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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주체 또는 고독의 시니피앙
- R. 바르트의 『사랑의 단상』
프랑스의 구조주의 철학을 이끌었고, 기호학, 신화학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20세기의 사상계를 이끌어간 롤랑 바르트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르트가 괴테를 비롯한 사랑의 텍스트를 고찰하며 치열하게 사유한 결과물인 『사랑의 단상』. 철학서도, 소설도, 수필도 아닌 이 기묘한 텍스트를 통해 바르트가 시도한 것은 무엇일까.
수강료 : 49,000원 (적립5% : 최대2,450 원)
강사 : 김진영
구성 : 총 8강 | 32교시 | 14시간52분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제작년도 : 2011년 | 고화질
 
 
Y**nAhJounf 님
배*은 님
이*용 님

프랑스의 구조주의 철학을 이끌었고, 기호학, 신화학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20세기의 사상계를 이끌어간 롤랑 바르트가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바르트 저 자신이 괴테를 비롯한 사랑의 텍스트를 고찰하며 치열하게 사유한 결과물인  『사랑의 단상』. 철학서도, 소설도, 수필도 아닌 이 기묘한 텍스트를 통해 바르트가 시도한 것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본 강좌는  『사랑의 단상』(R. 바르트)를 교재로 지참하시면 좋습니다.


난 널 사랑해 (I love you/ Ich liebe Dich/ Je t'aime)

어느 날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고백한다. 그리고 돌연 비틀거리기 시작한다. 난 널 사랑해, 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나는 나였고 너는 너였으니까. 그런데 나와 너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던 그 사이에 ‘사랑해 (to love)’가 들어서면, 예기치 않은 사건들이 일어난다. 어떤 사건들이? R. 바르트에게 그 사건들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몽상’이다. 사랑에 빠진 우리는 모두 몽상가가 된다. 밤이나 낮이나 떠나지 않는 그 몽상들은 그런데 모두가 백일몽, 실현이 불가능한 몽상들이다. 도대체 우리는 무엇을 몽상하는 것일까? 왜 그 몽상들은 모두 실현이 불가능한 것일까? 또 하나의 사건은 ‘수다’다. 사랑에 빠지면 우리는 모두 수다꾼이 된다. 그러나 이 수다는 침묵의 수다다. 그 사람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머리 속에서만, 마음 속에서만, 침묵 속에서만, 우리는 혼자 수다를 떤다. 그것도 끊임없이, 스스로도 멈출 수 없이, 나중에는 그 수다의 홍수 속으로 침몰할 때까지... 그런데 이 수다의 시니피앙들, 독백의 시니피앙들은 모두 어디로 흐르는 것일까? 그 끝에는 어떤 사랑이 있는 것일까? 그 사랑에 우리는 도착할 수 있는 걸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


사랑에 빠지면 왜 말더듬이가 될까? 사람에 빠진 사람의 말은 어째서 하나의 문장, 하나의 의미 있는 문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파편들'로 남을까? 사랑에 대해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과연 내 사랑을 '글쓰기' 할 수 있을까? 사랑을 글로 쓴다는 것은 무엇이며 그것은 과연 가능한 일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을 억지로 언어로 옮겼을 때 어떤 결과가 생기는지, 바르트의 '단상'들을 통해 알아보자. 

사랑의 주체

'사랑의 단상', 더 정확히 '사랑에 빠진 사람들이 중얼거리는 말들의 파편들 (Fragments d'un discours amoureux)' 안에는 하나의 특별한 주체가 있다. 이 주체는 그런데 텍스트 안에서 수 없이 이름과 얼굴을 바꾼다. 상상적인 주체, 목소리의 주체, 육체적인 주체, 음악적인 주체, 유아적인 주체, 베르테르, 슈베르트, 슈만, 보들레르, 프루스트, 트리스탄, 소크라테스의 주체 - 그러나 그 주체는 무엇보다 고독한 주체, 시니피에로 도착될 수 없는, 그래서 혼자 떠다니고 돌아다니는 '낭만적' 시니피앙의 주체다.
바르트는 이 고독한 주체, 낭만적 주체를 '사랑의 주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사랑의 주체를 '아주 오래 된' 주체, 너무 오래 되어서 우리는 까맣게 잊었지만, 너도 나도 다 포함되어 있는 모두의 주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주체는 도대체 누구일까? 이 강의는 이 질문에 답하고자 한다.  


