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시대와 매체철학
매체 자체가 메시지라고 하는 맥루언의 통찰은 거울에서 영화 <매트릭스>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관철되는가? 그 와중에 살아있는 몸의 운명은, 인간의 운명은, 그리고 미래의 운명은? 이런 물음을 짊어지고 매체 철학의 기슭을 거닐어 보고자 한다.
수강료 : 19,000원 (적립5% : 최대950 원)
강사 : 조광제
구성 : 총 18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레벨 : 중급
총 14명 참여
 
정재희 님
테스트 님
서현실 님

5세기 초엽 베네치아에서 오늘날과 같은 주석 박막의 거울이 발명되었다.
거울은 다빈치의 자화상을 비롯해 바로크 시대의 자화상들을 가능케 했다.
그런가 하면 거울은 바늘구멍의 암실과 결합하여 카라바조와 같은
자연주의적 사실주의를 낳았다.
그 즈음 데카르트는 의식의 거울에 비친 의식이라는
반성적인 자기의식에 의한 주체를 발명했다.
거울이 근대적 주체를 낳은 것이다.
그리고 라이프니츠의 온 우주를 비추는 단자라는 거울을 발명했다.

거울이 사진과 영화로 변신하면서 이윽고 전자적인 형태를 띠자
텔레비전이 나오고 결국 일회적인 ‘사건’은 반복성을 띠면서
본질을 넘어서는 존재론적 지위를 확보했다.
라이프니츠의 단자론과 이진법은 디지털 혁명을 가능케 했고,
거울은 전자기적인 형태로 발전하여 드디어 매트릭스를 낳았다.
매체 자체가 메시지라고 하는 맥루언의 통찰은
거울에서 영화 <매트릭스>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관철되는가?
그 와중에 살아있는 몸의 운명은, 인간의 운명은, 그리고 미래의 운명은?
이런 물음을 짊어지고 매체 철학의 기슭을 거닐어 보고자 한다.

거울과 영화 <매트릭스> 사이에 놓여 있는게 뭐지? 선생님! 이 궁금함을 풀어주세요~    매체철학은 왠지 생소하다. 그런데 더 알쏭달쏭 한 것은 ‘거울에서 영화 매트릭스까지’ 라는 강의 부제. 이 강좌는 도대체 무엇을 다루고 있을까?
우리는 매체를 소통의 수단으로 단순화시켜 알고 있다. 그러나 매체가 자의식을 가진 메시지 그 자체라고 하는 논의는 이미 과거에 진행되었고, 지금의 수많은 매체는 그 논의들을 증명이라도 하듯 메시지 그 자체로서 우리 생활에 거대한 권력을 행사한다. 슬슬 우리 모두가 그 진면목을 살펴 본 때가 도래한 것인가!
사회학적으로 매체에 접근하여 열렬한 토론을 벌이는 일은 식은 죽 먹기만큼이나 쉽다.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매체 근원의 문제. 즉 매체가 어떻게 자의식을 갖게 되었는지 살펴보고, 그 과정을 논의하여 지금 우리가 숨쉬고 있는 이 사회의 매체들을 분석하고 우리들의 방향을 예측하는 일이다.    매체철학이 낯설다구? 낯선 것을 통해 우리의 인식은 새 방향으로 나아간다네~   미술사 책을 넘겨보면 유독 자화상이 많은 시대가 나온다. 거울이 발명되고, 유행하기 시작한 바로크 시대. 거울은 바로 근대적 주체의 동기가 된다.
인간 주체의식의 발현과 그것을 형상화 시킨 거울은 사진과 영화로 변신하며 서사성을 갖춘- 고도로 복잡화 된 주체를 다시 낳는다. 텔레비전을 통해 결국 일회적인 주체는 반복성을 갖게 되어 절대적 위치를 확보하기에 이른다.
매체의 발달이 인간 주체의식의 발현에서 시작되었다면, 매체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과 똑같다.
조광제 선생님과 함께 매체철학의 기슭을 거닐며, 이 모든 것들에 대한 사유를 시작해보자
제1강 미디어의 이해 중에서
제6강 디지털혁명 중에서
제9강 영화의 매체적 특성 I 중에서
◈ 맥루언 『미디어의 이해』,『구텐베르크 은하계』
◈ 빌렘 플루스 『코무니콜로기』,『디지털시대의 글쓰기』
◈ 데이비드 호크니 『명화의 비밀』
◈ 배식한 『인터넷, 하이퍼텍스트 그리고 책의 종말』
◈ 마이클 하임 『가상현실의 철학적 의미』
◈ 노르베르트 볼츠 『구텐베르크-은하계의 끝에서』
◈ 메를로-퐁티 『지각의 현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