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목표
사진의 기초부터 메커니즘에 대한 이야기까지, 사진에 발전사와 디지털 카메라와 아날로그 카메라의 구조와 차이에
대해 알아본다.
▲ 사진이란?
동서양의 시각차
Phose는 빛, Grapho는
그리다는 의미로 서양에서 Photography는 빛으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동양에서는
베낄 사(寫)와 참 진(眞)자를
써서 사진(寫眞)을 진실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서양에서는 ‘빛’에 기준을 둔 반면, 동양에서는 ‘진실’에 기준을 둔 것이다.
사진은 발명도 발견도 아니다!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 발명이라고 하고 있던 것을 처음 찾아 낸 것이발견이다. 사진은 물리적 측면의
발명과 화학적 측면의 발견이 총체적으로 이루어낸 산물이다.
▲ 다게레오타입
정교한 이미지에 비해 은판의 특성상 밝은 대낮에는 빛의 반사 때문에 이미지를 보기 어렵다. 사진의 가장 큰
장점인 복제가 불가능 하다는 단점을
지닌다.
▲ 탈보트 타입
종이를 사용했기 때문에 이미지가 부드러운 대신 보존성이
떨어진다. 인화용 필름의 기초적 원리를 발견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negative 복제 타입을 구축시켰다.
▲ 타입별 비교
Collodion wet print는
가격 면에서 다게레오 타입보다 다소 비싸고, 보존성 면에서 탈보트 타입보다 우수하지는 않지만, 다게레오
타입과 탈보트 타입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어 초창기 사진들에서 많이 사용되었다.
하지만, 습한법-필름이 젖어
있는 상태에서 촬영-을 이용해야 하는 점 때문에 엄청나게 큰 텐트와 장비들을 구비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 카메라의 발명이 1829년 J.N. Niepce로 되어있는 까닭은?
19세기 프랑스 사회는 영국의 산업혁명보다 뒤쳐졌다는 문제의식이 공유되면서 새로운 기술의 발명이 중요시되었다.
당시 니에프스는 최초의 사진을 찍었음에도 수많은 발명과 발견의 결과로 만들어진 카메라를 공식적인 자신의 발명품으로
공포할 수 없음을 깨닫고 하원의원인 프랑소와 아라고를 통해 연금을 보장받는 대신 카메라의 특허권을 프랑스 정부에게
양도할 것을 약속하였다. 이로써 프랑스는 최초의 카메라가 프랑스에서 발명되었다는 사실을 알리기 시작한 것이다.
▲ 카메라의 역사
카메라 옵스큘라를 최초로 발견한 것은 아리스토텔레스. 그는 어두운 방 안에서
작은 구멍을 통해 어떤 상이 맺힌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시간이 흐른 후 아라비아의 과학자 아라젠에 의해 건너편
구멍이 작아질수록 반대편 상이 명확해 진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3~4백년 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커다란 옵스큘라를 거울을 이용해 작은 휴대용
옵스큘라로 발전시켜 맺힌 상을 보기 편하도록 만들었다.
상이 작아지고 휴대용으로 사용이 가능해졌지만 이때까지 여전히 고정된
이미지만을 촬영할 수 있다는 문제가 남아있었다.
왼쪽 사진은 1939년 다게로오타입을 바탕으로 만든 지로 카메라.
오른쪽 사진은 최초의 카메라 옵스큘라 원리를 이용한 핀홀 카메라.
▲ 초창기 카메라들
오른쪽 사진은 1862년 프랑스에서 제작된 리볼버 포토 그라픽 카메라로 최초의 핸드 핼드 카메라이다. 은판을
필름으로 쓰는 카메라로 4장 이상 촬영이 불가능하다.
왼쪽 사진은 1843년 코닥에 의해 만들어진 최초의 롤
필름 카메라로 100장의
필름이 사용가능하며 당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모델.
왼쪽은 1972년 한국 최초로 만들어진 SLR 카메라이고 오른쪽은 1947년 닥터 에드몬드에 의해 만들어진
폴라로이드 카메라.
▲ 필름 크기에 따른 카메라 구분
대형 카메라는 사이즈가 크고 소형, 중형에 비해 렌즈면과 필름면 사이에 주름막이
있다. 대형 카메라는 이 주름막을 이용해 카메라를 상하좌우 움직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 63빌딩을 촬영할 때 일반 카메라로 찍을 시에는 왜곡현상이 발생하지만, 대형 카메라로 찍을 때에는
카메라를 움직일 수 있어 정확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보는 방법에 따른 카메라 구분
카메라는 보는 방법에 따라 View 카메라, Range Finder 카메라 Single Lens
Reflex 카메라, Twin Lens Reflex 카메라로 구분한다.
① 뷰(view) 카메라
대형카메라와 같은 방식 렌즈와 필름면이 같은 방향이어서 거울로 반사된 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옵스큘라 방식이기
때문에 상하좌우가 뒤바뀌어 있다.
어두운 곳에서 촬영해야 하지만, 상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카메라에 천을 덮고 촬영한다.
② 렌지 파인더(Range Finder) 카메라와 S.L.R. 카메라
위쪽 SLR 카메라에서 보이는
삼각형 모양 5각 프리즘은 피사체를 정립, 정상으로
보이도록 만든다. 반면, 아래쪽 렌지
파인더 카메라는 카메라가 보여주는 이미지와 실제 보이는 이미지가 조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미지의 시차가 있을 수 있다.
③ 일안반사식과 이안반사식 카메라
일안반사식, SLR 카메라는 거울을 이용해 보이는 모습과 똑같은 모습으로 볼 수 있다.
이안반사식은 위의 렌즈로 좌우가 뒤바뀐 피사체를 보고, 아래 렌즈는 상을 필름면에 그대로 맺히게 하기 때문에
SLR 카메라와 같이 촬영순간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을 극복한다.
▲ 내 카메라 구조 보기
1. 셔터 릴리즈 - on off 버튼 돌려주고 열어줌에 따라 셔터를 잠그고
열 수 있다.
2. 셔터 속도 다이얼 - 속도 조절 다이얼
3. 펜타 프리즘 - 오각 프리즘
4. 되감기 - 촬영 후 필름을 감을 때
5. 셀프타이머 레버 - 10초에서 15초 후에 촬영할 경우
6. 렌즈 탈 착 버튼 - 다양한 렌즈 교환식
7. 렌즈 마운트 - 렌즈 틀 기종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8. 반사 미러 - 45도 기울어진 거울로 상을 바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카메라의 ‘찰칵’소리는 이 반사 미러가 올라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소리이다. 조용한 장소에서 촬영 시
소음이 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디지털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가 가진 많은 장점이 때로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명심하자. 원하는 사진이 아니더라도 저장해 두고 후에 확인하면 적어도
2~3장의 사진은 건질 수 있다. 또한 쉽게 찍고 쉽게 지울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촬영 시 신중하지 못할
때가 많으므로 좀 더 신중을 기해 촬영에 임하도록 하자.
→ 카메라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발견, 발명되었고 “카메라는 인간의 이데아와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었던 기계라는 아버지, 원초적 욕구를 표현해온 회화라는 이복형을 가졌다”라는 말로써 집약되듯 카메라는 복잡한
가계구조를 가진 총체적 산물이다.
|