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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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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
신*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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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문학전문가 강대진 교수님의 오이디푸스왕 강의인데 재밌고 유익하네요. 교수님이 중간에 시청각자료도 보여주시고 자료도 간결해서 오이디푸스 왕 읽어보신분들에게 아주좋은강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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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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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좋네요. |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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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신화에 대해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내용이네요.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는 게 전부가 아니었군요. 시간을 내서 한번 읽어보고도 싶네요. 고전이라는 게 읽다말다를 반복하다보면 안읽었는데 읽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런 책이 많은 것 같아요. 강의를 들어보니 이건 확실히 안읽었네요 ^^ 이걸 알게 된 것도 큰 수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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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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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이디푸스 신화 |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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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이디푸스 신화에 대해서는 '자기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한 이야기' 정도의 이해 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번 강의를 통해 오이디푸스 신화가 결국
인간 이성에 대한 비판과 동시에 인간에 대한 이해의 밑바탕에는 인간성에 대한 신뢰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희랍 비극이라 하면 사실 우리와는 너무 먼 얘기이고 그래서 그 고전들을 읽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컸는데 강의를 통해 그 신화들이 가진 현대성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고전이 고전인 이유가 고전의 현재성이라 한다면 이 강의는 이걸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지고 의미 있는 강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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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신화의 심층적 재해석 |
김*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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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신화를 단순한 '운명극'이나 '패륜' 이야기로만 알았던 저에게, 이 강의는 충격적인 통찰을 안겨주었습니다. 강대진 교수님은 오이디푸스의 파멸이 '지적인 흠(harmartia)'과 '자율적 선택'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강조하며, 인간 이성의 오만과 한계를 반성하게 합니다. 특히, 오이디푸스의 이름 뜻인 '발로 측정하는 사람'을 '이성을 가지고 계산하는 인간'으로 해석한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9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안에 비극의 구성 원리, 극적 아이러니, 그리고 현대적 의미까지 깊이 있게 담아낸 명강의입니다. 강의를 들으니 소포클레스의 원작을 소리 내어 다시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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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현대성을 발견한 값진 강의 |
이*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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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랍 비극'이라 하면 너무 멀고 고루하게 느껴졌는데, 이 강의를 통해 고전이 가진 '현재성'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오이디푸스 신화에 담긴 '계몽주의에 대한 반성과 휴머니즘에 대한 옹호'라는 현대적 주제는 지금 우리가 고민하는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오이디푸스의 파멸 이후에도 끈질기게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모습에서 '흠과 한계를 가진 인간이지만, 삶이 무가치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읽어낸 교수님의 해석이 마음에 깊이 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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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극이 아니라는 해석이 충격적입니다. |
박*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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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오이디푸스를 운명에 저항했지만 결국 패배한 비극적 주인공으로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강사님은 신은 예언만 할 뿐, 모든 일은 인간의 '선택과 의지'에 따라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코린토스 사자의 예시(이득이 생길 듯한 곳을 찾아 제 발로 감)를 들며 인간의 자율성을 설명하는 부분이 매우 논리적이었습니다. 제 오랜 오해를 깨뜨려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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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아쉬움이 크게 남는 강의 |
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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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8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게 느껴져서 아쉽습니다. 오이디푸스 신화에 대한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설명은 좋았으나, 희랍 비극의 탄생 배경이나 다른 비극 작품들에 대한 설명도 더 길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고전의 정수를 맛만 본 듯한 기분이 듭니다. 8강 정도의 심화 강좌가 있다면 꼭 수강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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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개념에 대한 명쾌한 정의 |
강*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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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tragodia)'이 당대 그리스에서 슬픈 극이 아니었고, '염소 노래'에서 유래했다는 설명을 듣고 고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었습니다. 비극이 연민과 공포를 통해 감정의 정화(카타르시스)를 이끌어낸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기초를 탄탄하게 다져준 좋은 오리엔테이션 같은 강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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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아이러니에 대한 해설이 훌륭합니다. |
윤*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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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 아이러니(tragic irony)가 관객과 극중 인물의 '지식의 격차'에서 발생한다는 설명이 명확했습니다. 특히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친아버지인 라이오스 왕의 살인범을 저주하며 "내 친아버지의 일인 양 이 일을 위해 싸울 것이며"라고 말하는 대사(264~265행)를 예시로 들어주신 덕분에 아이러니의 효과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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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가 아닌 '지적인 흠'이었다니... |
