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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사유의 즐거운 전복
비둘기 걸음으로도 폭풍을 불러올 줄 아는 사람. 혁명에 웃음을 선사한 사람. 이름은 너무 익숙하지만, 그 사유는 여전히 낯선 사람, 니체. 그의 전복적 사유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무런 자격도, 어떤 사전 지식도 필요 없습니다. 작은‘용기’하나만 챙겨서 여러분 스스로의 발로 그의 동굴을 찾으세요.
수강료 : 49,000원 (적립5% : 최대2,450 원)
이벤트 할인가 : 31,800원 
강사 : 고병권
구성 : 총 14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레벨 : 초급
총 103명 참여
 
문건호 님
김민경 님
오난영 님
비둘기 걸음으로도 폭풍을 불러올 줄 아는 사람. 혁명에 웃음을 선사한 사람. 이름은 너무 익숙하지만, 그 사유는 여전히 낯선 사람. 니체, 그의 전복적 사유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아무런 자격도, 어떤 사전 지식도 필요 없습니다. 작은 ‘용기’ 하나만 챙겨서 여러분 스스로의 발로 그의 동굴을 찾으세요.

“니체를 해석하는 일은 니체를 창조하는 일이다.”  


니체 (Nietzsche, Friedrich Wilhelm, 1844 ~ 1900)
독일의 시인이자 철학자. ‘생의 철학’ 의 기수(旗手)이며, 실존주의의 선구자로 지칭된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에서 신학과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25세의 젊은 나이로 스위스 바젤 대학의 고전문헌학 교수로 임명되었고,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심취함으로써 철학적 사유에 입문했다. 1888년 말부터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 니체는 이후 병마에 시달리다 생을 마감했다.
저서로는 『비극의 탄생』『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안티크리스트』『니체 대 바그너』『이 사람을 보라』등이 있다. 니체의 작품 세계에서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그의 활동 정점에 씌여진 것으로, 니체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시켜주는 고리의 의미가 된다. 즉 니체 철학의 완성 단계에 이르러 이전의 사상 모두를 받아들여 통합하고 이후의 사상적 전개에 토대와 방향을 제공한 것이다. 이렇듯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니체철학의 전부이기도 하다.

이 강의는 사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만을 해석하고 있는 게 아니라, 차라투스트라를 통해 니체의 주요 저작과 사상에 대해 모두 말하고 있다.
니체와 철학의 관계, 도덕과 윤리의 문제, 니체의 해석학과 니체에 대한 해석학, 니체의 근대 정치 비판 등을 공부하면서, 권력의지와 영원회귀, 초인 등 니체 철학의 주요 개념까지 한꺼번에 공부하면서 니체 스스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들여다보자.



왜 니체를 만나면 우리의 생각은 기발하게 뒤집힐까?   


단순한 해체의 사상가, 모든 근대적 성과를 부정하고 해체하려 했던 대안 없는 해체주의 철학자, 나치 광풍의 토대를 닦은 전체주의 사상가. 사후 100여 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니체에 대한 부정적 꼬리표다.

우리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원전 자체가 어려운 니체를 온전히 만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 속에서도 고병권은 우리가 온전하게 니체 원전을 바라보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니체는 견고한 사상을 단순히 해체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들이 누려온 힘 속의 모순을 짚어내어 우리가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것들, 생각할 수 없었던 것들을 마주하게  한다. 우리의 비판 영역에서 신성하게 제외되어 온 그것들의 모습을 이제 고병권과 함께 니체의 세계를 거닐며 우리 자신을 두 눈 부릅뜨고 제대로 바라보자.
 


니체는 사랑은 그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창조하는 행위라고 말한다.

아주 놀라운 말이다. 정치적, 사회적, 철학적으로 놀라운 말이다.

네가 진짜 진리를 사랑한다면 진리를 사랑스럽게 창조하라는 것이다.

네가 정말 친구를 사랑한다면 사랑할 친구를 만들라는 것이다.
사랑하고 싶으면 사랑할 대상을 창조하라는 것이다.
위대한 사람은 사랑할 것을 창조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만드는 것이다.

세계를 사랑할만하게 바꿔야 세계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독재정권의 세계를 의지로 사랑하려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은 놀랍다. 그리고 힘들다.
네 운명을 사랑하라. 운명을 사랑한다는 것은 운명을 사랑스럽게 창조한다는 것이다.

사랑할 대상을 창조하는 행위, 이게 아주 중요하다. 사랑은 새로운 것을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하느님은 정말 세상을 사랑한 것이다. 세상을 있게 했으니까 말이다.
혁명가는 세상을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

독재자는 세상을 정말 미워하는 사람이다. 세상을 이 따위로 만들어 놓으니까.
피그말리온은 비너스에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이다.
친구가 된다고 하는 것은 친구를 만드는 일이다.
그런데 그것은 굉장히 힘들다. 친구를 만든다는 것은 전쟁을 불사하는 것이다.

최면을 걸어서 아름답게 만드는 행위가 아니라 그 대상을 뜯어고치는 일이다.

친구가 된 뒤에도 친구에게는 푹신한 침대가 되지 말고 딱딱한 야전 침대가 되어야 한다.  

- ( <니체, 사유의 즐거운 전복> 강의 중에서)  
제2강 사랑과 결혼 그리고 구원에 대해서 중에서
제5강 계보학이 왜 필요한가 중에서
제14강 나와 세계, 세계와 나 중에서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고병권 지음, 그린비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