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것을 본받되 변화를 알고, 새것을 만들되 근본을 잃지 않는다(法古創新)." 연암 박지원이 『연암집』에서 벼린 이 문장은 오늘의 우리에게도 유효하다. 이 강좌는 조선 지식인들의 생각과 삶을 통해, 멀게만 느껴지던 한국 지성사를 생생한 장면으로 되살린다.
💡강의 핵심
한국사상이라 하면 딱딱한 성리학 도표부터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 강좌는 개념의 나열이 아니라 사람과 장면으로 접근한다. 책을 사랑한 선비, 파격을 감행한 연암, 스승과 제자, 그리고 조선 사람들의 생활사까지.
조선 지식인의 독서와 글쓰기, 실학의 문제의식, 유교문화의 결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 사유의 뿌리가 어디에 닿아 있는지 보인다.
연암 박지원의 글이 지금도 살아 있는 이유는 그가 권위가 아니라 삶의 실제를 썼기 때문이다. 벽돌 하나, 수레 한 대에서 그는 나라의 미래를 읽었다.
🗝️조선 지성의 장면들
독서
책을 사랑한 선비들
실학
삶에 쓰이는 앎
연암
파격의 문장가
스승과 제자
앎이 전해지는 방식
생활사
조선 사람들의 일상
다루는 주제: 조선의 독서문화, 성리학과 실학, 박지원의 문학, 조선 생활사.
🧭개념 미리 풀어보기
'실학'은 흔히 '실용 학문'으로 오해되지만, 핵심은 앎이 삶과 나라를 이롭게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다(이용후생·경세치용). 책상 위 관념을 땅으로 끌어내린 것이다.
조선 선비의 독서는 정보 습득이 아니라 인격 수양이었다. 같은 책을 평생 반복해 읽으며 자기를 벼렸다. 속독의 시대에 되새겨볼 만한 태도다.
📚커리큘럼 — 16교시 · 369분
🎯이런 분께 권한다
✓ 한국사상을 딱딱한 도표가 아니라 이야기로 만나고 싶은 분
✓ 연암 박지원의 매력을 제대로 알고 싶은 분
✓ 조선 지식인의 독서·글쓰기 문화가 궁금한 분
✓ 실학의 문제의식을 오늘과 잇고 싶은 분
✓ 우리 사유의 뿌리를 더듬어보고 싶은 분
🧗효과적인 수강 전략
인물로 들어가라. 개념보다 연암 같은 인물의 삶에서 시작하면 한국사상이 훨씬 가깝다.
오늘과 겹쳐 보라. 법고창신·이용후생 같은 문제의식을 현재의 고민에 대입해 들어라.
원문 한 구절이라도. 해설과 함께 옛 문장을 직접 맛보면 결이 다르게 느껴진다.
🏁강좌를 마치며
한국 지성사를 읽는 일은 박제된 옛 지식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앞선 이들이 어떤 문제와 씨름했는지 대화하는 일이다.
강좌를 마치면 조선이 먼 과거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사유의 결을 만든 살아 있는 뿌리로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