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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의 핵심에서 놀다
크나큰 철학의 산들을 넘어가기 위한 필수 강좌! 풍부한 예시들이 포진되어 있어 철학을 처음 접한 사람, 혹은 진지한 성찰과 기초 없이 철학에 덤벼들었다가 좌절감을 맛본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자~ 철학과 한바탕 놀아보자!
수강료 : 49,000원 (적립5% : 최대2,450 원)
강사 : 유헌식
구성 : 총 18강 | 40교시 | 13시간07분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제작년도 : 2009년 | 일반화질
 
 
임*한 님
이* 님
김*수 님

혹시 철학입문, 기초 철학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는가? 그럼 다시 한 번 묻는다. 어려운 칸트 및 들뢰즈에 관한 수업을 들으며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지는 것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크나큰 철학의 신들을 넘어가기 위한 필수 강좌! 여타 입문 강좌들과 달리 풍부한 예시들이 포진되어 있는 본 강좌는 철학을 처음 접한 사람 혹은 진지한 성찰과 기초 없이 철학에 덤벼들었다가 좌절감을 맛본 사람들을 위한 강좌이다. 자~ 철학과 한바탕 놀아보자!

철학과 한바탕 놀아보자!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참으로 원초적이다. 이러한 질문이라면 아트앤스터디에서 철학 강의를 했던 선생님 누구나 자신만의 정의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강의를 선택하는 수강자의 입장에서는 선생님의 이러한 생각을 읽어낼 필요가 있다. 철학을 무엇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아무리 좁고 전문적인 강의라도 그에 따른 해석과 강의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유헌식 성생님이 가진 '철학'에 대한 정의는 무엇일까?

 

"큰 테두리에서 볼 때, '혼돈의 극복'이라고 하는 문제는 철학의 중요한 화두입니다. 철학에서 말하는 혼돈이라는 말, Chaos라고 하는 말은 이 세계의 가장 큰 울타리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이 세계가 궁극적으로 갇혀 있는 marginal한 상태, 가장 넓혀져 있는 상태의 Chaos인 것입니다. 극복도 마찬가지 입니다. 극복도 타 학문처럼 좁은 울타리가 아니라 가장 넓은 울타리. 그 울타리에서의 극복을 의미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철학은 이런 겁니다."

 

 

플라톤과 매트릭스


매트릭스 안의 '가상의 인간'과 매트릭스 밖의 '실재의 인간'의 차이는 '현상계의 인간'과 '이데아계의 인간'의 차이로 볼 수 있다. 프로그램으로서의 매트릭스에 의해 지배되는 세계는 '가상'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도 매트릭스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스스로의 의지에 따라 살아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그 세계는 실제로 존재하는 세계가 아니다. 아니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니라 가짜로 존재하는 세계인 것이다.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실제 세계, 즉 실상은 따로 있다.이 놀라운 사실을 네오가 깨닫게 되면서 매트릭스를 조작하는 악의 무리를 물리쳐 인간이 가상현실의 노예로 전락하는 데에서 구현한다는 것이 <매트릭스>의 전체적인 스토리이다.

 

아무튼 이 영화를 비롯한 많은 SF영화들은 플라톤적인 이데아론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플라톤의 주저<국가론>7권에 나오는 유명한 '동굴의 비유'는 네오가 어떻게 구세주로 등장하는지 그 과정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로빈슨 크루소와 합리주의


다니엘 디포의 『로빈슨 크루소』를 보면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온다.

 

"이성은 수학의 핵심이자 근원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처리하고 사물을 합리적으로 판단하면 누구나 조만간에 모든 기술을 습득하게 될 것이다."

 

그는 18살에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평온한 중상층의 삶을 바라는 부모의 충고를 저버리고 순전히 세상 구경을 할 목적으로 배를 탄 인물이었다. 그 이전에 아무런 직업을 가진 적이 없었기 때문에 도구를 만들거나 다룬 경험을 했을 리 만무했다. 그런 그거 삶의 터전을 가꿀 수 있었을까를 이해하는 데 위 문장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경험이 없다고 해서 무(無)에서 시작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위 문장은 보여주고 있다. '생각을 잘해서 계획하면(contrive)' 자기가 만들어 보지 않았던 것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경험'도 없고 누군가에게 배우지 않고도 스스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니, 그게 어떻게 가능할까? 이에 대한 대답을 그는 '이성-수학-합리적'의 연결고리에서 찾고 있다.


