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활용, 실천의 윤리를 위하여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욕망한다. 욕망은 어디에선가 나타나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내고 그 안의 또 다른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그렇다면 급변하는 요즘의 세상 속에서 나의 욕망은 어떻게 변해가는가? 인간의 욕망,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작동되는 몸, 그리고 욕망이 낳았고 동시에 욕망을 낳은 사회, 이 모든 것들이 우리 각자의 삶과 어떠한 관계를 맺으며, 서로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는지 이번 강의를 통해 더불어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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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사 : 조광제
이 강의는 인간의 욕망이란 무엇인지에 대하여 살펴보고, 욕망하는 인간이 사회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고 또한 어떠한 변화를 겪게 되는지 설명한다. 점차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욕망도 그에 따라 변화해 갈 것이다. 들뢰즈·가타리가 욕망기계라 명명한 무의식적으로 작동하는 욕망의 기계인 인간은, 헤겔이 이야기하는 자기의식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자기 존재를 인정받기 위한 타인과의 대립을 이어가고 이 과정 속에서 욕망이 발생한다. 이렇듯 개인의 욕망과 사회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는데 한 사회 속에서 개인의 욕망과 인식, 그리고 이어지는 행동의 관계는 생물학자 바렐라의 자기 생성 이론으로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인간의 욕망과 사회, 그리고 욕망하는 우리의 몸에 대한 새로운 고찰은 하버마스가 이야기하는 체계로부터의 생활세계의 해방을 이루기 위한 투쟁과 새로운 사회 체계와 문화에의 적응을 준비할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욕망하는 기계

 

왜 우리는 스마트폰을 만들었을까? 그리고 왜 우리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싶을까?

답은 하나, 우리가 욕망하기 때문이다. 욕망이란 음식을 탐하여 입으로 고기를 가져가 씹어 삼키는 것이기도 하며, 눈으로 성을 탐닉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욕망은 무언가를 더욱 깊이 있게 사고하게 하는 힘이기도 하며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이기도 하다. 우리 주변의 환경, 우리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로 하여금 무언가를 욕망하게 하는 것임과 동시에, 그 자체도 다시금 욕망이 낳은 결과물인 것이다. 결국 인간의 사회와 그 속의 삶은 개개인의 욕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우리의 몸은 자신의 욕망에 의해 움직이는 기계 장치와 같아 욕망은 끊임없이 크고 작은 기계와 부품들을 만들어내어 우리 스스로를 욕망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나올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사회 속의 욕망


인간이 아무것도 없는 무의 공간에서 홀로 살아간다면 과연 욕망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을까? 욕망은 나의 내부에서 나오는 것과 같이 여겨지지만 사실 타인과의 관계, 사회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상호작용하며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여기는 것들은 우리가 속해있는 사회의 체제나 문화, 주변의 환경을 벗어나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는 없는 것이며 우리가 내리는 사소한 결정들이 하나하나 모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의 자율성은 우리의 기대보다 훨씬 자율적이지 않을 수 있고, 우리의 욕망도 생각보다 우리 스스로만의 것이 아닐 수 있다.


미래 사회와 우리의 욕망


인공지능이 발달하여 현존 최고의 바둑 기사를 무찌르고, 가상 인간이 등장하여 대기업의 광고모델 자리를 꿰차는 세상이 등장하였다. 현대 사회의 기술은 우리의 기대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우리의 상상을 넘어서는 삶을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사회 속에서 어떤 삶과 미래를 바라고 나아가야 하는 것일까. 우리가 욕망의 길 위에서 헤매지 않고 이상적인 방향을 향해 걸어간다면 우리 인간의 삶은 이번에야말로 우리가 단 한 순간도 놓지 않았던 꿈, 유토피아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강의를 들으며 인간의 욕망과 사회, 그리고 그 안의 나 자신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다면 우리는 다가올 시간 앞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전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본다.


제1강 욕망하는 몸, 욕망하는 기계 : 메를로퐁티와 들뢰즈중에서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2교시 - 집어삼키는 욕망
  • 27분
  • 3교시 - 욕망의 장치
  • 33분
  • 4교시 - 인간이라는 욕망의 기계
  • 27분
  • 주요내용
  • -내재적 욕망
    -표현/표상과 욕망
    -플라톤과 욕망
    -‘먹는다’는 욕망
    -신과 욕망의 폭력성
    -직성(直星)
    -국가와 욕망 기계
    -홉스와 욕망과 국가
    -앙토냉 아르토: 유토피아의 모순
    -자본주의
    -소외와 욕망의 기계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대표)
총신대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서울대 대학원 철학과에서 「E. 후설의 발생적 지각론에 관한 고찰」로 석사 학위를, 「현상학적 신체론: E. 후설에서 M. 메를로-퐁티에로의 길」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시민을 위한 대안철학학교 <철학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며, 한국프랑스철학회 회장, 한국현상학회 이사, 한국예술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주로 형상학적인 몸 현상학을 바탕으로 존재론, 예술철학, 매체철학, 고도기술철학, 사회 정치철학 등을 연구 중이다.
- 저서
『장소 철학 2』(공저, 서광사, 2021)
『장소 철학 1』(공저, 서광사, 2020)
『현대철학의 광장』(동녘, 2017)
『회화의 눈, 존재의 눈』(이학사, 2016)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할까?』(공저, 철수와영희, 2016)
『혼자 살 것인가, 함께 누릴 것인가?』(길밖의길, 2015)
『존재의 충만, 간극의 현존1,2』(그린비, 2013)
『철학라이더를 위한 개념어 사전』(생각정원, 2012)
『의식의 85가지 얼굴』(글항아리, 2008)
『예술, 인문학과 통하다』(웅진지식하우스, 2008)
『미술 속 발기하는 사물들』(안티쿠스, 2007)
『짧고 긴 서양미술 탐사』(삼성출판사, 2006)
『플라톤, 영화관에 가다』(디딤돌, 2005)
『몸의 세계, 세계의 몸』(이학사, 2004)
『주름진 작은 몸들로된 몸』(철학과 현실사, 2003)
『조광제의 철학유혹: 존재이야기』(미래M&B, 2001)
『쉬르필로소피아: 인간을 넘어선 영화예술』(동녘, 2000)
- 역서
『마음의 사회』(마빈 민스키 저, 새로운현재, 2019)
『철학자 클럽』(크리스토퍼 필립스 저, 미래아이, 2003)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1 몸 철학에 대한 이해 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