한*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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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의 harmartia를 성격상의 흠이나 죄가 아닌 '무엇인가를 알지 못함', 즉 '지적인 흠'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단순히 도덕적인 잣대로만 고전을 판단하려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주었습니다. 결국 오이디푸스는 '앎에 향한 굳은 의지'로 진실을 밝혀내며 파멸하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성에 대한 긍정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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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읽기를 중단했던 저에게 채찍이 되었습니다. |
정*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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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신화는 당연히 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강의를 듣고 제가 읽은 것이 아니라 '읽은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말씀대로, 고전은 읽다 말다를 반복하다 결국 안 읽은 책이 많은데, 이 강의가 다시 고전 독서를 시작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를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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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빠르고 깊이가 부담스러웠습니다. |
고*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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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도 안 되는 시간에 비극의 탄생 배경, 오이디푸스 신화, 아리스토텔레스의 비극론, 현대적 해석까지 너무 많은 내용을 압축해서 전달하시다 보니 진도를 따라가기가 힘들었습니다. 이미 고전에 대해 어느 정도 지식이 있는 분들에게는 좋겠지만, 저 같은 초심자에게는 난이도가 너무 높고 설명 속도가 빨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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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르 그림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졌으면... |
송*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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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시작 부분에 앵그르의 <오이디푸스와 스핑크스> 그림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미술사적 해석이나 그림에 담긴 메시지를 잠깐이라도 곁들여주셨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강의 내용이 순전히 문학적, 철학적 해석에만 집중되어 있어 아쉬웠습니다. 인문학적 통합 강의를 기대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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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민주정과의 연결고리가 신선합니다. |
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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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마지막 8교시에서 소포클레스의 비극 경연대회의 투표 방식이나 아테나이 직책의 제비뽑기 등 아테네 민주정과의 연결을 시도한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비극이 단순히 예술 작품을 넘어 당시 사회의 맥락과 윤리를 담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짧은 언급이었지만, 신화의 '현대성'을 민주주의와 연결해 사유하게 된 점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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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진 교수님의 뛰어난 전달력! |
한*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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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진 교수님의 목소리와 전달력이 워낙 좋아서 100분에 가까운 긴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복잡한 고전 개념들을 명쾌하고 간결하게 정리해주시는 능력이 탁월하십니다. 그리스 문학 전문가다운 내공이 느껴지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강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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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교시 '조롱의 장치들' 설명이 이해가 안 돼요. |
윤*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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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교시에서 '동일성과 유와 무'를 통해 오이디푸스가 1명인데 살인자들은 다수였던 점, 그리고 목동의 질문 회피 등을 '인간 이성에 대한 조롱의 장치들'로 설명하셨는데, 이 부분이 직관적으로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너무 압축적으로 설명하신 것 같아 다시 돌려봐도 명확히 잡히지 않아 답답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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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불길을 가진 오이디푸스 |
김*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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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온은 사려 깊지만, 독자들은 '내면의 불길'과 '앎에 향한 굳은 의지'를 가진 오이디푸스에게 끌린다는 교수님의 해석에 공감합니다. 파멸하는 순간에도 눈을 찌른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말하는 오이디푸스의 모습에서 인간의 위대함과 비극적 영웅의 초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깊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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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에 대한 옹호라는 결론이 따뜻합니다. |
박*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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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결국 '인간성에 대한 긍정'과 '휴머니즘에 대한 옹호'로 끝나는 점이 좋았습니다. 희랍 비극이 단순히 절망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한계 속에서도 삶이 무가치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메시지가 위로가 되었습니다. 제법 비극적인 일상 속에서 잠시 희망을 보게 해준 강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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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잘 들었습니다.+필기 남기고 갑니다. |
임*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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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필기) 희랍 비극의 세계 - 『오이디푸스 왕』을 중심으로
1. 비극이란 무엇인가?
Greece, 그리스
Hellas (H 묵음), 희랍
tragodia 비극: 염소 노래 // 당대 그리스 사람들은 비극을 슬픈 극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비극 중에는 행복하게 끝나는 작품도 有 // 비극은 일본식 번역, 비극 ≠ 슬픈극
염소 노래: 1. 디오니소스 축제에 바치기 위한 극, 2. 디오니소스를 따라다니는 반인반수 사튀로스의 노래
비극 경연 대회: 3명의 작가가 각자 4개의 작품을 가지고 나옴.
비극 3부작 + 사튀로스극 = 4부작 공연
cf) 사튀로스 극(satyros, satyr play) ≠풍자 극(사튀로스 극을 풍자 극이라고 오역하는 경우가 많다.)
