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앤스터디 사진학교입니다 :::

저는 사진을 얼핏 보고 중국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인 줄 알았습니다.

서있는 사람의 체격과
공사장 창고의 분위기 등이 마치
장이모 감독이 연출했을 것 같은 어떤 영화를 연상시킵니다.
참으로 인간적인 냄새 물씬 풍기는
따뜻한 사진입니다.

펜탁스 mx, 아직도 그 기계를 사용하시는 분을
만나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제가 첨에 사진 배울 때 펜탁스로 배웠는데
mx는 끝내 잡아보지 못했습니다.
'명기'라고 알려져있었는데.... 그게 벌써 20년이 넘었군요.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으로만 구성하셨는데도
장면의 디테일이 어둡게 되지 않고 잘 살아있습니다.
창문과 앞에 놓인 용도를 알 수 없는 나무탁자들,
비스듬히 기대어놓은 낡은 자전거...그리고 주인공 두 사람.

장면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의 밝기가 적절하게 잘 배분되어
있어서 전혀 어둡다는 느낌을 주지 않고 잘 정돈된 느낌입니다.

다만 한 가지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두 사람의 얼굴 부분에
빛이 부족하여 표정이 묻힌 것은 끝내 아쉬운 대목입니다.

앞으로 좋은 사진 많이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게시물 원본

저 둘은 친구 사이입니다.
공사장에서 일하는분들이 점심시간에 밥먹고 남은 시간을 이용해서
친구의 머리를 깍아주는것이 참으로 우애있어 보였습니다.

참고 ) pentax mx iso 100
사진 스캔입니다 . 그래서 인지 약간 정확도가 떨어지는거같습니다.


	\| \| Unknown WB \| \| \| ISO : -1 \| -1mm \| -1 \| Flash No


아모스	아... 이 사진 정말로 멋집니다. 색감도 구도도.... 너무 잘 보았습니다 [ (수정) (삭제) 2007-09-12 오후 6:51 ]


skini	사진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진 부탁드려요!! [ (수정) (삭제) 2007-09-13 오전 11:27 ]


이원식	중국인들인가요? 건물 구조도 중국 냄새를 물씬 풍기네요. 액자에 담아 걸어두고픈 사진입니다. [ (수정) (삭제) 2007-09-19 오후 10:18 ]


전선영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평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는 베이징에 살고 있습니다. 사진안에 인물들은 예상하신 바와 같이 중국인들이구요. 앞으로도 잘부탁드리겠습니다^^ [ (수정) (삭제) 2007-09-22 오전 1: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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