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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삶을 복원하기 위해 뭉친 시인과 철학자들
새로운 철학적 사유를 행동으로 밀고 나갈 ''정서의 힘''을 내재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간과되어 온 시(詩)의 힘. 이번 강의에서 우리는 현대 철학자와 한국 현대 시인을 짝지어 논의하면서 정서적 그리고 지적인 자극을 동시에 받아 삶의 변화를 일으킬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수강료 : 49,000원 (적립5% : 최대2,450 원)
강사 : 강신주
구성 : 총 10강 | 20교시 | 20시간11분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제작년도 : 2010년 | 일반화질
 
 
황*희 님
김*연 님
문*호 님

시(詩)와 철학(哲學)은 인문학의 양극단에 위치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둘은 모두 “진정한 삶을 복원하기 위해 친숙한 세계를 낯설게 만든다."는 인문학의 본령에 충실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시가 '정서'를 낯설게 만든다면, 철학은 '사유'를 낯설게 만든다. 새로운 실천, 새로운 삶을 위해 우리는 새로운 사유 그리고 정서와 맞부딪혀야 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특히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간과되어온 시(詩)의 힘이다.

시는 새로운 철학적 사유를 행동으로 밀고 나갈 '정서의 힘'을 내재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 우리는 현대 철학자와 한국 현대 시인을 짝지어 논할 것이다. 이들 쌍을 함께 공부함으로써 정서적 그리고 지적인 자극을 동시에 받아 삶의 변화를 일으킬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시(詩)는 문학의 여러 갈래 중에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이다. 누구나 기억하는 시 한 줄 정도는 있을 것이며, 어린 시절 한 번 쯤은 혼자만의 시를 써 본 경험도 있기 마련이다. 시를 학문으로 접근하게 되면 온갖 다양한 기법과 생략이 난무하는 어려운 대상일지 모르나, 태곳적부터 오늘날까지 세상과 삶을 노래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었다. 그런 점에서 인간을 돌아보고, 세상을 비판하는 역할에 있어서 시는 언제나 선두에 있었다. 그리고 그런 점은 첨예하게 세상을 사유하는 철학과 공통점이다.

이 강좌를 이끌어 갈 강신주 선생님은 “시인과 철학자는 다만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이라고 말한다.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표현으로 가득한 시는 난해하게 느껴지고, 개념어가 즐비한 현대철학은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다. 강신주 선생님은 그 모든 것이 조금만 들여다보면, 시와 철학 모두가 ‘우리 삶’에 대한 이야기임을 역설한다. 이 강좌는 바로 그들이 말하고자 했던 인간의 삶을 쉽게 풀어내는 시간이다.

어려워서 이해되지 않던 시. 그리고 쉽게 정복되지 않는 철학. 그 숨겨진(?) 의미를 우리 사회의 현실과 비교하며 차근차근 이해해나갈 이 강좌는, 시와 철학을 큰 호흡으로 횡단하며 시인과 철학자의 고뇌에 동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여기 비범하지만 우울한 시인과 철학자가 있다. 한 명은 1989년 시집 출간을 준비하던 중, 종로의 한 극장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한 명은 평생 철학을 하면서 철학의 무력함을 밝히려는 모순적인 삶을 살았다.

비트겐슈타인은 말한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려 하지 말라!"라고 말이다. 그리고 매우 견고하게 말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류하기 시작했다. 기형도의 언어관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난해한 언어로 시를 짓지 않았다. 그의 시는 현실의 세계,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였다. 이 언어라는 문제로 평생을 골몰한 두 사상가에게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도종환의 시에서 나오는 '접시꽃' 사랑과 '가구'같은 사랑은 꽤나 다른 뉘앙스를 가진다. 같은 사랑을 이야기 함에도 애틋함과 사물의 차가움을 이야기 한다.

사랑이 어려운 이유는 그것이 타자로의 비약하는 일종의 신비로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이 '타자로의 위험한 도약'은 진정 가능한 것일까? 일본의 철학자 가라타니 고진은 이 '타자 간의 위험한 도약'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자 한 사람이다. 그런 사랑의 연대는 진정 요원한 꿈일 뿐인가? 강신주의 강의를 통해 이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한다.

