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론으로서의 미학
들뢰즈의 ‘감각의 논리’를 비롯하여 미학을 감각론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있다. ‘미학’이라는 명칭 속에는 ‘아이스테시스’, 즉 그리스어 '감각'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분과학문으로서 미학은 미와 예술에 대한 성찰이 아니라 ‘감성론’으로 시작되었다. 이 강의에서는 감각론으로서의 미학을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감각론의 역사를, 당시의 예술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게 된다.
수강료 : 39,000원 (적립5% : 최대1,950 원)
강사 : 진중권
구성 : 총 12강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제작년도 : 2005년 ( 일반화질 )
총 37명 참여
 
박*혁 님
김*은 님
한*수 님
들뢰즈의 ‘감각의 논리’를 비롯하여 최근 미학을
감각론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미학’이라는 명칭 속에는 ‘아이스테시스’,
즉 그리스어의 감각이라는 의미가 들어 있다.
분과학문으로서 미학 자체가 실은 미와 예술에 대한 성찰이 아니라
‘감성론’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이것은 헤겔에 이르러 예술에 대한 철학적 성찰로 좁아진 미학에
잃어버렸던 영역을 되돌려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강의에서는 미학의 이러한 재정식화를 위한 기초로,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감각론의 역사를,
당시의 예술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게 된다.

파란만장 '감성' 부활기    

 

감성 교육이니 감성 마케팅이니 하며 요즘 들어 ‘감성’이 부쩍 대우를 받고 있지만, 고대 철학자들은 ‘감성’을 이성에 비해 열등한 것으로 폄하했다. 고대의 철학자들은 그것을 주로 인식론적 이유에서 오류의 근원으로 폄하했고, 이후 중세의 신학자들은 육체의 쾌락과 관련, 도덕적 이유에서 그것을 악의 근원으로 경멸했다. 이런 가치가 죽 유지되어 오다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탈근대의 철학자들이 여기에 반기를 든 것이다.
자, 오랫동안 무시당해왔던 ‘감성’, ‘감각’이 어떤 과정을 통해 복권되는지, 그 흥미진진한 시간 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오감 중 하나의 감각만 가질 수 있다면?  

 

수업 도중 진중권 교수가 물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중 하나만 가질 수 있다면 뭘 선택하겠냐고. 많은 사람들이 시각을 선택했다.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그러자 진중권 교수, 씨익 웃으며 말한다. “인생을 깊이 아는 사람들은 촉각을 선택하는 법.” (^^)

오감의 위계질서에 있어 전통적으로 시각과 청각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한 반면 촉각은 하위 개념으로 치부되거나 아예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촉각은 시각에 비해 열등하고 천하게 여겨진 것. 그러나 요즘은 어떤가. 현대 미학의 두 기둥인 유물론적 감각론과 미디어의 감각론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바로 촉각을 강조한다는 점이다. 이미 많은 예술작품에서 시각성이 아닌 촉각성을 발견하기도 하였다.
시각에서 촉각으로, 촉각에서 시각으로… 시대에 따라 감각의 위계질서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보자.     

 

 

고대에서 근대, 근대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감각론의 역사     

 

고대 이집트, 그리스에서부터 고전주의,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를 넘나들며 근대 모더니즘과 탈근대, 현대에 이르기까지, 감각론의 역사를 당시 예술과의 관계 속에서 살펴보는 본격 미학 강의!
진중권 교수의 명쾌한 강의와 더불어 서양미술사와 관련한 슬라이드 자료까지 보너스로 준비되어 있다.

우리의 ‘오감’을 사정없이 자극할 <감각론으로서의 미학>, 절대 놓치지 말자!

제1강 고대 그리스의 감각론 중에서
제7강 근대의 감각론 I 중에서
제11강 매체와 감각 I 중에서
◈ 진중권 『진중권의 현대미학강의-숭고와 시뮬라크르의 이중주』, 아트북스, 2003
◈ 진중권 『미학 오디세이 1,2,3』, 휴머니스트,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