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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미학
미의 기원을 찾아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에 의해 체계화된 미학 이론. 두 철학자의 글을 통해 서양 미학의 기본 개념들을 살펴본다.
수강료 : 49,000원 (적립5% : 최대2,450 원)
그리스 강좌展 : 34,000원 
강사 : 김진성
구성 : 총 8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레벨 : 중급
총 4명 참여
 
육효진 님
배태욱 님
고유나 님

서양의 여타 학문 분야처럼 미학도 고대 그리스에서 출발한다. 이곳에서 미와 예술에 관한 관념은 초기의 작가 및 철학자들의 단편적인 언급을 거쳐 고전기의 플라톤(기원전 427-347년)과 아리스토텔레스(기원전 384-322년)에 이르러 본격적으로 이론화·체계화될 만한 수준에 이른다. 

본 강의에서는 이 두 위대한 철학자들의 작품에 흩어져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미학의 기본 개념들을 원초적인 형태에서 살펴보고, 그것들이 현대적 논의에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미(美)는 진리(眞)와 좋음(善)과 더불어 인간이 추구하는 최고 가치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미는 다른 두 가치뿐만 아니라 사랑, 영감, 카타르시스 등의 비이성적 요소와, 질서, 균형, 한정, 모방 등의 이성적 요소에 관련되어 있다. 교과서적으로 잘 정리된 워리(J. G. Warry)의 논의에 기대어 미에 관한 그리스적 관념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의 논의에서 제기되는 핵심 물음들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미의 본성은 무엇이고, 크게 어떻게 구분되는가? 진선미의 기본 가치는 서로 어떤 관계 속에 있는가? 작가는 플라톤의 말처럼 이상 국가에서 추방되어야 하는가? 작가는 어떤 능력을 지니는가? 아리스토텔레스에 이르러서는 다음과 같은 물음들이 주도적이다. 미는 합리성과 도덕성을 지니는가? 예술의 원리가 되는 미메시스(모방), 모방 수단 중의 하나인 리듬, 그리고 비극의 효과인 카타르시스는 각각 어떤 개념인가?



플라톤 vs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은 ‘미’ 개념에 주로 관계하고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 개념에 주로 관계한다는 점에서 양자의 미학 사상은 기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플라톤은 미학의 문제들을 체계적으로 논의하지 않았지만 폭넓게 다룬다. 그는 대화편 『대 히피아스』에서는 미에 대한 정의(定義)를, 『향연』과 『파이드로스』에서는 승화된 미를, 『이온』에서는 영감을, 『필레보스』에서는 순수한 미적 경험을 논하고, 『국가』에서는 이데아론과 극단적 도덕주의에 입각하여 예술을 비판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당시로서는 새로운 내용들로 미학 이론을 독창적으로 정립시켰다. 그에 이르러 미메시스는 열등한 ‘모방’이란 부정적인 의미를 벗어나 창조적 ‘재현’이란 긍정적인 의미를 획득한다. 그밖에 리듬, 카타르시스 등의 개념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는 예술의 목적과 효과를 논하면서 예술의 자율성을 확보한다. 그의 미학 이론은 『시학』, 『수사학』, 『정치학』 등의 저술에 전개되어 있다.


이 강좌에서는 워리의 『그리스 미학』을 바탕으로, 서양 미학의 근원이 되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미 개념, 예술 개념을 찬찬히 짚어나간다. 미학과 예술론, 창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이 강좌를 출발점으로 삼아도 좋을 것이다.




제1강 미학의 시작 중에서
제5강 아리스토텔레스의 예술론 중에서
제8강 희극과 비극 중에서
- J. G. 워리: 『그리스 미학』, 김진성 옮김, 그린비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