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 『정신의학의 권력』과 『비정상인들』 읽기
『정신의학의 권력』과 『비정상인들』은 초기 저작들의 문제의식을 완결하는 동시에 생명관리 권력과 통치성의 문제로 이어지는 ‘정신의학’의 계보학적 비판을 담고 있다. 광기와 비정상을 정의하며 개인과 사회를 규율화하는 지식권력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모하며 확장해 왔는지, 푸코의 분석과 함께 사유의 대장정을 떠나자.
    • 수강료
    • 강좌구성
    • 적립금
    • 강좌교재
    • 수강기간
    • 49,000원
    • 총  8강  |  33교시  |   16시간 02분
    • 적립5% : 최대2,450 원   
    • 강의록 제공  
    • 6개월
  • 강사 : 심세광
푸코 사유의 대장정을 진행 중인 철학자 심세광 선생이 2022년 화두로 삼은 주제는 권력과 통치성이고, 그 출발점이 바로 정신의학의 권력비정상인들이다. 광기의 역사출간으로부터 20년이 지난 후, 푸코는 정신의학의 비판을 한 단계 더 전진시킨다. 정신의학은 질병에 대한 권위를 주장하는 지식권력으로 규범화, 정상화의 메커니즘을 통해 개인을 지배하는 규율화 기능을 수행한다. 이제 지식은 고고학이 아니라 계보학적 탐구의 대상이며, 계보학은 지식권력의 비판을 위한 이론적 실천이 된다.



광기의 역사로부터 감시와 처벌지식권력과 규율화

 

감시와 처벌(1975)이 출간되기 직전, 푸코는 콜레쥬 드 프랑스 강의의 주제를 새로운 방향으로 전회한다. 형벌(72)과 징벌사회(73)를 다루었던 그가 정신의학의 권력(74)과 비정상인들(75)을 주제로 내세운 것이다. 이는 그가 초기 저작 광기의 역사등에서 다룬 정신의학의 주제를 발전시켜 지식권력의 문제로, 더 나아가 지식권력의 규율화 메커니즘을 통해 생명 권력과 통치성의 문제로 넘어가는 단계에 있음을 보여준다. 이른바 푸코의 후기 철학의 핵심적 주제들이 이제 새로운 단초로 등장하는 것이다. 여기에 정신의학의 권력비정상인들강의가 갖고 있는 중요성이 놓여있다.

 

 

정신의학의 계보학적 비판

 

정신의학의 권력광기의 역사를 잇는 동시에 전작에서 제기한 문제를 발전시켜 완수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푸코는 이전에는 지식을 지식-권력으로 보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이제 지식-권력이 어떻게 형성되고 규율화 기능을 수행하는지 비판을 위한 연구, 즉 계보학적 연구를 하려 한다. 정신의학은 시대의 요구에 따라 새로운 방식으로 대상(광기)을 정의하고 규율했으며 그 지식의 체계와 이론화 역시 변모해왔다. 통제되지 않는 대상(비정상)을 규율하기 위해 사법 권력과 공모해 책임과 감금 여부를 판단하는 권력이 된 것도 그 일례이다. 계보학적 탐구란 이런 변화의 폭로를 통해 실천적 개입으로 이어진다. 푸코의 정신의학 비판은 여전히 시의성을 잃지 않고 있는 열린 문제이기도 하다. 특히 코비드로 인한 집단 방역의 시대인 지금, 어느 때보다 더 큰 울림을 만들어내고 있는 게 아닐까.

 


 

푸코 사유의 대장정 권력과 통치성

 

푸코의 저서와 강의를 읽어나가는 철학자 심세광 선생의 강의는 2022년 첫 주제를 권력과 통치성으로 선택했다. 1974-5년의 저작, 정신의학의 권력감시의 처벌이 주된 텍스트가 될 것이다. 이 강좌는 연속된 두 개의 콜레쥬 드 프랑스 강의 정신의학의 권력비정상인들을 함께 읽는다. 푸코의 강의는 매력적이지만 자칫하면 역사적 사례의 풍성함과 다소 산만하고 화려한 어법 속에서 길을 잃기 쉽다. 미시적 섬세함을 잃지 않으면서 이론적 분석의 결을 따라가는 심세광 선생의 안내를 받으며, 덜 주목받지만 숨겨진 보석 같은 두 권의 저작을 읽어 보자.

