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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나의 시 창작법
137억 년의 기록, 몸을 읽는다. 식은땀처럼 흐르는 몸의 문장을 받아낸다. 사진을 읽고 이미지를 언어로 옮긴다. 창작의 실제에 도달한다.
수강료 : 39,000원 (적립5% : 최대1,950 원)
강사 : 김주대
구성 : 총 4강 | 16교시 | 6시간56분
교재 : 강의록 제공
수강 기간 : 6개월
지원사항 :
제작년도 : 2014년 | 고화질
 
 
조*상 님
임*희 님
정*현 님

시창작론 Ⅰ 이영진 | 9,000원

시 창작을 위하여 이재무 | 39,000원

시 창작 첫걸음 패키지 | 82,500원

시 창작 ‘기술’이나 ‘기교’가 아니라 좋은 시를 쓰기 위한 창작자의 ‘태도’에 대해 김주대 시인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다. 세상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인의 시선은 어떠해야 하는지, 시를 쓰는 행위란 무엇인지, 김주대 시인의 단순하고 소박한 시론이 뜨겁게 펼쳐진다.

김주대 선생님의 출사표

이게 뭔 말인지, 어쨌든 나는 이렇게 강의를 할 것이다.

낯설게하기, 종을 초월한 괴물이 되어서 세계를 보기,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생각하기 등에 대해 떠들 것이다. 특히 ‘나 아닌 존재, 종을 초월한 괴물이 되어 사물을 보자’는 것이 말로는 쉽지만 도대체 그게 가능하기나 할까에 대해 몸짓을 주로 사용하여 말씀드리겠다. 몸짓은 나의 한참 모자라는 이론을 뒷받침하는 데 참 좋은 소통 수단이니까.

“그러니까요, ‘중앙집권적이어서 굳은 체제인 몸’을 이래에~ 타악 풀고 눈빛도 마약 먹은 사람처럼 허물허물하게 푼 상태로 꽃을 봐봐요. 꽃 옆에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앉아서 이래에~ 멍하기 그래 앉아 있어봐요. 몸을 힘없이 푸는 기 그기 중요한데요, 그기 잘 안 되면, 안 되면, 술을 마시고 다시 꽃을 찾아가봐요, 그라고 다시 이래에~ 꽃을 봐봐요. 이래에~ 보다 보면 내가 어느새 꽃이 되거든요. 물론 그 꽃에 대해 인터넷을 뒤져서 많이 알아서 찾아가면 더 좋겠지요. 찾아가서는 이래에~ 멍~하기 눈을 풀고 앉아 있는 거라요. 머엉하기. 그라고 나 아닌 존재가 ‘되기’라는 개념은 들뢰즈의 얘기지만 우리 전통의 시가 문학에도 그런 기 참 많아요. 근데 말입니다. 참 쉽게 나 아닌 무엇이 될 수 있는 ‘되기’가 있어요. ‘되기’라는 것은 어떤 기(氣)의 흐름 같은 걸 몸에 체화하는 건데요, 노동 현장이나 파업 현장 시위 현장에 가면요 되지 말라고 해도 그 무엇이 되거든요, 얼굴이 뻘겋게 충혈되면서 나쁜 놈은 물리치는 게 좋겠어 그래야지 하는 생각이 막 들면서 노동자처럼 발걸음이 무거워지고 주먹이 쥐어지거든요, 거대한 역사가 구체적으로 내 몸에 쑤욱 들어오는 거 같은 느낌, 그런 기운, 그기 되기라요. 사랑하는 사람과 홀딱 벗고 누워서 서로 안고 있으면 최고의 서로 되기 상대방 되기가 되는 거겠지요. 그러니까 이러어케 홀딱 벗고 서로를 꼬옥 끌어안고 등을 실실 문질러줘봐요. 그때는요, 내가 나 아닌 사랑하는 상대방이 되는 거겠지요. 울매나 따스하고 멋진 소통입니까?”

이게 뭔 말인지. 나는 어쨌든 이렇게 강의를 할 것이다.

“몸이 움직이는 거는요, 우주의 시간 전체가 수축된 내가 움직이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걸 이론적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진짜로 길을 걸을 때, 나의 몸을, 나를 잘 생각하면서 발바닥이 딛고 있는 이 현재가 어마어마한 우주의 응축된 걸음이라는 걸 이래~에 가마~이 생각하면서 걸어봐요.”

이게 뭔 말인지. 나는 어쨌든 이렇게 강의를 할 것이다.



김주대 선생님이 부치는 시와 그림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

산정의 어떤 나무는
바람 부는 쪽으로 모든 가지가 뻗어 있다.
근육과 뼈를 비틀어
제 몸에 바람을 새겨놓은 것이다.


















< 등정>

정상에 오르기 위해 생계의 바닥에 이른다.
숨찬 바닥에서 솟구치는 목숨의
질긴 줄을 잡고 허공에 깃발을 꼽는다.
까마득히 신의 손가락에 걸었던
알 수 없는 약속 하나를
완수하기 위해.


















< 홍매화>

이롱증 앓던 고막을 도려내어
찬 바람에 걸어놓고
올 수 없는 먼 당신 발걸음 소리
잎잎이 새긴다
각혈하듯 꽃피는 소리로 귀가 열릴 때
당신은 불현듯 오라.

















< 푸른 촛불>

지난 밤에는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선 어린 것들의
긴 행렬을 보았다.
요즘 가만히 있으라 해도 가만히 있지 않고
밖으로 나오는 건 다 촛불로 보인다.
나와라.
다 나와라.
나와서 엄마한테 가자.








