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어떤 구체적인 사물에서 느낄 수 없는 감정이나 느낌들이 이즈러지고 비구상화된 대상에서 느껴지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래서 비구상이라는 분야의 회화가 있겠죠.
황금빛에 가까운 브라운톤의 물빛과 검은 나무가지들이 잘 어울렸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화면 왼쪽 해 같이 둥근 밝은 부분이 너무 강하여 하면의 균형을 깨뜨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둥근 밝은 부분이 아예 화면의 중심쪽으로 더 이동하여 균형을 이루던가 아니면 화면에서 빛이 약하게 표현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화면의 가장자리 부분이 밝아서 시선을 흩어지게 하면서 화면의 균형감과 긴장감 약해졌습니다.
풍경사진가들은 잔잔한 호수나 강물을 전경으로 이용하면서 흔히 풍경을 강조하기 위해서 물그림자를 많이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지러진 물그림자를 통해서 풍경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사진 오랜만에 잘 보았습니다.
좋은 사진 많이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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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을 걷다가 작은 연못에 자석처럼 촛점이 끌렸습니다. 오후 따뜻한 햇살이 어두운 연못에 비쳐 눈이 부셨습니다. 후보정했습니다.
선생님, 또 부탁드립니다. 어설픈 마음 속 정서를 사진과 글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선생님, 감사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오래 오래 뜯어보고 반성하려고 합니다. 다음 저 좋은 사진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 사진도 다음에 비슷한 기회가 주어진다면 선생님 강평대로 해 보렵니다.
참, 몇일 전 접사링 주문했는데... 재고가 없다고 이제 연락이 오네요.. 한동안 어려울거라면서요 ㅜ.ㅜ [ (수정)(삭제)2007-06-13 오후 8:5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