 

제1강 『정신의학의 권력』 읽기 1 : 『광기의 역사』를 넘어서중에서
   
『정신의학의 권력』( 미셸 푸코 지음, 오트르망 옮김, 난장출판사)
『비정상인들』(미셸 푸코 지음, 박정자 옮김, 동문선)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광기의 역사』 이후 20년 – 정신의학의 ‘지식’에서 ‘권력’으로
  • 32분
  • 교안다운
  • 2교시 - 역사적 맥락 – 68년 프랑스와 반정신의학 운동
  • 38분
  • 3교시 - 광기의 역사 – 고전주의 시대
  • 30분
  • 4교시 - 피넬에서 프로이트로 – 정신의학의 탄생
  • 38분
  • 주요내용
  • - 정신의학
    - 권력
    - 68년 5월
    - 반정신의학
    - <광기의 역사>
    - 의학권력
심세광 (불문학자, 철학자)
성균관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프랑스 파리 10대학에서 「Histoire, Discours, Litterature chez Michel Foucault(미셸 푸코에 있어서 역사•담론•문학)」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성균관대학교, 건국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및 철학아카데미 등 다수의 교육기관에서 강의해 왔다. 푸코를 주제로 한 주요 논문과 다수의 역서가 있다.
- 저서
『어떻게 이런 식으로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공저, 길밖의길, 2015)
『프랑스 철학과 문학비평』(공저, 문학과지성사, 2008)
『들뢰즈 사상의 분화』(공저, 그린비, 2007)
『성과 철학』(공저, 철학과현실사, 2003)
- 역서
『미셸 푸코, 철학의 자유』(존 라이크만, 그린비, 2020)
『비판이란 무엇인가? 자기수양』(미셸 푸코, 공역, 동녘, 2016)
『루이 알튀세르의 이데올로기』(루크 페레터, 앨피, 2014)
『정신의학의 권력』(미셸 푸코, 공역, 난장, 2014)
『생명관리정치의 탄생』(미셸푸코, 공역, 난장, 2012)
『도래할 책』(모리스 블랑쇼 저, 심세광 역, 그린비, 2011)
『미셸 푸코의 휴머니즘』(디디에 오타비아니 저, 심세광 역, 열린책들, 2010)
『예술과 다중』(안토니오 네그리 저, 심세광 역, 갈무리, 2010)
『나 피에르 리비에르』(미셀 푸코, 앨피, 2008)
『주체의 해석학』(미셀 푸코 저, 심세광 역, 동문선, 2007)
『미셸 푸코 진실의 용기』(프레데리크 그로 저, 심세광 역, 길, 2006)
『이성의 역사』(프랑수아 샤틀레 저, 심세광 역, 동문선, 2004)
- 논문
「미셀 푸코에 있어서 에피스테메(Episteme)의 문제 : 『말과 사물(Les Mots et les Choses)』을 중심으로」(성균관대학교, 1990)
「푸코, 저항과 해방의 정치 전략: 「푸코의 맑스」서평」(문학과 지성사, 2005)
「미셸 푸코에 있어서 주체화와 실존의 미학」(프랑스학회, 2005)
「미셸 푸코에 있어서 역사, 진실, 픽션」(역사학연구소, 2003)
「푸코와 문학」
「미셸 푸코를 통해 본 성과 권력」
「디지털시대에서의 가상과 현실」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수강평 작성시는 1,000원, 우수 리뷰로 선정되신 분께는 적립금 500원을 드립니다.(삭제시 차감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