이 강의는 또한 롤랑 바르트의 사유 체계 전반과 『사랑의 단상』에서 얘기되고 있는 '바르트적인 것'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3강 사랑과 ‘부재’ 중에서
제4강 꼭 맞는 사람을 찾아 헤매는 돈 주앙의 운명 중에서
제7강 ‘죽음’, ‘목소리’ 그리고 ‘질투’ 중에서
『사랑의 단상』(R. 바르트)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사랑의 단상』을 펼치며 120분
교안다운
롤랑바르트의 사랑
1교시 -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의 파편들 29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문자-육체성 : 사랑의 담론은 육체적이다 30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육체에 대한 이중감정 32분 1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소비가 아닌 수행으로서의 읽기 29분 1강 4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 사랑에 빠지면 말더듬이가 된다
- 소설이 아닌 소설적인 것을 쓰기
- 바르트의 지적과정에서 본『사랑의 단상』
- 표현언어로 건너가려는 욕망
- 로만(소설) 프로젝트 : 자선전적 글쓰기는 가능한가?
- 문제-육체성의 단절(추방) : 사도 바울에게서 기원을 찾다
- 근대문학은 정신 언어다
- 문자의 정신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육체에 대한 이중감정 : 두려움과 숭배
- 텍스트 속에서 돌출되는 파편적 문장
- 안무로서의 figure
- 소비가 아닌 수행으로서의 읽기 : 대화공간(dialogism)을 통해 생성되는 text
2강 사랑의 ‘주체’ 113분
교안다운
사랑의 주체는 누구인가
3강 사랑과 ‘부재’ 111분
교안다운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
4강 꼭 맞는 사람을 찾아 헤매는 돈 주앙의 운명 113분
교안다운
사랑의 불안과 바람둥이
5강 그 사람의 ‘육체’ 112분
교안다운
육체, 탐색, 욕망과 매혹
6강 사랑의 ‘글쓰기’ 118분
교안다운
사랑의 글쓰기
7강 ‘죽음’, ‘목소리’ 그리고 ‘질투’ 106분
교안다운
죽음과 목소리 그리고 질투의 언어
8강 사랑의 ‘표현’과 사랑의 ‘고독’ 99분
교안다운
사랑의 표현과 사랑의 고독
김진영 (인문학자, 철학아카데미 대표)
고려대 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University of Freiburg)에서 아도르노와 벤야민, 미학을 전공하였다. 바르트, 카프카, 푸르스트, 벤야민, 아도르노 등을 넘나들며, 문학과 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수강생들로부터 ‘생각을 바꿔주는 강의’, '인문학을 통해 수강생과 호흡하고 감동을 이끌어 내는 현장', ‘재미있는 인문학의 정수’라 극찬 받아왔다. 또한 텍스트를 재해석하는 독서 강좌로도 지속적인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홍익대, 중앙대, 서울예대 등에서 강의하며, (사)철학아카데미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 역서
『애도 일기』(롤랑바르트, 이순, 2012)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리뷰> 미치기 혹은 사랑하기 박연숙
우수 감사드립니다. Y**nAhJounf
편안한마음으로 조급해하지않고 잘보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랑의 단상이라고하면 말씀하셨다싶이 달콤함만 바라보게되는데.
바르트의 날카로운 시선과 선생님의 설명이 아..그렇다면을 계속 생각하게해주는 혹은
하지만 이렇게는.. 이라는 생각의 고리를 계속 그리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우수 왠지 moksa의 경지에 이르는 기분입니다. 배*은
질투의 기원은 언어다. 언어는 자기가 욕망하는 것을 실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자기가 욕망하는 그것을 미워한다. 미워하니까 강제로 소유하려고 한다. 언어는 히스테리다. 질투도 이 히스테리로부터 온다. 부르주아 문화는 이 언어를 바탕으로 한다. 그래서 부르주아 문화 속에는 깊은 질투의 의식, 원한의 의식이 작동한다. 사랑의 문화도 마찬가지다. 부르주아 문화가 가르치는 사랑은, 시니피앙이 시니피에로 귀결되어야 하듯, 사랑하는 그 사람을 규정하고 소유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질투의 주체는 언어로부터, 부르주아 문화로부터 태어난다. 질투의 주체는 사랑의 주체가 아니라 그것이 언어이든 문화이든 자기를 조종하는 초자아의 법률을 따르는 주체일 뿐이다.