 

헤겔과 변증법


헤겔은 보통 그의 변증법(dialectic)으로 잘 알려져 있다. 변증법은 그가 처음 만든것이 아니라 이전의 플라톤이나 칸트를 비롯한 많은 철학자들이 사용하던 말인데 그는 이를 좀 더 다이내믹하게 소위 '정(正)-반(反)-합(合)'의 운동원리로 체계화했다고 해서 그를 변증법의 대부 격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특히 이성을 그 자체로 완결된 원리가 아니라 완결을 기다리는 가능태로 보았으며 완결은 가능태가 현실태로 전환될 때에만 성립한다고 생각했다. 가능태(potentiality)와 현실태(actuality)에 대한 발상을 헤겔은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빌려 왔는데 아리스토텔레스는 가능태(dynamis)에서 현실태(energeia)로의 이행은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기본 운동으로 파악했다. 꽃씨가 나중에 꽃이 되는 것은 꽃씨 안에 꽃이 될 가능성을 이미 지니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꽃씨가 가능태라면 꽃은 현실태인 것이다.


 

'팔자소관'이란 없다!


마르크스에 따르면 인간의 불행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조장되는 것이다. 인간 존재의 불행은 개인적인 성향이나 능력이라는 자연적인 조건 그리고 운명과 같은 초월적인 힘의 작용에서 기인하지 않고 특정한 집단의 조건 그리고 운명과 같은 초월적인 힘의 작용에서 기인하지 않고 특정한 집단의

'팔자소관'이라는 말은 그렇다. '팔자소관'이란 한 마디로 현재의 상황을 불가피한 것으로 치부하는 순간 '내가 해야 할 일'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패배주의 무력감이 들어서게 된다. '팔자'를 개인에게 본래적으로 주어진 자연적인 힘이라든지 개인의 의지를 넘어서는 초월적인 힘의 작용으로 이해할 경우 '인간 편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전혀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렇게 안일한 자기 변명에 자신의 삶을 가두는 태도에 마르크스주의자들은 저항했던 것이다. 불행의 원인이 자기 자신이 아니라 특정 집단에 의해서 조장되는 한에서 그 집단에 맞서 싸워야 할 의무가 인간에게는 있다. 이러한 적극적 실천을 통해서만 인간은 역사의 주체로서 당당히 설 수 있다는 것이다.


 

글을 쓰려면 피로 써라!


