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년도 : 2009년 | 일반화질
  • 지원사항 :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읽기
본 강좌는 서양철학사의 주저인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에 담긴 핵심적인 내용을 우리말 번역으로 읽어보면서, 철학이 무엇인지, 형이상학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본 강좌는 텍스트 강좌임과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더 나아가 서양철학에 대한 입문 강좌의 성격을 띤다.
    • 수강료
    • 강좌구성
    • 적립금
    • 강좌교재
    • 수강기간
    • 39,000원
    • 총  18강  |  41교시  |   13시간 58분
    • 적립5% : 최대1,950 원   
    • 강의록 제공  
    • 6개월
  • 강사 : 김진성

본 강좌는 서양철학사의 주저인 아리스토텔레스『형이상학』에 담긴 핵심적인 내용을 우리말 번역으로 읽어보면서, 철학이 무엇인지, 형이상학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본 강좌는 텍스트 강좌임과 동시에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더 나아가 서양철학에 대한 입문 강좌의 성격을 띤다.


'

형이상학'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형체가 없는 학문을 다루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뜻을 빌어 왔다. 그러나 이 말 자체가 형이상학적이다. 이 말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자.

'형이상학', 즉 'TAMETA TA PHISICA'(타 메타 타 피시카)라는 이 책의 제목은 아르스토텔레스가 붙인 것이 아니라, 기원전 1세기 후반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을 최초로 편집한 안드로니코스(Andronikos)가 붙인 것이다. '자연학적인 저술들(타 피시카)' '뒤에(메타)' 위치시켰다는 뜻이다. TA가 관사이기 때문에 빼서
'Metaphysica'라는 이름이 나오게 된다.

이름에 관해서는 여러 논쟁이 있어왔다. 실제로 아리스토텔레스가 이 용어를 썼다는 주장도 있다. 더 나아가서

meta라는 말을 넘어선다(trans)라는 의미로 해석해서 초월의 의미가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자연학적인 저술 뒤에 오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이런 자연적인 대상을 넘어서는 것들을 다룬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의 번역을 따르면 '형이상학' 이 책은 초자연학, 자연학을 넘어서는 이론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형이상학을 '으뜸철학'이라고 했다. 형이상학이라는 것은 다루는 대상 자체가 자연학보다 더 우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그리스 북쪽, 마케도니아라는 지역의 스타게리로스라는 도시에서 384년에 태어났다. 의사집안에 태어나 부유하게 자랐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는 크게 세 시기로 나누어 볼 수 있다.

1. 아카데메이아 시기(B.C 367~347) 아리스토텔레스는 B.C 367년에 플라톤의 아카데메이아(Academeia)에 입교를 한다. 여기에 들어가서 천문학, 수학 등 여러 가지 이론을 배우게 된다.(오히려 플라톤이 없는 상태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독자적으로 사유를 하고, 이데아론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있지 않았느냐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2. 방황의 시기(B.C 347~335) B.C 347년에 플라톤이 사망한다. 플라톤이 사망하고 스페우시포스(Speusippos)라는 사람이 이끌어가게 되는데, 이것에 마음이 상한 아리스토텔레스가 아카데미아를 떠났다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론적인 면에서 부딪쳤고, 마케도니아 출신이었던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 이후 아리스토텔레스는 아소스를 거쳐, 서정시인 사포의 고향인 미틸레네라는 곳에도 갔다가 고향인 마케도니아 쪽으로 간다. 3. 리케이온 시기, 장인의 시기(B.C 335~322) B.C 335년에 아테네로 돌아와 자기의 학원을 설립하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리케이온(Lykeion)이다. B.C 323년 알렉산더 대왕이 죽고, 반마케도니아 감정이 일어나게 된다. 아리스토텥레스는 마케도니아의 후원을 받고 활동했던 인물이라 피신해서 어머니의 고향인 칼키스로 가게 된다. 그곳으로 피난을 갔다가 B.C 322년 세상을 떠나게 된다. 리케이온에서 실제로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간은 12년 정도가 되는데 , 이 시기에 사상적으로 원숙한 모습이 드러났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형이상학》에서 질문하는 근본 물음은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이다. 이 있음의 의미를 파헤치면서 그는 ‘있는 것’들의 으뜸가는 원인(또는 원리)들을 찾아 나선다.

