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 소크라테스가 사형 법정에서 남긴 말이다(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 38a). 죽음 앞에서도 그는 물음을 멈추지 않았다. 서양철학은 바로 이 캐묻는 정신에서 태어났다. 이 강좌는 그 원형으로 돌아간다.
💡강의 핵심
'서양철학은 플라톤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다(화이트헤드). 그만큼 고대 그리스는 이후 모든 사유의 원천이다. 이 강좌는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를 지나 헬레니즘 철학까지, 사유의 뿌리를 되짚는다.
존재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국가는 무엇을 위해 있는가 — 이들이 던진 물음은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고스란히 우리의 물음이다.
소크라테스의 위대함은 답이 아니라 물음에 있었다. 그는 '나는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안다'며, 안다고 착각하는 이들의 무지를 대화로 드러냈다.
🗝️사유의 원형
소크라테스
캐묻는 정신
플라톤
이데아와 동굴의 비유
아리스토텔레스
현실과 목적의 철학
헬레니즘
마음의 평정을 구하다
수사학
설득의 기술
다루는 텍스트: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명』·『국가』,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스토아·에피쿠로스 철학.
🧭개념 미리 풀어보기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국가』)는 이렇다. 평생 동굴 벽의 그림자만 본 사람은 그림자를 실재로 믿는다. 철학은 몸을 돌려 진짜 빛을 보게 하는 일이다. 가짜뉴스의 시대에 더 아프게 와닿는 비유다.
헬레니즘의 스토아·에피쿠로스는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살 것인가'를 물었다. 오늘의 '마음챙김' 유행은 사실 이들의 오랜 지혜를 다시 부른 것이다.
📚커리큘럼 — 16교시 · 476분
🎯이런 분께 권한다
✓ 철학을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하고 싶은 분
✓ 소크라테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를 한 흐름으로 잡고 싶은 분
✓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실천의 물음에 끌리는 분
✓ 서양 사유의 뿌리를 확인하고 싶은 분
✓ 스토아 철학의 마음 다스림에 관심 있는 분
🧗효과적인 수강 전략
소크라테스에서 출발. 캐묻는 정신이 그리스철학 전체의 출발점이다.
비유를 붙들어라. 동굴의 비유 같은 이미지 하나가 추상적 개념을 단번에 열어준다.
삶의 기술로 읽어라. 특히 헬레니즘 철학은 이론이 아니라 마음 다스리는 실천으로 받아들여라.
🏁강좌를 마치며
그리스철학으로 돌아가는 일은 골동품 감상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쓰는 개념들의 첫 얼굴을 확인하는 일이다.
강좌를 마치면 '왜 사는가', '무엇이 옳은가' 같은 물음이 2천 년 전부터 이어진 인류의 대화임을, 그리고 그 대화에 내가 참여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