    

수강대상

- 시를 쓰고 싶은 사람
- 사진을 찍고 거기에 촌철살인의 문장을 남기고 싶은 사람
- 다른 시각으로 사물을 읽고 다른 시각으로 나를 쓰고 싶은 사람
- 죽지 않고 대자유에 이르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고 거창하게 말해본다


제1강 우주를 기록한 몸의 언어 중에서
제3강 낯설게하기, 되기, 형상화 중에서
제4강 몸에서 캐낸 문장들, 그림으로 쓰는 시 중에서
해당 강의는 교재는 PDF파일로 제공됩니다. 강의록 다운로드를 이용해주세요:)

- 참고문헌
김주대 시집 『그리움의 넓이』(창작과 비평사)
김주대 시집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현대시학)
들뢰즈 『차이와 반복』
들뢰즈, 가타리 『천개의 고원』
구플레이어 고화질 일반화질 음성
  • 회 차
  • 제 목
  • 시 간
  • 보 기
1강 우주를 기록한 몸의 언어 100분
교안다운
1교시 -   시간의 사건-1 26분 1강 1교시 강의보기
2교시 -   시간의 사건-2 23분 1강 2교시 강의보기
3교시 -   영혼의 시작-1 25분 1강 3교시 강의보기
4교시 -   영혼의 시작-2 26분 1강 4교시 강의보기
2강 풍경 속의 기호들, 유추 106분
교안다운
3강 낯설게하기, 되기, 형상화 103분
교안다운
4강 몸에서 캐낸 문장들, 그림으로 쓰는 시 107분
교안다운
김주대 (시인)
성균관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 89년《민중시》, 91년《창작과 비평》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은 ‘좋아요’와 ‘댓글’이 달리는 시인. 600명의 후원으로 페이스북 소셜펀딩 시집 발간. 문화공간 ‘단단’에서 매월 1회 시 낭송회. 시집 『도화동 사십계단』(청사출판사),『꽃이 너를 지운다』(천년의시작), 『그리움의 넓이』(창작과비평사),『사랑을 기억하는 방식』(현대시학) 『나쁜 사랑을 하다』(답게) 등이 있다. 심산문학상과 성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 저서
『도화동 사십계단』(청사출판사)
『꽃이 너를 지운다』(천년의시작)
『그리움의 넓이』(창작과비평사)
『사랑을 기억하는 방식』(현대시학)
『나쁜 사랑을 하다』(답게)
 
  • 번 호
  • 제 목
  • 작성자
우수 쉬운 이방인을 만났다. 조*상
시인의 확고한 철학과 삶을 통해 체득한 많은 경험들,희노애락을 어떻게 시로 발전시키는지를 그만의 재밋고 현장감 있는 어조로 전달하고 있다. 하나의 강좌를 공부한 것인데 넓은 우주와 세계를 여행하고 온 느낌이다. 그의 시는 심오하고 절박하고 삶의 내용이다. 그래서 시를 읽고 있으면 그림이 되고 얘기가 되고 내가 되기도 한다. 내 주변의 모든 것들과 소통하고 바라보고 시의 소재로 활용할수 있겠다. 숙제가 있기는 하다. 여기서 언급된 철학, 삶에 대한 강의를 더 들어야 이 강의로 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을것 같다. 들뢰즈, 뽕티,벤야민,스티븐호킹,베르그송,칸트,슈클로프스키,브레히트,베이컨,프르스트,,,페이스북에서 만났지만 그는 이땅의 자유이인것 같다.ㅎ
조경상님:)
하나의 강좌를 공부했는데 넓은 우주와 세계를 여행하고 온 느낌이라...!
김주대 시인과 함께 한 시간 즐겁고 유익하셨나봐요.
이 강의를 듣고 대자유(?)에 가까워지셨기를 ^^ 아트걸 (15.2.12)
우수 세상을 다르게 읽는 눈을 기르는 강의 임*희
문학 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기법인 낯설게하기...
그림이나 사진 속 이미지를 다른 시각으로 관찰하고 낯선 사유를 통해 시어로 옮기는 작업...
시를 쓰는 방법 뿐만 아니라 세상을 다르게 읽는 눈을 길러주는 강의입니다!!
임명희 님:)
세상을 다르게 읽을 줄 아는 눈.
그 시각을 가지게 되셨나요. 낯설어진 세상에 대해 함께 얘기해보아요 :) 아트걸 (15.2.9)
우수 어려운 시에서 친숙한 시로 만들어주는 재밌는 강의 정*현
읽는것도 어렵게 느껴지는 시를 친숙하게 만들어 주는 재밌는 강의 입니다. 창작법을 배움으로 시작을 하지 않는다고해도 시를 읽는 시야가 넓어져 좋은 강의 였습니다.^^구제적으로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시므로 이해가 더 잘되고 서투르게 나마 시작을 시도해볼 용기가 생겼습니다.
정상현님:)
김주대 선생님 강의는 여름에 촬영된 따끈따끈 신규강좌예요.
많은 수강생들의 호응이 있었더라는... ^^
수강평 감사합니다! admin (14.11.25)
5 감사합니다 김*다
4 시에 대한 거리감을 없애주는 강의 황*희
3 사진을 보고 시를 쓰는 창작법 허*미
2 시로 길어올린 그리움의 기억을 만나다. 손*영
1 사유를 전복시키는 시창작 강의 홍*수
첫페이지 입니다    1    끝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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