있는 것들에는 오늘날의 표현으로는 물체들, 마음들(혼들), 사람들, 보편자들, 수들, 사실들 따위가 속하며, 이런 탐구 과정에서 그는 이런 것들이 모두 다 똑같은 의미에서 있는지 아니면 서로 다른 어떤 의미에서 또는 다른 정도로 있는지를, 그리고 있는 것과 관련된 개념들이 서로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지를 묻는다.

그 결과 있는 것들 중에서도 실체가 양, 질, 관계 등의 다른 모든 범주들의 원인으로, 실체들 중에서도 으뜸 실체인 꼴(형상)이 다른 모든 실체들의 원인으로, 으뜸 실체 중에서도 영원불변의 신이, 천구들을 움직이는 이성(nous)들과 더불어 있는 것들 모두의 궁극적인 원인으로 드러난다. 신은 모든 존재와 변화의 끝에 ‘자신은 움직이지(변하지) 않으면서 다른 모든 것들을 움직이는 으뜸가는 것’(부동의 원동자)으로서 서 있다는 것이다.




형이상학』은 서양 사상의 밑바탕을 이해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될, 꼭 딛고 일어서야만 하는 저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작을 읽기에 부담이 되기도 하고, 이 책의 정수를 다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작업일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또 다른 저작 《범주론·명주론》을 앞서 우리말로 성실히 작업해 내 학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김진성 선생님은 이후 꼬박 5년에 걸쳐 방대한 분량의 번역 및 주석 작업을 완성했으며, 다시 1년을 투자해 가히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사전’이라 불러도 좋을 색인을 완성했다. 번역자로부터 직접 듣는 아리스토텔레스의『형이상학』강좌를 통해 그 '난해함'에 도전해보자.

