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야만의 시대, 신자유주의 그 이후
신자유주의는 경제 정책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세계를 대하는 태도와 감수성을 통째로 바꾸어낸 삶의 양식이다. 그 결과 우리가 어떻게 ‘일체의 질서 없음’의 상태, 폭력과 야만의 사회로 진입하였으며, 이 이후 삶의 양식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같이 고민해 보려고 한다.
수강료 : 29,000원 (적립5% : 최대1,450 원)
강사 : 엄기호
구성 : 총 4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레벨 : 중급
총 19명 참여
 
동호 님
허경자 님
homesweet 님

이 강의는 신자유주의가 우리 삶과 사람의 감수성의 형태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리고 신자유주의 이후 어떤 삶의 전략이 가능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신자유주의는 경제 정책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사회 따위는 없다. 있는 것은 개인뿐이다’는 슬로건 아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세계를 대하는 태도와 감수성을 통째로 바꾸어낸 삶의 양식이다. 소위 말하는 ‘인간의 죽음과 속물화/동물화’의 경향이 스펙타클 사회와 맞물려 어떻게 진행되었고, 그 결과 통째로 우리가 어떻게 ‘일체의 질서 없음’의 상태, 폭력과 야만의 사회로 진입하였으며, 이 이후 삶의 양식은 어떻게 될 것인지를 같이 고민해 보려고 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신자유주의, 그 맨얼굴을 들여다본다


“당신은 신자유주의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오직 돈이 가치 기준이 되는 이 경쟁 사회에서 당신의 삶은 아무리 발버둥쳐도 포박당하고 맙니다.”

누가 이렇게 외친들 스스로 관심 가지고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금융자본주의가 낳은 갖가지 폐해를 경험하며 점차 다른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외국과 달리, 꾸준히 ‘신자유주의 항해’를 계속하고 있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말할 것도 없다. 드러내지 않은 채 비인간적인 수단으로 우리를 장악하고 있는 야만적인 신자유주의 - 그 맨얼굴을 들여다보자.

88만원 세대, 청년 실업, 비정규직, 트렌스젠더와 이주 노동자, 동성애자 인권 … 이 모든 문제, 문제, 문제들에 귀 막고 눈 감으면 나와 관계없는 일이 될 수 있을까? 저출산을 심각한 사회 문제로 꼽지만, 직장 생활을 하며 육아를 감당하기 힘든 것이 과연 개인의 잘못인가? 사람들은 뉴스와 신문에서 다루어지는 답답한 현실을 자신과 상관없는 얘기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소수만 살아남고 나머지 '대다수를 탈락'시키는 경쟁 사회에서, 당신이 재벌이나 상위 몇 퍼센트의 부유층이 아닌 '평범한' 시민이라면, 이러한 '도태되고 탈락한' 부류에서 당신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이제 젊은이들은 결혼도 상대방의 스펙을 따져가며 하고, 취업 준비를 위해 인간관계마저 끊고 고립을 택한다. 인성보다 성적을 우선시한 교육을 십몇 년간 받아 온 현대인에게 꿈과 낭만은 먼 얘기일 뿐, 오직 재테크와 투자, 안정적인 직업을 통해 조금이라도 사회에서 인정받는 중상위층으로 발돋움하려는 슬픈 몸부림만이 넘쳐난다. 그러나 과연 인간적인 유대감이나 친밀감, 우정과 사랑이 계산적으로 따질 수 있는 개념인가? 『이것은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의 저자 엄기호 교수가 삶과 감수성을 왜곡하는 신자유주의의 맨얼굴을 심층 분석한다.




2010년 출간되어 조용한 바람을 일으킨 도서 『이것은 왜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의 저자 엄기호


'20대와 함께 쓴 성장의 인문학'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 『이것은 청춘이 아니란 말인가』는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잉여'가 되어버린 20대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고 있다. 이 시대 청춘들은 무엇을 고민하고 아파하는 걸까? 문화, 경제, 정치, 가족과 연애 등 오늘날 삶의 모습을 냉철하게 분석한 이 책의 저자가 이번 강의를 통해 신자유주의를 진단한다.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실천이 필요하며, 어떤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지 허심탄회하게 얘기해 보는 동안, 자유란 소유의 개념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출발하는 것임을 배우게 될 것이다.

제1강 삶에 대한 감수성의 양식으로서의 신자유주의 중에서
제2강 신자유주의의 도덕, 아무도 남을 돌보지 마라 중에서
제4강 통치의 군사화 & 신자유주의 이후: 아지트와 공명의 시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