어머니는 놀이터에서 뜨개질만 한다.
아이에게 내 옆에만 있어라 하지 않는다.
아이는 돌아다니며 이것저것을 보지만, 엄마를 떠나가지는 못한다.

이것은 질투하지 않음이 아니라 질투를 모르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사실밖에 모르는 것입니다. 질투를 모르는 주체는 '엄마'와 같다는 사실에서 웃음이 나왔어요. "남자는 평생 엄마의 마음을 가지고 길러야한다."고 엄마가 늘 이야기하셨던것이 떠올랐거든요 ;^) 강의를 들을수록 왠지 moksa의 경지에 이르는 기분입니다. ㅋㅋㅋ
어머니가 대단한 교육자였던 것 같네요. 그런데 그런 어머니들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 건가, 요즈음은 남자의 본질적 미성숙성을 잘 아는 여자들이 점점 더 사라져가는 것 같아서... 김진영 (11.7.13)
우수 '사랑'을 숙고한 기록이 또 어디 있을 이*용
롤랑 바르트, 프랑스가 자랑하는 20세기의 지성. 『사랑의 단상』은 그의 치열한 사유가 향하는 목적지가 '사랑'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시대를 풍미한 지성인이 '사랑'을 숙고한 기록이 또 어디 있을까. 김진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또 선생님께 한 줌 지식을 배워가겠습니다.
41 사랑은 초콜렛이다 김*순
40 사랑의 묘법 그리고 오렌지 양*웅
39 강의를 들을수록 왠지 moksa의 경지에 이르는 기분입니다. 주*헌
38 "다 니 마음을 구원하라고 가르쳐주는거야" 최*연
37 사랑은 속살이다 이*호
36 미치기 혹은 사랑하기 민*
35 그 사람이 사랑을 이야기하던 새벽 4시입니다 김*지
34 너, 페르세스를 사랑했니, 안 했니?" 유*린
33 그런 절박한 사랑 최*민
32 사랑은 유치하다. 유*아
31 사랑은 달팽이다 함*현
30 내게 너무 근사하고 눈부신 그 사람! 강*민
29 안 그런척 안 하기 서*미
28 아, 대체 사랑의 주체가 뭘까요. 머리를 싸매게 되는 주말입니다. 강*순
27 좋잖아요, 그냥. 사랑이라는 말 서*희
26 귀머거리와 말더듬이 박*민
25 버겁고 매혹적인 사랑 이*한
24 비정치적인 것의 정치적인 것으로의 내파 이*준
23 추천합니다. 윤*현
22 바르트의 후기 사상 오*영
21 질문이 있습니다. *
20 사랑이란 운명 권*주
19 배신의 단상 황*란
18 한 장의 꽃잎이 꽃받침을 버리고 낙하할 때 박*숙
17 같이 먹고놀고 책읽고 싶은 분들! 조*훈
16 김진영 선생님의 수업마다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심*희
15 그 사람이 사랑을 이야기하던 새벽 4시입니다 배*은
14 사랑은 유치해 김*훈
13 풀리지 않는 얼굴, 떠나지 않는 얼굴, 보고 싶다고 되뇌며 섬광처럼 오는 김*관
12 사랑은 초콜렛이다 웃** 여왕
11 사랑의 묘법 그리고 오렌지 웃** 여왕
10 "다 니 마음을 구원하라고 가르쳐주는거야" 겡*
9 강의를 들을수록 왠지 moksa의 경지에 이르는 기분입니다 겡*
8 사랑은 속살이다 웃** 여왕
7 사랑은 유치하다. 웃** 여왕
6 사랑은 달팽이다 웃** 여왕
5 내게 너무 근사하고 눈부신 그 사람! 웃** 여왕
4 아, 대체 사랑의 주체가 뭘까요. 머리를 싸매게 되는 주말입니다. 겡*
3 안 그런척 안 하기 웃** 여왕
2 좋잖아요, 그냥. 사랑이라는 말 겡*
1 버겁고 매혹적인 사랑 웃**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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