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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맹 김지하 시인 채팅하다` 독자 91명과 사이버미팅 <2005/03/28, 중앙일보 > 자세히..
 
25일 오후 7시쯤 서울 서교동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 사무실. 아니 장소가 잘못됐다. 김지하(64) 시인이 독자 91명과 2시간30분간 토론을 벌인 공간은 10평 남짓한 사무실이 아니다. 아카데미의 인터넷 홈페이지(www.artnstudy.com)에 마련된 '시인과의 대화'란 이름의 채팅방, 즉 사이버 공간이다. 사실 걱정이 앞섰다. 김지하는 만년필을 고수하는 몇 안 남은 시인이다. 그런 그가 디지털 문화의 정수랄 수 있는 채팅에 도전한 것이다. 시인 열 명이 4월 1일까지 차례로 참가하는 채팅 행사에 그가 나서리라고는 짐작하지 못했다.
 
시인과 네티즌의 사이버 미팅 <2005/03/23, 문화일보> 자세히..
 
시인과 네티즌의 만남은 따뜻했다. 디지털문화예술 아카데미(원 장 신경림)가 22일부터 4월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artnstu dy.com)에 마련하는 ‘시인과 네티즌의 사이버 미팅’ 첫날인 22 일.
초대된 첫 손님은 8년전 서울을 떠나 지리산속으로 들어간 지리 산 시인 이원규(사진)씨와 네티즌 30여명이었다. 지리산 문수골 왕시루봉 자락에서 살고 있는 이원규 시인과 서울 도봉산 아랫마을부터 청주, 분당, 포항, 대전, 순창 등 전국에 흩어져 있는 네 티즌들은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시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여 따라오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끌어간 시인은 네티즌들 의 쏟아지는 질문에 일일이 대답하면서도 시와 삶의 관계라는 큰 줄기를 놓치지 않고 풀어냈고, 그러면서도 술이야기, 산이야기, 텃밭가꾸는 생활, 지난해 8500리를 걸은 이야기 등 시인의 삶을 구성하는 세세한 조각들을 바로 옆에 앉은 친밀한 친구에게 말하듯 내보였다.
 
 
시인 신경림·김지하 인터넷서 첫 강의 <2005/03/16, 서울신문> 자세히..
  중진시인 신경림(70)·김지하(64)씨가 온라인에서 네티즌 독자들을 만난다.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원장 신경림)는 22일부터 4월1일까지 평일 9일 동안 국내 대표 시인 9명과 네티즌들이 온라인에서 대화하는 자리를 연속으로 마련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인들과 독자들이 문학을 주제로 온라인에서 실시간 대화하며 교감하는 ‘인터넷 원격 강의’ 첫날인 22일 김지하 시인을 시작으로 나희덕(23일)·이원규(24일)·유용주(25일)·박남준(28일)·박영근(29일)·함민복(30일)·신용목(31일) 등을 거쳐 4월1일 신경림 시인이 마지막 시간을 맡는다.
 
시인과 철학자들 남산에서 무료강의 나섰다 <2005/01/14, 오마이뉴스> 자세히..
 
인터넷상에서 문화예술 교육을 펼치고 있는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www.artnstudy.com·원장 신경림 시인)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서비스 차원에서 무료 문학·철학 특강을 진행한다.

"일반인들의 문화예술 향유 폭을 넓히고, 점차 사람들의 눈 밖으로 멀어지고 있는 철학과 문학 등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자 준비했다"는 것이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측이 밝힌 강좌개설의 이유.

13일 저녁 첫 강의의 강사로 나선 사람은 난고문학상 수상자이자 <몸에 피는 꽃> <푸른 고집> 등의 시집을 선보여 독자들에게 친숙한 이재무(47) 시인. '좋은 시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강연에는 100명이 넘는 수강자가 몰려 이 시인의 얼굴에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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