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15년 | 고화질
  • 지원사항 :
이데아와 시뮬라크르
플라톤은 현상과 본질이라는 이원론을 정립했지만 현대 철학은 그 이원론에 저항한다. 베르그송이나 들뢰즈에게 중요한 것은 더 이상 불변하는 본질이 아니라 생성하는 것, 변화하는 것이다. 이데아의 존재론에 시뮬라크르의 존재론으로의 변화가 갖는 의미를 탐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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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개월
  • 강사 : 이정우

현실은 이데아의 모방일 뿐인가?


서양 철학은 플라톤의 이데아와 현상, 혹은 본질과 가상이라는 이원론의 영향 아래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하나의 이데아, 본질이 존재한다는 플라톤식의 믿음은 훗날 현대 철학자들에게 도전을 받게 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하나의 본질은 여럿, 복수의 존재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바로 그 본질의 타자들, 다양한 개체들, 존재들의 반란이 시작된 것이다. 플라톤에게 현실은 이데아를 모방한 것, 부차적인 것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런 생각에 반기를 든 것은 아리스토텔레스였다. 그에게 현실은 이데아의 모방에 불과한 게 아니라 현실이 곧 진리이고 본질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세계는 현상들로 이루어져 있지 파악할 수 없는 천상의 이데아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말하자면 이데아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현상에 내재적이다. 이런 생각은 스토아와 에피쿠로스 학파에 이르면 더욱 명확해지는데 이들의 철학은 이데아가 오히려 부차적이고 물질 세계, 현실 세계가 더 중요하다고 보았던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서 유물론의 유래를 엿볼 수 있다. 


본질과 현상의 이분법에서 변화와 생성의 철학으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라톤의 철학은 근대 서양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쳤고 그 분야는 과학, 종교, 정치, 예술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 하다. 그러다가 19세기에 서양 문명사의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이르면 이데아보다 현상 세계에서의 경험이 더 중요해지고 나아가 계몽사상, 실증주의 등이 더욱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이 세계는 변함없는 하나의 본질에 얽매여 있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은 늘 빠르게 변화하고 요동치고 있으며 생성하고 있다. 이 변화와 생성의 철학은 본격적으로 베르그송과 그의 철학을 계승한 들뢰즈에 이르러 꽃을 피우게 된다.   

이 강의에서는 서양의 존재론이 이데아의 존재론에서 시뮬라크르의 존재론으로 변화한 과정을 훑어보면서 이런 변화가 함축하는 여러 문화사적 의미를 짚어본다.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시뮬라크르의 개념
  • 09분
  • 1강 1교시 강의보기
  • 2교시 - 플라톤의 철학 개괄(본질idea과 현상의 이원론)
  • 11분
  • 2강 2교시 강의보기
  • 3교시 - 이데아(본질)와 사물(현상)의 관계-현상은 이데아의 모방
  • 05분
  • 2강 3교시 강의보기
  • 4교시 - 플라톤의 이원론이 미친 영향① 과학, 종교
  • 05분
  • 2강 4교시 강의보기
  • 5교시 - 플라톤의 이원론이 미친 영향② 정치, 예술, 문화
  • 11분
  • 2강 5교시 강의보기
  • 6교시 - 플라톤 이후, 플라톤에 반대하다
  • 13분
  • 2강 6교시 강의보기
  • 7교시 - 시간의 발견-칸트, 니체
  • 05분
  • 2강 7교시 강의보기
  • 8교시 - 시뮬라크르의 새로운 위상-베르그송, 들뢰즈
  • 12분
  • 2강 8교시 강의보기
  • 9교시 - 예술에서의 생성① 회화, 음악
  • 13분
  • 2강 9교시 강의보기
  • 10교시 - 예술에서의 생성② 문학, 영화
  • 09분
  • 2강 10교시 강의보기
  • 주요내용
  • -플라톤의 이데아 개념
    -시뮬라크르의 의미
    -이원론과 일원론
이정우 (철학자, 경희사이버대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한 후, 아리스토텔레스 연구로 석사학위를, 미셸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강대학교 교수, 녹색대학 교수,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철학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는 경희사이버대 교수로, 들뢰즈 <리좀 총서> 편집인으로 활동 중이다. 해박한 지식으로 고대철학과 현대철학,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가로지르며, 철학과 과학을 융합하는 등 ‘새로운 존재론’을 모색해 왔다. 다수의 저서와 역서가 있다.
- 저서
『세계철학사 2』(길, 2018)
『소은 박홍규와 서구 존재론사』(길, 2016)
『개념-뿌리들』(그린비, 2012)
『진보의 새로운 조건들』(인간사랑, 2012)
『접힘과 펼쳐짐』(그린비, 2012)
『세계철학사 1』(길, 2011)
『사건의 철학』(그린비, 2011)
『객관적 선험철학 시론(담론의 공간과 가로지르기)』(그린비, 2011)
『사건의 철학(삶, 죽음, 운명』(그린비, 2011)
『전통 근대 탈근대』(그린비, 2011)
『주체란 무엇인가』(그린비, 2009)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삼성출판사, 2008)
『신족과 거인족의 투쟁』(한길사, 2008)
『천하나의 고원』(돌베개, 2008)
『들뢰즈 사상의 분화』(그린비, 2007)
『탐독』(아고라, 2006)
『주름, 갈래, 울림』(거름, 2001)
『기술과 운명』(한길사, 2001)
『시뮬라크르의 시대』(거름, 2000) 외 다수
- 역서
『담론의 질서』(미셸 푸코 저,중원문화, 2012)
『들뢰즈와 가타리』(로널드 보그 저, 중원문화, 2012)
『철학과 함께하는 50일』(벤 뒤프레 저, 2010)
『이성의 꿈』(앤소니 고틀립 저, 산해, 2007)
『지식의 고고학』(M.푸코 저, 민음사, 2000)
『의미의 논리』(G.들뢰즈 저, 한길사, 1999)
『시간과 공간의 철학』(H.라이헨바하 저, 서광사, 1986)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기대 이상의 강의 !!! 엄*희
이정우 선생님 강의는 언제나 기대 이상이에요. 항상 차근차근 어려운 개념도 쉽게, 천천히, 또 열심히, 설명해주셔서 기억에도 오래 남는데요. 이번 강의도 좋네요. 사실 시뮬라크르나 미메시스 개념은 사전적인 설명만 그것도 어렴풋이 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깊은 어원과 유래가 숨어 있는지 몰랐어요. 그리고 플라톤과 함께한 이 개념들이 서양 철학 전체를 관통하고 있다니 제대로 공부해 놓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1강이라 아쉬워요. 칸트에서부터 니체까지 ㅠ 따라가기가 버거웠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많아요. 칸트 이전 철학이 공간에 대해 집중했다면 이제 칸트부터는 시간이 중요하게 사유되는데요. 이제 모든 게 시간에 따라 생성, 변화한다는 게 현대 철학의 거장? 들뢰즈에 와서 거의 집대성된다는 큰 흐름을 짚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번 나무만 보다가 숲을 본 느낌이에요. 개안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이번 강의와 관련된 강좌를 추천해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1 생각 좀 하고 삽시다 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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