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님의 구성적 안목을 높이 사고 싶습니다. 나란히 서있는 공원의 울타리와 나란히 함께 서있는 여린 풀잎들이 아주 조화가 잘 되었습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 두어 가지 발견됩니다. 우선 화면을 너무 크게 잡으신 것 같습니다. 화면 왼쪽 담장부분이 초점이 맞지 않아서 흐려진 것이 아쉬워요. 조리개를 f/2를 사용하셨던데, 조리개를 좀 더 작게 하셨으면(f/5.6이나 8 이상으로) 더 좋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님이 표현하시고자 한 것은 나란히 서 있는 울타리와 나란히 서있는 풀잎들을 대비 또는 조화시켜서 장면을 구성하시고 싶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경우라면
과감히 더 바싹 다가가셔서 담장과 풀잎이 가지런히 대비된 부분만 나오도록 화면을 구성했으면 더 재미있는 사진이 될 것 같습니다.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시면 거의 모든 경우에 더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덧붙인다면 뒤 배경으로 보아서 카메라의 앵글을 조금 낮추어서 앞의 연록색 풀줄기들이 뒤의 짙은 녹색 부분이 배경이 되도록 만들었으면 (밝은 마당이 아니라) 더 뚜렷하고 생생하게 표현될 것 같군요. 가지런한 풀잎과 담장의 배경이 밝은 마당 부분과 어두운 나무를 배경으로 갈라져 있어서 전체적인 분위기가 좀 산만해졌습니다.
이 공원이 님의 댁에서 가까운 곳이라면 다시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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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가 밋밋한거 같네요... 보정도 너무 녹색이 두두러지는 것같구요... 도와주세요 ^^
NIKON CORPORATION | NIKON D80 | Auto WB | 10/20000 | F/2.0 | ISO : 160 | 85mm | 1 | Flash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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