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앤스터디
 
 
 
 

사마천의 『사기』는 중국사 3천 년을 다루고 있는 최초의 통사로서, 중국을 알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역사서이자, 사람과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깨닫게 해주는 고전이다. 그런데 왜 지금 사마천(司馬遷)과 『사기(史記)』인가?

9,11 테러 이후, 서구중심의 처세술과 자기계발이 한계에 부딪히는 등 세계는 정치, 경제적으로 변모해 왔다. 바로 이러한 변혁의 과정에서 『사기』는 난세를 극복할 해결방안으로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왜냐하면 그것은 단순한 역사서가 아닌, ‘세계사의 큰 변혁을 통찰하게 하는 나침반’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책은 21세기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며 그 존재감을 키워 온 중국이 국가적 차원에서 의욕적으로 펼치고 있는 소프트 파워 전략의 핵심에도 자리잡고 있다.

사실 한 동안 『사기』는 중화주의의 전세계적인 확장에 따른 중국사 미화 내지 왜곡의 유력한 근거로 이용되어 왔다. 때문에 ‘새로운 개념’으로 이 오래된 저서를 풀어내는 작업은 더욱 의미 있을 것이다. 『사기』 완역 대장정을 진행해 온 학자 김영수를 통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인생역정의 주인공 ‘사마천’과 ‘인간학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삶에 대한 무한한 지혜를 제공하는 『사기』의 매력에 빠져보자.


 
‧강사소개
 
김영수
1959년 경남 진해 출생, 홍익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대 한중 관계사를 주제로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지혜로 읽는 사기』(푸른숲, 1999)를 시작으로 『역사의 등불 사마천, 피로 쓴 사기』(창해, 2006)를 출간, 이후 『사기』의 대중화에 눈길을 돌려 『사기의 인간경영법』(김영사, 2007)을 선보이는 등 10년 이상 『사기』연구에 몰두해 왔다.
2007년에는 EBS 특별 기획 프로그램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를 32회에 걸쳐 진행하며, 이 TV 강연 내용을 엮어 『난세에 답하다』와 『만화 사기』(전6권 예정)를 출간하였다. 또한 대기업과 벤처 기업 및 각종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기』를 조직과 경영에 접목시키는 이른바 ‘응용 역사학’을 활발히 강의해 왔다.
1998년 이래 2009년까지 열 차례 사마천의 고향인 섬서성 한성시 서촌 마을을 방문하여 그곳의 학자들, 사마천 후손, 관계자들과 우의를 다져온 그는, 2002년 외국인 최초로 사마천학회 정식회원이 되었고, 2007년 사마천장학회를 설립, 후손들을 도우며, 사마천 고향인 서촌 마을의 명예촌민이 되었다.

- 주요 저서
『지혜로 읽는 사기』, 『역사의 등불 : 사마천, 피로 쓴 사기』, 『사기의 인간경영법』,『역사를 훔친 첩자』, 『중국 역대 정권 정보표』, 『고대 동북 아시아의 민족과 문화』,『난세에 답하다 : 사마천의 인간 탐구』외 다수

- 번역
『간신론』 『모략』 『맨얼굴의 중국사』 『추악한 중국인』 『황제들의 중국사』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중국사 강의』 외 다수
 
Untitled Document
약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