기에 대한)이 동원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들뢰즈식으로 국가의 소멸을 이야기 했고 계급해방, 여성해방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했다. 민주주의 이름으로 이러한 주장들은 정당화된 것이 사실이다. 억압으로부터의 해방, 자유, 도피. 하지만 신이 죽은 이후(근대 이래로)에 신이 환하게 인간이 가야할 길을 비추어 주던 시대를 지나 이제 어쩌면 우리는 '자유롭도록 저주받았(사르트르)'는지 모르겠다.

인간은 언어적 질서로 들어오면서 자신의 존재론적 중핵(본능 등)을 상실한다. 이제 존재론적으로 불완전한 주체(빗금쳐진 주체)는 그 잃어버린 무엇을 욕망한다. 자신의 존재론적 결함, 결핍을 상상적 욕망의 대상으로 채우려고 하는 것이다. 나는 판사가 되고 의사가 되려고 끊임없이 노력한다. 나는 사회적 욕망, 부모의 욕망, 타자의 욕망을 욕망하는 것이다. 하지만 사실 나는 가수가 되고 싶고 댄서가 되고 싶다. 이 간극, 괴리. 나는 텅빈 주체로서 빈 껍데기에 불과하다.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을까.

강요된 욕망을 자발적으로 욕망하면서 나는 나의 존재론적 결핍을 메꾸고 보충, 보완하며 마치 자유롭게 살아아간다. 내 존재론적 결함을 숨기고 자유롭게 무엇인가를 욕망하며 살아가기 위해 상징 체계는 억압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용하다. 인간은 자신의 결여를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원초적 불완전함을 감추기 위해 외부에 장애물(금지, 아버지의 질서, 법과 제도 등의 억압적 질서)을 설치하고 '그것 때문' 이라고 여기길 좋아하는 것이다. 마치 그것(금지)이 없다면 자신은 충만한 존재인 것처럼. 하지만 실상은 전혀 그렇지가 않다.

라캉이 말하는 것처럼 우리는 어쩌면 욕망하기 위해 법과 금지를 필요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것을 잃어버렸을 때 인간은 오히려 온전히 존재할 수 없을지 모른다.

스피노자는 국가, 규범, 제도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제 3항으로서 매개를 중시하고 있는 듯 하다.

아버지의 체제가 전복된, 금지(주인기표)의 중지 속에서 우리가 희희낙락하는 사이 국가는 감시와 통제의 훨씬 더 정교한 체계를 창조해내고 있다(아감벤). 이 논의는 올해 출간된 <전쟁은 없다>(지젝 외, 인간사랑 출판)를 참고 하면 도움이 될 듯하다.

에티카의 정리 67-국가 안에서 자유인은 결코 죽음을 생각하지 않으며 삶을 욕망한다. 자유인은 이성의 명령에 따라 생활하고 그는 죽음의 공포에 이끌리지 않으며 오히려 직접 '선'을 욕구한다. 그에게 이성은 억압적인 것이 아니라 이렇듯, 자유의 조건이다.

데카르트적 개인에 맞서 정신이나 이성(정서와 분리되지 않는, 공통 감각으로서의)의 능력을 통해서 윤리학을 완성하고자 하는 것이다.

동양(전제국가)은 한 사람(왕)이 자유로웠고, 그리스와 로마 세계는 약간의 사람이 자유를 알았다. 그리고 게르만 세계는 모든 사람이 자유를 알고 있다(헤겔).

우리는 소비 주체로 호명되는 현대판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야 한다. 단축키로 가장 친한 친구 핸드폰 번호조차 외우지 못하게 하는 기계화로부터 사유를 중지 시키는 정치 권력(기술과 손잡은)에서 또 자유로워야 한다. 해야 할 일이 많다. 자유인이 되기 위해. 대학에서 교수직을 준다고 해도 거,,거절했던 스피노자는 분명 별종이다. 하지만 철저하게 예속된 주체로 살기를 원하지 않았던 그는 자신의 철학에 따라 그렇게 살았다. 스피노자가 현대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아트앤스터디에서 이석규 선생님의 에티카 강의가 끝났다. 오늘날 많은 철학자들이 왜 아직 스피노자를, 헤겔을, 이야기 하는지 알 수 있는 보석같은 시간이었다. 스피노자의 르네상스는 끝나지 않았다. 그 옛날의 지혜를 다시 배우고 새롭게 해보자. 대학 교수직을 거부하고 독신으로 살다 간 자유로운 영혼에게서 우리가 배울 것은 무궁무진하다.
4 에티카 혼자 읽다가 포기했었는데 김*현
5 신 즉 자연이라는 개념이 신선했다 이*연
6 강의가 좀 산만하다는 느낌 박*준
7 스피노자 입문으로 괜찮다 정*은
8 데카르트 먼저 공부하고 들을걸 최*영
9 완강했습니다 송*서
10 목사님이 강의하시는 게 신기 윤*민
11 강의 중간에 끊기는 부분 있음 강*혁
12 현대 철학과 연결해서 설명 임*진
13 코나투스 개념 좋다 조*우
14 책 읽으면서 들으니까 좋음 한*민
15 너무 이론적이다 배*연
16 심신병행론 이해 안 감 신*혁
17 정서론이 핵심인 것 같다 권*수
18 네잎클로버 나눠주신 거 감동 오*훈
19 차분한 강의 도*석
20 이런 강의 처음입니다 김*일
21 수강평 최*환
22 너무 갓다리를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최*철
23 스피노자 최*철
24 모두가 주권자일 때 따라야 할 보편적 이념이란 것 안*옥
25 수동적 존재에 머물러 있는 인간에게 삶을 ‘생산하라’고 다독인다. 박*진
26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선생님과 우린 찐한 사이이다 서*미
27 이제 선생님과 두 번의 강의 밖에 남지 않았다. 아쉽다. 정*숙
28 스피노자라면 용기를 내어 전면 무상 교육 실시하라고 외치지 않았을까 c**l park
29 여성 되기의 포기를 통해서 남성 질서를 해체할 수는 없을까 j**kson
30 선생님께서 네잎크로버를 수강생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이*억
31 선생님이 강의를 클리어하게 잘 해주시니 다행이다 이*욱
32 기본지식이 더 필요할 것 같네요 *
33 기본지식이 더 필요할 것 같네요 *
34 니체보다 읽기 어려운 스피노자 강*원
35 어려운 스피노자... 문*실
36 스피노자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김*우
37 강의 잘듣고 갑니다. 정*
38 스피노자 강의 잘들었습니다. 김*훈
39 어렵지만 유익한 스피노자 강의 이*진
40 감만 잡아도... 유*숙
41 에티카 윤*호
42 수동적 존재에 머물러 있는 인간에게 삶을 ‘생산하라’고 다독인다. 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