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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트 모던 다녀온 김에 |
박*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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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런던 갔다가 테이트 모던에서 본 작품들이 자꾸 생각나서 신청했다. 미니멀리즘 파트에서 리처드 세라 얘기 나올 때 실제로 봤던 작품이 떠올라서 좋았음. 특히 1강에서 바넷 뉴먼과 로스코 설명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뉴먼의 작품을 그냥 선 몇 개 그은 거 아니냐고 생각했었는데, 강의 듣고 나서 '의제 전환'이라는 개념이 이해가 되더라. 로스코 경당 이야기도 흥미로웠고. 다만 5강 12시간 52분이라는 분량 치고는 가격이 좀 있는 편. 그래도 임근준 특유의 디테일한 설명 때문에 들을 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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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과의 연결고리가 신선 |
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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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서양미술사 강의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 바로 이거다. 단순히 서양 작가들 나열하는 게 아니라 한국 미술계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까지 다룬다. 양혜규 작가 언급할 때나 박미나 작가 이야기할 때 우리나라 현대미술 맥락에서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알려줘서 훨씬 현실감 있게 다가왔다. 솔직히 서양미술 공부하면서 '이게 나랑 무슨 상관이지?' 싶을 때 많았는데, 이 강의는 그런 거리감을 좁혀준다. 개념미술 파트에서 솔 르윗 설명하면서 한국의 개념미술 수용 과정 짚어준 것도 좋았고. 임근준 교수가 미술계에서 오래 활동한 사람이라 그런지 현장감이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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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더니즘 부분만 들었어도 본전 |
박*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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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포스트모더니즘 파트 때문에 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디 셔먼, 셰리 레빈, 제프 쿤스로 이어지는 흐름이 명쾌하게 정리됐다. 특히 '전유'라는 개념을 이렇게 쉽게 설명해주는 강의는 처음이었다. 이스트빌리지 씬 얘기하면서 1980년대 뉴욕 미술계 분위기까지 전달해줘서 마치 그 시대를 들여다보는 느낌. 1993년 휘트니 비엔날레나 1997년 카셀 도쿠멘타 언급하면서 당시 논쟁들까지 설명해주는 게 좋았다. 칸예 웨스트랑 버질 아블로 얘기까지 나오는 건 보너스. 현대미술이 어떻게 대중문화와 만나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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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론 강의 들으러 왔다가 |
배*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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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4강 색채 파트만 듣고 말 생각이었는데 전체를 다 들었다. 괴테 색채론부터 바우하우스, 요제프 알버스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체계적이었다. 힐마 아프 클린트 같은 작가는 처음 알았는데, 신지학과 상징주의적 색채론이 현대 추상미술에 끼친 영향을 알게 됐다. 엘스워스 켈리나 게르하르트 리히터 같은 작가들이 색채를 다루는 방식도 흥미로웠고. 다만 이 강의 전체가 그렇긴 한데, 미술사 기본 지식이 없으면 좀 어려울 수 있다. 나는 미대 나왔지만 비전공자 친구한테 추천하긴 좀 망설여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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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개념미술 이해하려면 필수 |
김*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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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강 개념미술 파트가 정말 좋았다. 플럭서스의 지시문 작업부터 솔 르윗, 온 카와라까지 개념미술의 흐름이 명확하게 정리됐다. E.A.T 프로젝트나 사이버네틱스 얘기 나올 때는 1960년대 기술 변환이 미술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알 수 있었고. 루시 리파드가 개념미술을 어떻게 이론화했는지, 부흘로와 크라우스는 왜 비판했는지도 설명해줘서 논쟁의 맥락까지 이해됐다. 티노 세갈처럼 최근 작가까지 다뤄준 것도 만족스럽다. 총 149분인데 집중해서 들으면 금방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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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강의는 이게 최고 |
김*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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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팝아트 부분 정말 재밌게 들었다. 영국식 팝아트와 미국식 팝아트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해준 게 좋았다. 에두아르도 파올로치의 작업부터 시작해서 올덴버그의 '상점', 이브 클랭의 '비물질적 감수성'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앤디 워홀 얘기할 때는 단순히 작품 분석을 넘어서 1960년대 소비사회의 맥락까지 짚어줘서 이해가 깊어졌다. 피에르 레스타니의 신사실주의 운동 같은 건 처음 제대로 알게 됐고. 160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도가 높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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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가격 대비 괜찮음 |
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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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000원에 총 12시간 52분. 시간당으로 따지면 나쁘지 않다. 5강 구성인데 각 강의마다 주제가 명확해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 듣기도 좋다. 강의록도 제공되니까 나중에 복습할 때 편하고. 임근준 교수 말이 빠른 편이라 1배속으로 듣는 게 적당했다. 내용 자체는 수준 높지만 설명을 워낙 잘해줘서 따라가는 데 무리 없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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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미니멀리즘 제대로 이해했다 |