제1강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구인가 중에서
제5강 진리탐구와 그 동인(動因) 중에서
제17강 아리스토텔레스의 플라톤에 대한 비판 Ⅰ 중에서
- 참고문헌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저, 김진성 역, 이제이북스, 2007
구플레이어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구인가 40분
교안다운
1교시 -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 22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에 관하여 18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형이상학이라는 용어의 기원
-아리스토텔레스의 생애
-아리스토텔레스 저술의 전승
-여러 종의 필사본
-아리스토텔레스 저술의 특징
2강 형이상학의 주요 개념들 55분
교안다운
3강 존재에 대한 고찰 61분
교안다운
4강 철학과 진리탐구 42분
교안다운
5강 진리탐구와 그 동인(動因) 42분
교안다운
6강 본질에 대하여 38분
교안다운
7강 arche와 aporiad 47분
교안다운
8강 모순율에 관하여 50분
교안다운
9강 철학과 기타 학문들 Ⅰ 46분
교안다운
10강 철학과 기타 학문들 Ⅱ 52분
교안다운
11강 실체와 형상에 대하여 40분
교안다운
12강 실체의 후보, 그리고 한계 48분
교안다운
13강 대상(對象)에 대하여 Ⅰ 54분
교안다운
14강 대상에 대하여 Ⅱ 46분
교안다운
15강 형이상학 속의 신 Ⅰ 44분
교안다운
16강 형이상학 속의 신 Ⅱ 38분
교안다운
17강 아리스토텔레스의 플라톤에 대한 비판 Ⅰ 43분
교안다운
18강 아리스토텔레스의 플라톤에 대한 비판 Ⅱ 52분
교안다운
김진성 (철학, 정암학당 연구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독일 함부르크 대학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양고대철학을 주요 주제로 삼아, 성신여대와 정암학당,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연구와 강의를 계속해 왔다. 현재, 정암학당 연구원으로 『자연학』을 비롯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술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 역서
『아리스토텔레스: 그의 저술과 사상에 관한 총설』(W. D. 로스, 누멘 2011)
『아리스토텔레스의 창작예술론 』(사무엘 헨리 부처, 세창출판사, 2014)
『그리스 미학』(존 깁슨 워리, 그린비, 2012)
『플라톤의 이데아론』(W. D. 로스, 누멘 2011)
『이사고게』(포르피리오스, 이제이북스 2009)
『범주들ㆍ명제에 관하여』(아리스토텔레스, 이제이북스 2008)
『형이상학』(아리스토텔레스, 이제이북스 2007)
『범주론∙명제론』(아리스토텔레스, 이제이북스 2005)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좋습니다... 허*자
근현대 철학을 지나고 정신분석과 미학의 여기저기를 지나서...
드디어...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까지 왔습니다...
김진성 선생님의 차분하고, 상세한 강의가 좋습니다...
강독이지만 굳이 책이 없어도 무리없이 들을 수 있습니다.
현대철학의 뿌리를 찾아 흘러들어가다 보면 역시나 아리스토텔레스를 만나게 되지요. ^-^ artboy (11.11.22)
우수 즐겁습니다. 윤*호
느릿 느릿한듯 하지만 편안히 존재론에 대한 물음이
차근 차근 진지함을 더해가고
거기서 사색의 길은 더더울 길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형이상학이라는 몇 천년의 혼이 실린 학문을
열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긴줄 모릅니다.
우수 대선배의 학설에 대한 배움의 기회 윤*민
'고운 빛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름다운 꽃이여!'라는 식의 긍정적 맥락에서든, '이 독화살은 어디에서 날아 왔을까?'라는 식의 부정적 맥락에서든, 존재의 근원적 원인에 대한 물음은 누구나 던져보기 마련입니다. 혼자 생각만 하는 것보다, 좀더 전문적이고 학구적으로 사고하신 분들 중 호킹이나 빌렌킨(Vilenkin) 같은 과학자들의 학설을 공부해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호킹의 명저서 '시간의 역사'에는 'Why does the universe go to all the bother of existing?'이라는 절문(切問)이 나오고, 빌렌킨의 대중과학서 'Many worlds in one'에는 무로부터의 우주생성에 대한 저자의 학설이 일반인을 위해 설명되었습니다. 두 과학자의 우주기원론(cosmogony)에 대한 이론을 조금이라도 더 이해해보려고 그들의 논문들과 책들을 힘겹게 읽으면서, 이들의 대선배인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을 읽으니 (특히 Lambda권, 즉 제12권), 물론 모두 이해하지는 못하였지만, 지적으로 충만한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최초의 원인, 맨 먼저 다른 것을 움직이는 것 등에 대한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과 이것의 현대판인 우주의 기원에 대한 수학적 기술 및 학설 등을 잠시나마 궁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렵고도 재미있는 일입니다. 만물의 근원적 원인이나 우주의 기원을 묻는 것은 인간으로서 주제넘은 물음을 갖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기라성 같은 학자들의 (잠정적) 답변들을 듣는 것은 일상에 부대끼며 살고 있는 범인에게 심리적 위안이나 지적 희열 같은 것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노작인 '형이상학' 한글 번역서와 대학에서도 드문 강의를 이렇게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제게는 행운이었습니다. 아직 지적으로 완숙하지 못한 독자라 지루한 부분도 여기저기 있었지만, 무릎을 치고 밑줄을 긋게 만든 구절들도 이따금 볼 수 있었습니다. 번역과 강의를 해주신 김진성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7 비추합니다. 조*영
6 학이시습지불역열호아 구*사
5 진실성으로 감화됨 김*재
4 아직 다 않았지만 장*호
3 겁 먹은 책이었어요. 문*일
2 ...재미있게 봤어요. 기분 좋네요 푸*
1 정말 훌륭한 강의 감사드립니다. 하*희
첫페이지 입니다    1    끝페이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