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아침놀』, 잠언으로 철학하기
『아침놀』은 니체가 인생의 최저점에 다다랐을 때 집필된 책으로, 다시 삶의 의지를 고양시킬 빛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는 안내서의 역할을 한다. 니체는 잠언들을 통해 말한다. 이제 새로운 아침이라고. 그래서 그림자가 가장 짧아지고, 삶의 의지로 충만할 정오의 시간이 우리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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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사 : 이동용

본 강의는 니체의 잠언서 『아침놀』의 텍스트를 하나씩 읽어가면서, 니체의 잠언으로 철학을 해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니체가 집필한 글의 형식이 잠언이다 보니 순서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침놀』을 주 텍스트로 삼아 무엇이 니체의 철학을 불멸이 되게 했는지 관찰하는 마음으로 그에게 다가서보고자 한다. 

 

자유정신을 위해 예비된 시간 아침놀

신적인 너무나 신적인 소리에 우리는 너무 익숙해져 버렸다. 모든 것을 쉽게 다루고자 하는 열망이 이 지경에 이르게 했다. ‘모든 것은 쉬워야 한다!’가 화두였고 이슈였으며 당연한 소리였다. 그러나 인생에 지름길은 없다. 다 겪어봐야 알게 되는 법이다. 아파봐야 건강의 가치도 알게 되는 것이다. 생각하며 살아야 하는 존재는 생각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다. 생각은 쉽게 되는 것처럼 보여도 다 때가 되어야 가능한 것이다. 생각은 자유라고 하지만 그 자유 또한 능력이 생겨야 실현되는 것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소리를 내뱉으며 위기를 맞이했던 자유정신은 이제 다시 아침놀을 인식한다. 새로운 시작이다. 모든 것을 바치고 믿었던 가치를 상실한 자유정신은 스스로 중심이 되고 전진하려 한다. 자신감을 갖고 신명나게 놀고 싶어 한다. 자유정신은 그럴 자격이 있다.

수수께끼 같은 잠언으로 구성된 니체 중기 사유의 대표작
『아침놀』은 1881년, 니체가 37살이 되던 해에 출간되었다. 36살 때 그는 인생의 최하 지점을 경험했노라고 고백했다. 1879년 바젤 대학 교수직도 건강상의 이유로 포기를 한 후였다. 인생의 최저치를 경험하고 있던 때다. 늘 그렇듯이 위기를 견뎌내고 나면 마치 고무줄이 반응을 하듯이 힘찬 전진을 가능하게 해준다. 태양이 떠오르는 것이 인식된다. 어둠 속에 갇혀 있던 자기 인생에 빛이 드리워지기 시작하고 있다는 그 느낌이 정신을 지배한다. 아침 '단(旦)' 자처럼 모든 것을 발아래 두는 그런 시선이 생각을 이끌게 된다.



트로포니오스처럼 지하세계에서 지상으로 비상하는 인간정신

니체는 자기 자신의 정신을 트로포니오스에 비유한다. 지하세계에서 지상으로 굴을 뚫는 신이다. 마치 두더지처럼 지하에서 일을 한다.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도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나는 할 수 있다!’ 그 소리를 잊은 적이 없다. 자기 자신을 믿는 신앙으로 버텼다. 자신감이 유일한 희망이었다. 포기할 수도 없다. 삶이란 지속되어야 한다. 삶의 문제는 사는 것이지 죽는 것이 아니다. 생철학의 이념은 인생의 문제를 고민하는 것이지 내세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고취시키는 것이 아니다. 아침이다! 이제 새로운 정오를 기다릴 시간이다. 그림자가 가장 짧은 최고의 시간을 기다리면 된다. 자기 자신을 기다리는 성스러운 시간이다.



제1강 한계와 경계 그리고 수수께끼 같은 일중에서
   
『아침놀』(니체, 박찬국 옮김, 책세상 2004)

- 참고문헌
-《니체와 초인의 언어. 잠언으로 철학하기, 삶을 위한 니체의 문체론》, 휴먼컬처아리랑 2021.
-《방황하는 초인의 이야기. 불후의 명작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다》, 휴먼컬처아리랑 2020.
-《야스퍼스의 ‘비극론’과 실존을 위한 근거》, 휴먼컬처아리랑 2020.
-《니체의 잔인한 망치와 ‘우상의 황혼’》, 휴먼컬처아리랑 2020.
-《니체, 문학과 철학의 두물머리.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휴먼컬처아리랑 2019.
-《니체와 함께 춤을. ‘비극의 탄생’으로 읽는 디오니소스 미학과 삶의 예찬》, 이파르 2015.
-《망각 교실. 니체의 ‘반시대적 고찰’로 읽는 현대의 한계 논쟁》, 이파르 2016.
-《사막의 축제. 니체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생의 예찬》, 이파르 2017.
-《사람이 아름답다. 니체의 ‘선악의 저편’이 들려주는 생의 예찬》, 이담북스 2017.
-《춤추는 도덕. 사랑의 길을 가르쳐주는 니체의 ‘도덕의 계보’》, 이담북스 2017.
-《나는 너의 진리다. 바그너에 대한 니체의 진심》, 이담북스 2018.
-《디오니소스의 귀환. 신을 탄핵한 광기의 철학》, 이담북스 2018.
-《스스로 신이 되어라. 니체의 ‘권력에의 의지’와 초인의 신화탄생》, 이담북스 2018.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한계와 수평선 그리고 잠언의 의미
  • 27분
  • 2교시 - 아침놀과 빛의 힘 그리고 징조와 예감
  • 21분
  • 3교시 - 사바세계란 참고 견디는 세계
  • 33분
  • 4교시 - 도덕의 키르케, 사람의 본질을 바꿔놓은 마녀
  • 24분
  • 주요내용
  • -도덕의 계보
    -권력에의 의지
    -선과 악
    -칸트
    -반이성
이동용 (인문학자)

건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릴케의 작품 속에 나타난 나르시스와 거울」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2015년 9월에는 『한국산문』 제113회 신인수필상 공모에 「오백원」이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하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하여』, 『쇼펜하우어, 돌이 별이 되는 철학』, 『니체와 함께 춤을』,『나르시스, 그리고 나르시시즘』, 『바그너의 혁명과 사랑』 등이 있다. 

- 저서
-『스스로 신이 되어라』(이담북스, 2018)
-『디오니소스의 귀환』(이담북스, 2018)
-『나는 너의 진리다』(이담북스, 2018)
-『사막의 축제 1, 2』(이파르, 2017)
-『춤추는 도덕』(이담북스, 2017)
-『내 안에 코끼리』(이파르, 2016)
-『망각 교실』(이파르, 2016)
-『니체와 함께 춤을』(이파르, 2015)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하여』(동녘, 2015)
-『쇼펜하우어, 돌이 별이 되는 철학』(동녘, 2014)
-『바그너의 혁명과 사랑』(이파르, 2008)
-『나르시스, 그리고 나르시시즘』(책읽는사람들, 2001)
- 역서
-『이 사람을 보라』(세창출판사, 2019)
-『교실혁명』
-『산만한 아이 다정하게 자극주기』 외 다수
- 논문
-「릴케의 작품 속에 나타난 나르시스와 거울」(박사학위논문)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에 나타난 광기와 진실한 사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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