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 사진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이나 이야기에 필요없는 부분이 있다면 화면에서 빼야 합니다.
전경의 이끼낀 썩은 물웅덩이, 오른쪽 조금 나온 흙더미 같은 것들은 선착장 바닷가의 아름다움과는 무관한 것입니다. 그런 것들이 사진에 나오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차라리 이런 경우라면 방파제 뒤쪽이 아니라 방파제 위에서 옆으로 비스듬히 바라보며 바다가 많이 나오도록 했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방파제 너머에 뭐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화면의 구성상 바다가 많이 나오게 구성하시고,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밋밋하기 때문에 많이 나오면 사진이 힘이 없어집니다. 다라서 하늘은 장면에서 최소화 시켜야 합니다. 사진의 밝기도 노출이 다소 과다가 되어 너무 밝습니다.
이 사진으로 대략 수정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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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휴가로 떠났던 승봉도라는 작은 섬의 선착장 모습입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이 푸른 바다와 너무 잘 어울려서 사진을 찍었는데 실제로 보던 것에 1/10도 안 나온 것 같아 안타까워요. 햇빛이 너무 좋아 디카의 lcd를 제대로 확인 못 하기도 했구요. 저렇게 눈이 부실 정도의 날씨에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찍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저런 바다나 하늘을 더 예쁘게 찍기 위해 어떤 점들을 더 신경쓰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