2. 오이디푸스 신화
고대에 『오이디푸스 왕』이 유명했던 것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모든 비극 작가들이 모범으로 삼아야 할 작품으로 꼽았기 때문에,
현대에 『오이디푸스 왕』이 유명한 이유는 20C초 프로이트(Freud)의 심리학에서 차용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떄문에,
『오이디푸스 왕』: 수사극, 고대 그리스 도시 테바이에 역병이 닥치고,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풀어낸 오이디푸스 왕은 그 이유와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
*'변해가는 질문' (수수께끼)
질문1) 왕을 죽인 자는 누구인가?
질문2) 내가 그 살인자인가?
질문3) 나는 누구인가?
3. 오이디푸스에게 죄를 물을 수 있는가?
Oidipous= oida: 알다 + pous: foot = 발로 측정하는 사람. 재는 사람
→ 이성을 가지고 계산하는 인간, 운명을 피하고자 하는 인간.
『오이디푸스 왕』에 대해 가질 수 있는 흔한 세 가지 오해가 있다고 한다.
1) 죄 X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비극의 구조에서 행복과 불행을 매개하는 오이디푸스의 harmartia를 죄(과실) 또는 성격상의 흠으로 해석하는 것은 old 한 해석이며 요즘은 무엇인가를 알지 못함, '지적인 흠'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한다.
2) 운명극 X
소포클레스는 운명이 이뤄지긴 하지만, 그것은 인간의 자율적 선택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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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포클레스의 <오이디푸스 왕> 민음사 번역본 작품 해설 中 (강대진 저)
오이디푸스는 인간의 대표다 우리는 오이디푸스의 운명에서 어떤 의미를 찾아낼 것인가? 죄는 언젠가 벌을 받는다는 것? 하지만 오이디푸스는 죄가 없다. 부친 살해는 사실 정당방위였고, 어머니와의 결혼은 모르고서 받아들였을 뿐이다. 그래서 합창단도, 모든 사실이 밝혀졌을 때, 오이디푸스 개인의 잘못을 비난하지 않고 그저 인간의 운명에 대해 탄식한다. 오이디푸스는 인간들의 대표이다. 그가 마주친 새로운 수수께끼의 답은 어쩌면 옛날 스핑크스 때와 같은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나는 누구인가?’ 인간이다, 끝없이 계산하지만 파멸을 면치 못하는 인간.
그러면 이 작품은 운명극인가? 인간의 운명은 신들이 정해놓은 대로 흘러가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신은 인간의 앞날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예언할 뿐이다. 우리는 그것을 눈 찌른 뒤에 오이디푸스가 하는 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눈을 찌른 것은 자기 자신이라고. 실제로 이 작품에서 모든 일은 인간들의 선택과 의지에 따라 진행된다. 별 의미 없어 보이는 구절 하나를 보자. 코린토스 사자는, 자기가 좋은 소식을 전하면 상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찾아왔다고 말한다. 그 사람은 신이 보낸 것이 아니라, 이득이 생길 듯한 곳을 찾아서 제 발로 간 것이다. 이런 선택들이 모여서 인간의 운명을 이룬다. 이 작품은, 우리 삶이 얼마나 불안정한 것인지, 인간의 지식이란 것이 얼마나 한정된 것인지 보여준다. 그래서 이성만능주의에 대한 경고가 된다. 인간은 신과 세계 앞에 겸손해야 한다. 그러면 늘 신의 뜻을 물으려는 사려 깊은 크레온이 우리의 모범인가?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독자들은 왠지 오이디푸스에게 끌리게 된다. 그에게는 크레온에게선 찾을 수 없는 내면의 불길이 있다. 무엇보다도 앎에 향한 굳은 의지가 있다. 그는 모든 사람의 저항을 물리치고 진실을 밝혀낸다. 그것으로 해서 자신이 파멸한다 해도 그는 알고자 한다. 그 강력한 힘은 작품 후반에 다시 나타난다. 그가 눈을 찌른 다음에 작품은 바로 끝나지 않는다. 그는 딸들을 안고 슬퍼하고, 크레온에겐 자기를 얼른 추방해달라고 간청한다. 현대 독자가 보기엔 지루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라. 오이디푸스는 상대에게서 계속 원하는 것을 얻어 내고 있다. 그는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흠과 한계를 가진 인간이지만, 삶이 무가치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무기력할 이유도 없다. 시대를 뛰어넘는 걸작이다. 독자들을 매료하는 여러 특징들이 있다. 아이러니들, 튼튼하게 짜인 구조, 사건 진행에 긴밀하게 맞물린 합창, 너무나도 다양한 해석의 가능성들. 지면이 모자라 다루지 못한다. 직접 읽으시라고, 가능하면 소리 내어 읽으라고 권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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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신은 문학적 장치 X
4. 인간 이성에 대한 이해와 반성
Heroic Temper (Bernard MacGregor Walker Knox 교수)
영웅적 기질,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밀고나가는 고집 even 자신이 파멸하더라도
오이디푸스: 지식욕, "내가 파멸하더라도 나는 진실을 알아야겠다."
