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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원문 강독: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
    • 강좌구성
    • 수강기간
    • 수강일시
    • 기관
    • 상태
    • 총 8강 | 32교시 |  2시간
    • 2023.10.17 ~ (8주)
    • 화요일 저녁 7시
    • 철학아카데미
    • 촬영완료 ( 업데이트미정 )
      관심강좌
  • 강사 : 류재화

이 강좌는 아트앤스터디와 철학아카데미가 함께하는 강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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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명 - 프랑스 원문 강독: 보들레르, 『파리의 우울』

·수업일정 : 10월 17일 개강(매주 화요일)

·VIP 온라인 수강 문의 : 아트앤스터디 고객센터(02-323-1081)​​​​​​​​​​​​​

보들레르는 <가난뱅이의 눈>에서 아버지의 눈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가련한 세계의 황금이 모조리 저 벽에 와서 붙어 있는 것만 같구나” 하고 말하는데, 어린 아들의 눈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그러나 여기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들어갈 수 없는 집이지” 하고 말하는 아이러니를 드러내 보인다. 모든 이가 숭배하고 현혹되는 ‘돈’이라는 물신은 이렇듯 소통 불가능한 차이를 만들어 낸다. 서로 사랑하는 사이마저 갈라놓을 수 있는 절대적이고 뚜렷한 “상징적 창살”을 만들어낸다.

보들레르가 누구인가? 자본주의 전성기의 시인? 서정시가, 서정적 예술이 받아들여질 수 없는 시대에, 그리고 문학이, 예술이 문화상품이 된 시대에, 하여 아우라가 상실된 시대에 거짓된 신화와 위조 화폐가 만연하고, 인간이 소비자가 된 시대에 詩法(율격, 리듬, 각운)의 시가 아니라, 우리 마음을 습격하는 번다함과 복잡합 그 자체를 ‘시적인 것’으로 쓴 자?

“파리의 우울”이라고 번역된 보들레르 시의 원제는 Petits Poèmes en prose: Le Spleen de Paris이다. 영어 Spleen의 원뜻은 지라 또는 비장이다. 척추동물의 림프 계통 기관으로, 위(胃)의 왼쪽이나 뒤쪽에 있으며, 오래된 적혈구나 혈소판을 파괴하거나 림프구를 만들어 내는 작용을 한다고 한다. 이 영어 단어가 프랑스에 들어와서는 ‘우울’ ‘침울’ ‘권태’ ‘삶에 대한 혐오, 증오, 분노 등을 뜻하는 말로도 쓰였다. 19세기 과밀 대도시의 등장과 상업과 군중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신병리학의 시대는 열렸는지 모른다. 발터 벤야민은 보들레르의 시가 자리하는 공간을 연구하며 수많은 개별적 인상과 외부 자극에 대한 아이러니한 충격 애호증을 간파했다. 보들레르의 불멸의 산문시 “파리의 우울”을 원문으로 함께 읽으며 우리 현시대마저 냉정하고 가혹하게 바라보자.

구플레이어 일반화질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 1교시 - 보들레르와 파리의 우울 개요, “아르센 우세에게”1
  • 30분
  • 2교시 - 보들레르와 파리의 우울 개요, “아르센 우세에게”2
  • 30분
  • 3교시 - 보들레르와 파리의 우울 개요, “아르센 우세에게”3
  • 30분
  • 4교시 - 보들레르와 파리의 우울 개요, “아르센 우세에게”4
  • 30분
류재화 (번역가, 고려대학교 불문학과 강사)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누벨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프랑스 문학 및 역사와 문화, 번역학 등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달의 이면』 『오늘날의 토테미즘』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보다 듣다 읽다』, 발자크의 『공무원 생리학』 『기자 생리학』, 모리스 블랑쇼의  『우정』 등이 있다.
- 역서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기욤 마르탱 저, 나무옆의자, 2022)
『악마』(알릭스 파레 저, 미술문화, 2022)
『선사 예술 이야기』(장 클로트 저, 열화당, 2022)
『페르소나주』(실비 제르맹 저, 1984Books, 2022)
『산책자 생리학』(루이 후아르트 저, 페이퍼로드, 2022)
『우정』(모리스 블랑쇼 저, 그린비, 2022)
『무너지지 않기 위하여』(유제프 차프스키 저, 밤의책, 2021)
『공무원 생리학』(오노레 드 발자크, 페이퍼로드, 2020)
『괴로운 날엔 쇼펜하우어』(셀린 벨로크 저, 자음과 모음, 2018)
『파스칼 키냐르의 말』(파스칼 키냐르,샹탈 라페르데메종 저, 마음산책, 2018)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레비-스트로스 저, 문예출판사, 2018)
『고야 계몽주의의 그늘에서』(츠베탕 토도로프 저, 아모르문디, 2017)
『검은 기쁨』(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저, 열림원, 2017)
『레비스트로스의 말』(레비_스트로스 저, 마음산책, 2016)
『그날들』(월리 로니스 저, 이봄, 2015)
『달의 이면』(레비-스트로스 저, 문학과 지성사, 2014)
『크리스마스 캐럴』(찰스 디킨스 저, 문학동네, 2013)
『세상의 모든 아침』(파스칼 키냐르 저, 문학과 지성사, 2013)
『오늘날의 토테미즘』(레비스트로스 저, 문학과 지성사, 2012)
『보다 듣다 읽다: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미학강의』(레비스트로스 저, 이매진,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