A**xa K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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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에서 바넷 뉴먼부터 프랭크 스텔라, 칼 안드레, 리처드 세라, 댄 플래빈까지 미니멀리즘의 흐름을 완벽하게 정리해줬다. '매체 특정성'이라는 개념이 이해가 안 됐었는데 이번에 확실히 알게 됐다.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명제를 미술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현상학적 공간이란 무엇인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특히 좋았다. 주디 시카고나 월터 드 마리아의 대지미술 얘기도 흥미로웠고. 174분이라는 긴 시간이지만 지루하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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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준답다 |
임*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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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아트인컬처 편집장 시절부터 임근준 글을 좋아했었다. 이번 강의도 그 특유의 스타일이 그대로 살아있다. 디테일한 설명, 명확한 논리 전개, 한국 미술계와의 연결.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다. 강의 들으면서 '아, 이 사람 정말 오래 현장에 있었구나' 하는 게 느껴진다. 1994년부터 활동했다니까 거의 30년 경력이다. 그 깊이가 강의에 다 녹아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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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yBA까지 다뤄줘서 좋았음 |
박*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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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강 마지막 부분에서 young British Artists 언급해준 게 만족스러웠다. 데미안 허스트나 트레이시 에민 같은 작가들이 1990년대에 어떻게 등장했는지 맥락을 알게 됐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방법론이 어떻게 확산되고 변형됐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였다. 양혜규 작가까지 언급하면서 한국 작가의 국제적 위치도 짚어준 것도 좋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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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졸업 논문 쓰는데 도움됐음 |
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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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과 석사과정인데 논문 주제가 미니멀리즘이라 이 강의 들었다. 특히 부흘로와 크라우스의 개념미술 비판 부분이 유용했다. 참고문헌도 중간중간 언급해줘서 논문 쓸 때 찾아보기 편했다. 학교 수업보다 오히려 더 체계적이고 논리적이었다. 다만 강의록에 주석이나 참고문헌 목록이 따로 정리돼 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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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조절 필요함 |
김*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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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좋은데 임근준 교수 말이 너무 빠르다. 나는 0.8배속으로 들었는데 그게 딱 적당하더라. 1배속으로 들으면 놓치는 부분이 생긴다. 그리고 전문 용어가 많이 나오는데 설명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었다. '사이버네틱스'나 '현상학적'같은 용어는 미리 공부하고 듣는 게 좋을 듯. 초보자에게는 좀 버거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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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가 아쉽다 |
명*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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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자체는 훌륭한데 작품 이미지 화질이 좀 아쉽다. 특히 색채 다루는 4강 같은 경우는 고화질 이미지가 필수인데 화면으로 보기엔 디테일이 잘 안 보인다. 그리고 작품 사진 나오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제대로 감상하기 어려웠다. 강의록에라도 이미지가 좀 더 많이 수록됐으면 좋겠다. 내용은 만족하는데 시각 자료 부분만 보강되면 완벽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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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 듣기 좋음 |
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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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에 한 강씩 들었다. 출퇴근 시간에 틈틈이 들어도 괜찮을 분량. 6개월 수강기간이니까 여유롭게 들을 수 있다. 특히 팝아트랑 포스트모더니즘 파트가 재밌었다. 앤디 워홀이나 제프 쿤스 같은 작가들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는데, 그 작업의 맥락을 이해하니까 훨씬 풍부하게 느껴진다. 교양 수준으로 듣기에 적당한 강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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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현대미술 입문용은 아님 |
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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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쉬울 줄 알았는데 완전 아니다. 미술사 기본 지식이 있어야 따라갈 수 있다. 나는 중간에 몇 번 멈추고 따로 검색해가며 들었다. 솔 르윗이나 온 카와라 같은 작가들 작품을 미리 좀 알고 들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싶었다. 초보자라면 기초 강의부터 듣고 오는 게 나을 것 같다. 그래도 끝까지 완강하긴 했고 배운 건 많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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