"이 작품은, 우리 삶이 얼마나 불안정한 것인지, 인간의 지식이란 것이 얼마나 한정된 것인지 보여준다. 그래서 이성만능주의에 대한 경고가 된다. 인간은 신과 세계 앞에 겸손해야 한다. 그러면 늘 신의 뜻을 물으려는 사려 깊은 크레온이 우리의 모범인가?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독자들은 왠지 오이디푸스에게 끌리게 된다. 그에게는 크레온에게선 찾을 수 없는 내면의 불길이 있다. 무엇보다도 앎에 향한 굳은 의지가 있다. 그는 모든 사람의 저항을 물리치고 진실을 밝혀낸다. 그것으로 해서 자신이 파멸한다 해도 그는 알고자 한다. 그 강력한 힘은 작품 후반에 다시 나타난다. 그가 눈을 찌른 다음에 작품은 바로 끝나지 않는다. 그는 딸들을 안고 슬퍼하고, 크레온에겐 자기를 얼른 추방해달라고 간청한다. 현대 독자가 보기엔 지루하다. 하지만 자세히 보라. 오이디푸스는 상대에게서 계속 원하는 것을 얻어 내고 있다. 그는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흠과 한계를 가진 인간이지만, 삶이 무가치한 것도 아니고, 우리가 무기력할 이유도 없다."
5. 극적 아이러니
tragic irony
:극중 인물이 자신도 모르게 진실을 발설하는 경우 발생하는 효과
:관객과 극중 인물의 지식의 격차 때문에 발생하는 효과, 관객이 공포, 연민 등을 느낌
→ 아리스토텔레스는 연극을 통해 공포와 연민을 느낌으로써 감정의 정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본다.
공포: 저 일이 나에게도 닥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느낌.
연민: 저 일을 당하는 사람이 그런 일을 당할만한 짓을 하지 않았다고 느낄 때,
그와 같은 감정이 정화된다. (정서적 고양,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감수성 고양)
"이런 연유로 나는 내 친아버지의 일인 양 이 일을 위해 싸울 것이며,~" (264~265행, 천병희 역)
라이오스 왕이 정말 자신의 친 아버지인데,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오이디푸스가 "내 친아버지의 일인 양"과 같은 대사를 할 때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관객들이 느끼는 irony
+ 자기 자신에 대한 저주
*epeisodion
ep + eis + odion
덧붙임 + 사이 + 노래
6. 인간 이성에 대한 조롱의 장치들
소포클레스는 이 작품에서 오이디푸스가 정말 라이오스 왕을 죽였는지 명시적으로 밝히지 않는다.
목동(전령)이 나오는 장면에서도 질문과 답변이 오이디푸스가 라이오스 왕을 죽였는가? 가 아니라 오이디푸스는 누구인가?에 대해서 진행된다.
오이디푸스는 1명, 라이오스 왕을 죽인 자들은 다수. 단수≠복수
오이디푸스는 모든 자를 죽였다고 했고, 라이오스 왕의 수행원 中 한 사람이 살아남, 無≠有
'동일성과 유와 무' → 인간 이성에 대한 조롱의 장치들.
*그리스 비극은 한 작품 당 배우가 2~3명 정도가 나온다. 단, 그 배우들이 장명 별로 가면(페르소나)를 바꿔쓰며 다른 배역을 연기한다.
7. 인간성에 대한 긍정
*hybris/hubris, 휘브리스, 오만
cf) 어떤 유명 평론가는 hybris를 몰라서 bybrid: 신들에 대한 인간의 오만을 신과 인간의 잡종으로 오역한 경우가 있었다.
8. 아테네 민주정
소포클레스의 비극은 경연대회에서 2등을 했다.
투표 방식: 10명이 투표, 5개를 뽑음. 5개는 파기. ▶실제 투표 결과와 뽑기로 인한 결과가 다를 수도 있음.
아테나이 직책: 제비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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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짧아서 아쉽네요. |
주*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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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디푸스 비극에 대한 설명을 잘 해주셔서 재미있고 흥미있게 봤습니다. 일반적인 내용은 알고 있지만, 강의를 통해 좀더 깊이 있는 내용을 접하게 되어 좋네요. 그리고 비극에 대한 강의내용이 좀 더 많았으면 합니다. 8강 정도되는 강좌가 있었으면 하는 아쉽음 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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