이 강좌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무관해 보였던 시인과 철학자의 다소 낯선 조합을 통해 그들의 공감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우리는 오늘날 주목받고 있는 안토니오 네그리와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려 했던 박노해를 만나게 될 것이다. 또한 치열한 두 인간, 한나 아렌트와 김남주를 통해 사유는 곧 의무라는 판단을, 알튀세르와 강은교에 이르러서는 새로운 연대의 가능성, 바타이유와 박정대를 통해 너무나 인간적인 에로티즘의 비밀을 만나게 된다.

벤야민과 유하라는 묘한 조합에서는 자본주의의 소비 논리를 이야기하게 될 것이며, 니체와 황동규를 통해 망각의 지혜를, 레비나스와 원재훈을 통해 ‘기다림의 신비’, 그리고 푸코와 김수영을 통해 자발적 복종의 무서움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역사에 획을 그은 철학자들과 시인. 이들이 공유했던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이들의 공통점을 논하는 것은 분명 교과서적인 논법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바로 이런 작업을 통해, 철학과 시를 교과서에서 불러내 ‘우리의 일상’ 안에 끌고 들어올 수 있게 된다.

제2강 언어의 뼈-비트겐슈타인과 기형도 중에서
제5강 너무나 인간적인 에로티즘-바타이유와 박정대 중에서
제10강 대화의 재발견-가라타니 고진과 도종환 중에서
- 참고문헌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동녘, 2010)
구플레이어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기쁨의 연대-네그리와 박노해 127분
교안다운
노동 해방과 다중의 정치의 만남
1교시 -   노동 해방에서 화엄의 세계로 62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다중의 정치와 사랑의 세계 65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주요내용 -안토니오 네그리
-박노해
-기쁨의 연대
-노동 해방에서 화엄의 세계로
-다중의 정치와 사랑의 세계
2강 언어의 뼈-비트겐슈타인과 기형도 117분
교안다운
요절한 천재들
3강 사유의 의무-아렌트와 김남주 122분
교안다운
사유하지 않는 관료주의는 악을 돕는다
4강 삶의 우발성 - 알튀세르와 강은교 115분
교안다운
나에게서 나는 소리는 내가 만들어낸 것일까
5강 너무나 인간적인 에로티즘-바타이유와 박정대 113분
교안다운
에로티즘과 그리움
6강 소비사회의 유혹-벤야민과 유하 131분
교안다운
날개가 타는 줄도 모르고 불 속에 날아드는 불나방처럼
7강 망각의 지혜-니체와 황동규 125분
교안다운
행복, 희망, 그리고 망각
8강 무한으로서의 타자-레비나스와 원재훈 116분
교안다운
내겐 너무나 소중한 타자들
9강 미시정치학-푸코와 김수영 122분
교안다운
감시와 억압에 저항하라!
10강 대화의 재발견-가라타니 고진과 도종환 123분
교안다운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강신주 (철학자)


문사철(文史哲) 기획위원으로 서울대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노장사상을 전공했지만 서양철학에도 해박하며, 

강연과 저서를 통해 '쉽게 읽히는 인문학'을 모토로 

'철학의 대중화'에 힘을 쏟고 있다. 

동서비교철학과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소통을 시도하는 

다수의 철학 베스트셀러를 집필하였다.