"모든 신뢰, 양심, 진실이라는 것은 감성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니체의 <선악의 피안>에 나오는 말이다. 좀 더 처절한 구절을 들어보자! "모든 글 가운데에서 나는 피로 쓴 글만 사랑한다. 글을 쓰려면 피로 써라. 다른 사람의 피를 이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나는 게으름을 피우며 책을 뒤적거리는 자들을 미워한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피로 쓸 것! 감성이 뒷받침되지 않은 글은 글이 아니다. 자신의 정신이 아니라 신체가, 이성이 아니라 감성이 수반되지 않는 언행은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삶을 향한 인간의 근원적인 의지는 감성적이고 신체적인 것이지 이성적이고 정신적이지 않으며, 이 사실에 충실할 경우 인강의 언행은 이를 바탕으로 출발하고 또 마무리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성은 그러니까 삶의 부수적이고 과도기적인 단계에 지나지 않으며 감성이 그 밑바닥 또는 중심에서 항상 소용돌이치고 있어서 감성은 인간 삶의 토대이며 축으로 항상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제1강 철학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제3강 나와 타자 사이의 매개항 중에서
제12강 헤겔이 말하는 진리에 대하여 중에서
구플레이어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철학이란 무엇인가 19분
교안다운
철학의 개념과 문학과의 관계
1교시 -   철학이란 무엇인가 19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수업의 시작에 앞서
- 철학이란 거시적으로 무엇인가?
- 지식보다는 생각의 ‘힘’ 기르기
- 철학과 문학의 관계
- 인간을 성숙하게 하는 것은 오히려 문학
2강 철학적 사유에 대하여 84분
교안다운
철학적 사유의 출발 학문
3강 나와 타자 사이의 매개항 44분
교안다운
인간의 이성과 진리와 관념적인 중간항
4강 칸트에게서 전환이 이루어지다 57분
교안다운
경험론과 합리론을 종합한 칸트의 인식론
5강 형이상학에 대해 묻다 17분
교안다운
형이상학의 세계와 보이지 않는 것의 힘
6강 이데아의 세계 64분
교안다운
개념의 뿌리인 이데아와 현상계
7강 서양의 합리주의, 이성주의 20분
교안다운
로빈슨 크루소의 이성과 서양의 합리주의
8강 데카르트의 철학으로 51분
교안다운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와 모순 그리고 스피노자
9강 라이프니츠와 스피노자 15분
교안다운
스피노자의 범신론과 라이프니츠의 등장
10강 이성 철학의 정점에 선 헤겔 42분
교안다운
이성 철학의 정점에 선 헤겔과 존재론
11강 헤겔의 변증법, 사변론, 법철학 59분
교안다운
헤겔의 변증법, 사변론 그리고 법철학
12강 헤겔이 말하는 진리에 대하여 44분
교안다운
헤겔이 말하는 동일성과 자기완결성
13강 마르크스, 노동을 말하다 51분
교안다운
마르크스의 이해와 계급분화 및 인간의 자유
14강 루카치와 블로흐의 역사 14분
교안다운
루카치의 물화 개념과 블로흐의 미래지향적 철학
15강 이성과 감성 66분
교안다운
이론과 실천 및 미적 활동 그리고 인간의 감성
16강 니체가 사유하는 ‘삶’ 37분
교안다운
니체 철학과 디오니소스적인 것
17강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22분
교안다운
카오스에서 코스모스로, 철학공부의 난해성 극복
18강 하이데거의 철학 81분
교안다운
하이데거의 존재론과 존재에 대한 비판이론
유헌식 (단국대 철학과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헤겔 철학을 전공하여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터넷 철학카페 '소피의 세계'를 주관, 문예아카데미에서 청소년 철학교실을 운영했으며, 세종대, 연세대 등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철학 전반을 주제로 강의해 왔다. 세종대 겸임 교수를 거쳐, 현재 계간 '철학과 현실', '헤겔 연구'의 편집위원 및 텍스트 해석 연구소 소장으로 삶과 철학의 접점을 찾기 위해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 저서
『철학 한 스푼』(숲, 2014)
『철학자의 서재』(공저, 알렙, 2011)
『역사이성과 자기혁신』(휴머니스트, 2009)
『죽음아, 나 살려라』(공저, 휴머니스트, 2008)
『씨알 생명 평화』(공저, 한길사, 2007)
『통합적으로 철학하기 2』(휴머니스트, 2007)
『통합적으로 철학하기 1』(휴머니스트, 2006)
- 역서
『역사철학』(에밀 앙게른, 민음사, 1997)
『헤겔』(R 크로너, 청아출판사, 1990)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혼돈의 극복을 위한 지적 몸부림 임*한
철학 입문 강좌로 그만입니다.
특히 예시로 들어주시는 내용이 무척 흥미롭고 흔하게 접하기 어려운 것들이라... 즐겁게 들었습니다.
강좌 소개에 철학과 한바탕 놀아보자는 말이 정확하게 들어맞는 강좌.. 어깨가 들썩하고 귀가 쫑긋하게 이끌어주신 유헌식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 올립니다.
우수 서양철학의 핵심 듣고 좋아서 신청 이*
기대했던 만큼 괜찮았습니다. 강의록도 인쇄해서 갖고 있구요. 천천히 읽어보면서 공부해도 좋아요. 서양철학에만 공부를 국한시킬 게 아니라
내가 속한 이 집단에 대한 인식과 비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신청했습니다.
어렵지 않고 편안하게 듣기에 좋습니다. 물론 너무 정곡을 찔려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한 번 들어보기에 괜찮네요~
우수 훌륭한강의입니다. 김*수
칸트와헤겔에 대한 정확한 지식으로
어려운 내용을 쉽게 전달합니다.
칸트,헤겔을 경시하고 현대철학에 경도되어있는
교수님들의 문제가 보입니다.
헤겔철학의 시작지점을 간명하게 소화시키
실력있는 교수님이십니다. 추천합니다.
순수이성비판과 정신현상학 독해중인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독일관념론의 정통을 들었습니다.
다시한번 추천합니다.
19 도움되는 강의입니다. 오*영
18 쉽고 편하게 들을수 있는 강의입니다. 신*원
17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이*정
16 헤겔 전문가 교수님께 듣는 오*영
15 철학을 철학으로 m**unk
14 미네르바의 올빼미 권*주
13 잘 들었습니다... 허*자
12 정말 필요한 강의 박*솔
11 철학의 진정한 의미를 찾게 해 준 강의 김*순
10 헤겔부텀꼬인다 꼬여 김*남
9 유현식 선생님의 매력 곽*규
8 자기와 타자 사이의 매개항으로 설명하는 강의. 하*정
7 어려운 개념들이 친근해졌어요 박*진
6 훌륭한 강의 구*조
5 철학에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변*영
4 자신의 머리로 소화시키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민
3 괜찮고 적절한 강의였습니다. 강*현
2 힘들군요.... 채*영
1 감사합니다 정*진
첫페이지 입니다    1    끝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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