- 저서
『철학 VS 철학』(오월의봄, 2016)
『비상경보기』(동녘, 2016)
『강신주의 노자 혹은 장자』(오월의봄, 2015)
『매달린 절벽에서 손을 뗄 수 있는가?』(동녘, 2014)
『망각과 자유』(갈라파고스, 2014)
『강신주의 감정수업』(민음사, 2013)
『강신주의 다상담1,2,3』(동녘, 2013)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시대의 창, 2013)
『김수영을 위하여』(천년의 상상, 2012)
『철학이 필요한 시간』(사계절, 2011)
『제자백가의 귀환 1,2』(사계절, 2011)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동녘, 2011)
『상처받지 않을 권리』(프로시네스, 2009)
『대한민국 청소년에게』(바이북스, 2008)
『망각과 자유』(생각의나무, 2008)
『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그린비, 2007)
『회남자 & 황제내경』(김영사, 2007)
『동양의 고전을 읽는다 2』(휴머니스트, 2006)
『스승 이통과의 만남과 대화』(이학사, 2006)
『철학, 삶을 만나다』(이학사, 2006)
『생각하고 토론하는 중국 철학 이야기』(책세상, 2006)
『공자 & 맹자』(김영사, 2006)
『장자 & 노자 』(김영사, 2006)
『회남자 & 황제내경』(김영사, 2006)
『노자(老子) - 국가의 발견과 제국의 형이상학』(태학사, 2004)
『장자의 철학』(태학사, 2004)
『장자 - 타자와의 소통과 주체의 변형』(태학사, 2003)
- 논문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철학 강의는 첨이라 황*희
내가 듣는 강의는 문학과 철학을 교접한 것인데 뭔가 초자연적인 걸 배우게 되는 느낌이다. 어찌 보면 모든 학문의 근본은 초자연적이고 신비로운 미지의 세계를 배우는 것일까. 리베카 솔닛이 들려준, 새의 눈물을 먹는 나방 이야기처럼, 비밀스럽고도 아름다운 동화를 과학자가 발견한 것과 같은 이치로 말이다. 철학이란 과목을 공부한 적 없는 나로서는 그런 느낌이 든다.
우수 재미있는 강의! 김*연
강신주 선생님 강의를 다 듣고 있습니다. ㅎㅎ 이미 책을 통해서 읽었는데 이렇게 강의로 다시 보게 되니 더 즐겁게 다가오네요 ^^ 여러방면으로 두루두루 설명해주시는 덕분에 책도 더 많이 찾게 되고 더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책의 절반만 강의가 되어 있어서 아쉬워요 ㅠ 철학적 시읽기의 괴로움도 강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연 님:)

정신분석 쪽 말고, 문학 쪽도 관심이 많으신가봐요.
저도 이 강의를 재밌게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명불허전, 아트앤스터디의 베스트 강좌입니다! admin (14.8.25)
우수 시와 철학 문*호
이성복시인의 말을 빌어
일상적 삶과 진정한 삶의 구분
일상적 삶이란 느낌에서 사실로, 위험에서 안전으로....
하지만 진정한 삶은
사실에서 느낌으로, 안전에서 위험으로의 이행이라는,,,
시작부터 많은 도전을 주었던 강의였습니다.
모든 사유의 논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의 강의는 탄산음료처럼 짜릿하고 자극적으로...
기존 사유의 프레임에 도전을 주네요.
문건호 님:)

네, 어느 강좌든.. 내게 어떤 사유 전복의 기회를 주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사유의 프레임에 도전을 받으셨다니, 기쁩니다.^^ admin (14.7.1)
32 시를 철학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조*경
31 재밌지만 강신주 강의.. 허*
30 철학 문학 시인 한*름
29 철학적 사유의 행복 고*희
28 마음을 두드리는 강의 김*진
27 강의도 사담도 다 재밌습니다. 설*영
26 정말 좋은 강의 a**lang2e
25 타자, singular, 무한성, 사랑 h**unlee
24 쉬운이야기로 시작해서 매 강의가 끝날때쯤에 시한편을 제대로 읽어낸것같다. k**5286
23 부작용~~ i**anny
22 강의 자료가 없는 것 같아요. 송*진
21 배웠던 것들이, 믿었던 것들이 문*호
20 강의자료 질문 서*기
19 사랑에 대한 생각.. 배*혁
18 새로운 느낌이였습니다 정*옥
17 사자의 생각 권*주
16 낯설게 하기 강*민
15 불편한 진실 김*희
14 시각의 다양화 조*랑
13 시와 철학, 그리고 사랑학 이*균
12 재밌습니다. 한*우
11 세상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키우기 김*재
10 강의자료 관련 질문입니다. 고*주
9 왜 10강까지 밖에 없습니까? 신*주
8 철학의 맛, 시 읽기의 맛 김*미
7 철학과 시의 만남 배*호
6 철학의 힘은 문학을 고상하게 해준다 조*희
5 문학과 철학의 접목이 즐겁네요. 박*혁
4 시와 철학 김*기
3 70년 89학번 아줌마 강의듣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김*정
2 '본보기'를 보여주다 박*훈
1 가슴으로 느끼는 인문학 나*희
첫페이지 입니다    1    끝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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